[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올 들어서 정부가 국내 경제 상황을 ‘조정 국면’이라고 평가하면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국내 경기흐름 진단을 점차 장밋빛으로 물들여 가고 있는 건 수출과 건설투자가 올해 들어 회복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점진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론’을 보다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지난해 4월~10월호 그린북에서 7개월 연속으로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진’이라는 표현을 ‘성장을 제약한다’는 문구로 바꿨다. 그랬다가 올해 1월 그린북에서는 ‘성장 제약’이라는 표현까지 없앴다. 정부의 우리 경제에 대한 장밋빛 진단은 총선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남기 장관이 16일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개최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가 16일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 신약 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에서 갖는 중요성, 가능성, 시급성을 감안하여 취임 이후 5번째로 바이오업계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 산업은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이자,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이라며 중요성을 부각, “국내 첫 바이오 유니콘 기업인 ‘에이프로젠’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규제 샌드박스, 규제혁신, R&D, 금융, 의료데이터 등 가용 가능한 수단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친환경 차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등록 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이며 수입차는 241만대(10.2%)로, 수입차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총 60만1048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년 2.0%에서 19년 2.5%로 늘어났다.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을 최근 3년간 비교하면 17년 전체 신규등록 대수 중 친환경 차의 비중은 5.4%, 18년 6.83%, 19년 7.95%를 차지했으며, 수소차는1년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자료=국토부)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을 최근 3년간 비교하면 17년 전체 신규등록 대수 중 친환경 차의 비중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포드, BMW, 도요타 등 수입 판매 차량 7773대를 리콜한다. 국토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비엠더블유코리아(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만트럭버스코리아(주), (유)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총 9개 차종 777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Explorer 7469대는 전동시트 프레임의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제작되어 앞좌석과 콘솔 사이에 손을 넣을 경우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BMW M5 등 2개 차종 171대는 변속기 연결 배선의 설치 위치 및 고정이 불량하여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연결 배선이 녹고 이로 인해 단락이 발생하여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프리우스 38대는 계기판 내 회로기판의 결함으로 속도계 및 주행거리계 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캠리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8대는 뒤 좌석안전띠 내 리트랙터 잠금장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좌석안전띠를 빠르게 당겨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미국 PDC사(Pacific Drilling Ⅷ, Limited)와의 드릴십 1척 계약 해지와 관련된 중재 재판에서 승소해 3억2000만 달러를 배상 받을 길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이 PDC에 있다며 3억1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금을 삼성중공업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2000만 달러에 수주하고 납기 내에 정상적으로 건조했다. 그러나 2015년 10월 PDC가 건조 지연을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PDC의 계약 해지는 법적, 계약적 근거가 없는 부당하다는 점을 들어 중재를 신청했고, 중재 재판부는 PDC의 계약 해지는 적법하지 않다며 삼성중공업에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2018년 수돗물 보급률이 99.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수돗물 보급률은 99.2%(급수인구 5265만 명)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이 중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전체의 2.2%(115만4000명)이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4.8%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으며, 전국 보급률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 수돗물 보급률은 99.2%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으며,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4.8%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자료=환경부) 2018년 말 현재 수도관 총연장은 21만 7150km이며, 전년 대비 8116km 증가했다. 이 중 지방상수도 총연장은 21만 1771km(97.5%), 광역상수도 총연장은 5379km(2.5%)다. 설치 후 30년 이상 경과된 관로는 2만 7552km로 전체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0 상반기 LOTTE VCM(Value Creation Meeting,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참석한 계열사 사장들에게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16일 롯데그룹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의 주재로 ‘2020 상반기 LOTTE VC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Business Unit, 사업부문)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신 회장은 변화에 대한 의지를 촉구했다. 그는 그룹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유통 부문과 화학부문의 실적이 부진할 뿐 아니라 기타 부문의 성장 또한 둔화됨에 따라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신 회장은 “현재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기존의 성공 스토리와 위기 극복 사례, 관성적인 업무 등은 모두 버리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 둔화, 국가간 패권 다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환매 중단 사태를 빚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신한은행이 법적 대응에 나설 태세다.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신탁계약을 위반해 자의로 자산을 운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책을 강구 중이다. 16일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최근 환매 연기 가능성을 통보한 크레딧 인슈어러드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라임 측이 신탁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거래 매출채권에 투자하기로 한 상품이며, 위험등급은 3등급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1년 만기로 지난해 4~8월 13개가 순차적으로 설정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다. 이 상품의 신탁계약서에는 '주된 투자대상 자산을 변경할 때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가진 투자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라임 측은 지난해 9월 이 펀드 자금의 일부를 상품제안서에 나온 대상이 아닌 플루토FI D-1(사모사채 펀드)와 플루토 TF-1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펀드는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잔액 2713억원 가운데 플루토 TF
박영선 장관은 15일 ‘2020년 소상공인 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올해 중기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박영선 장관은 15일 ‘2020년 소상공인 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소상공인과 업계 인사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올해 중기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박 장관은 “소상공인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독립된 경제주체로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앞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소상공인 관련 예산도 지난해 본예산 대비 530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3조 1500억원으로 늘었다. 기본법과 예산을 바탕으로 올해는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020년도 중기부 정책방향 발표에서 박 장관은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창업벤처는 스마트 서비스 구축, 소상공인은 스마트상점 보급을 통해 ’스마트 대한민국&
고용노동부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출범식에서 배포한 카드 뉴스 사진 (사진=고용노동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국내 첫 번째 반도체 특화 대학 ‘반도체 융합 캠퍼스’가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는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가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에 따라 시장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폴리텍은 반도체융합캠퍼스와 기존에 반도체 학과가 개설된 캠퍼스를 연계해 ‘반도체 협력 지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반도체 융합 캠퍼스’가 주축이 되고 성남, 아산, 청주캠퍼스는 각각 소재 분석, 후공정, 장비 유지보수 분야로 특화시켜 2025년까지 6,19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내용이 훈련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요 조사, 기업체 관계자 면담을 기반으로 교과 개발, 장비 도입 등 6개 학과 개편 작업도 이루어졌다. 또한, 교육 훈련의 현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