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MO 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인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카자흐스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휴톡스가 에스테틱 및 제약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에도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등록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인 '유마 메디컬'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인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카자흐스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사진=휴온스글로벌)'유마 메디컬'은 에스테틱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외 기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진출을 위한 현지 허가등록 및 국가별 파트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도 책임진다. 양사는 올 상반기 내 우즈베키스탄의 정식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며,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또한 진행 중이다.
핸드크림 등을 판매하는 화장품업체 엠에이피컴퍼니가 하도급 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건네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6일 공정위는 엠에이피컴퍼니가 제조위탁 주문자개발생산(ODM) 계약을 맺고 화장품을 납품받으면서 기술자료 관련 서면을 건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1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회사는 A사에 화장품 제조를 위탁하고 2015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9개 화장품 전성분표를 요구하면서 비밀 유지 방법,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 엠에이피컴퍼니가 하도급 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건네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실)전성분표는 제품의 성분 전체와 함량(%) 등이 포함된 기술자료를 말한다. 화장품을 만드는 데 어떤 성분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를 담은 정보다. 경제적 유용성이 있는 자료기도 하다. 화장품 함량을 알면 경쟁사가 똑같은 제품을 만들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엠에이피컴퍼니가 위법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회사의 이런 행동을 하도급법 위
올해부터 전기 소비자가 RE100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입찰을 통해 한국전력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5일 한전은 RE100 이행방안의 하나인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과 애플 등 28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며, 이들 기업은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추세다. 5일 한전(KEPCO)은 RE100 이행방안의 하나인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한전)그러나 국내에는 재생에너지 구매 수단 자체가 없어서 캠페인 참여가 어려웠다. SK그룹 6개 사가 국내 최초로 캠페인 가입 승인을 받았지만, 해외사업장에서 이행했다.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 참여대상은 이날 현재 한전과 전기사용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용 또는 산업용 전력 소비자다. 한전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낙찰물량과 가격을 개별 공지하고 홈페이지에는 낙찰 총물량과 최고가격을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 SK실트론은 4일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전 제품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0mm 웨이퍼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웨이퍼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300mm 웨이퍼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지난 2001년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한 친환경 인증 기관이다. SK실트론은 4일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전 제품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사진=SK실트론)이 기관은 제조 이전 단계부터 제품 생산 완료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제 심사 기준에 부합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 획득이 반도체 웨이퍼 원·부자재서부터 웨이퍼 제조 전 공정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Ch
LG디스플레이가 내달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1’을 통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CES에서 고객사·거래선 대상으로 비공개 전시만 진행해 왔으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제품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CES 2021에서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내달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1’을 통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사진=LG디스플레이)‘스마트홈 존’에서는 침대 프레임과 투명 OLED를 결합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하는 '스마트 베드'가 공개된다. 침대 프레임은 분리해 집안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메트로 존’은 높은 투명도의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유리창을 대체하여 승객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스토랑 존&rsqu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현대차그룹이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올 뉴 아반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동상, 10월 '2020 레드닷 어워드' 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포함해 올해 출품한 모든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는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3세대 K5는 '타이거 노즈' 라디 에이터 그릴,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의 주간주행등 등으로 과감하게 연출한 외장 디자인 등을 평가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LG전자가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출시한다. LG전자는 29일 남호준 HE연구소장,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LG QNED를 공개했다. LG QNED는 TV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1 미만 수준인 미니 LED를 적용했다. LED 크기가 줄어들면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광원을 배치할 수 있다. 보다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영역을 세분화할 수 있어 LCD TV의 단점 가운데 하나인 명암비가 올라간다. LG전자는 29일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LG QNED를 공개했다.(사진=LG전자)LG QNED는 86형 8K 해상도 기준 3만 개 가량의 미니 LED를 탑재했다. 로컬디밍 구역은 약 2500개에 달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에서 사용중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의 색 표현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색재현율이 70% 수준이었다면 신제품은 90% 표현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중국 반독점법 26조를 검토한 결과 두 기업 간 기업결합에 따른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작년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 중국의 승인 결정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아직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등 3개 경쟁 당국의 심사가 남아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산업 최대 경쟁국인 중국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 독과점 우려에 대한 적극적 소명으로 무조건 승인을 받았다"며 "심사 진행 중인 다른 국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선업계는 두 회사의 결합에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지는 EU의 심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U
한화시스템이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 등 핵심 무기체계를 갖춘 54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더 (MFR)개발' 사업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2029년까지 KDDX의 핵심장비인 전투체계와 다기능 레이더를 본격 개발하고, 향후 KDDX 6대에 탑재하게 된다. KDDX는 선체부터 전투체계, 다기능레이다 등 핵심 무기체계를 비롯해 각종 무장까지 모두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되는 최초의 국산 구축함이다. 6000t급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며, 총 사업규모는 7조8000억원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더 (MFR)개발' 사업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한화시스템)한화에 따르면 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는 대공전·대함전·전자전·대지전 등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통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술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적외선탐지추적장비 (IRST), 피아식별기(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