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키움증권)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생각하라" 주식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오랜 격언이다. 이렇다 할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이 배당주를 뒤적이는 때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한 증시의 충격이 점자 잦아들면서 주요 고배당 업종 또한 완만한 이익 개선을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에서 엄선한 배당 매력이 넘치는 종목 10선을 정리해봤다. 12월 결산 법인의 주주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29일 장 마감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쌍용양회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 금융)쌍용양회, 시멘트 가격 인상 수혜주 쌍용양회는 오랜 업력을 가진 시멘트 회사다. 예상 배당 수익률은 7.50%에 달한다. 시멘트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이 주가에 호재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추진과 시설 투자가 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순환자원처리시설에서 시작된 쌍용양회의 환경사업이 처리 및 매립시설 등으로 확장되면서 일관화된 환경비지니스를 영위할 가능성이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높은 예상 배당수익률 외에도 투자 포인트가 다변화됐다"면서 "회사에 대한 본격적인 재평가를 기대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증권가 목표 주가 평균은 7788원이다. 하나금융지주 주가 그래
현대차의 유럽 판매에 먹구름이 꼈다. (사진=현대차)내년부터 강화되는 유럽연합(EU)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현대자동차가 수조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내년부터 역내 완성차 판매 기업에 대해 평균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대당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95g/km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도입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CO2 초과 배출량 1g/km에 대해 95유로(한화 13만원)의 벌금이 적용된다. 더불어 현재까지 NEDC(유럽연비측정방식, New European Driving Cycle)에 따라 측정하던 CO2 배출량도 한 층 강화된 시험 방법인 WLTP(국제표준 배출가스 측정방식,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방식으로 변경된다. 올해 3월 유럽의 자동차 전문 시장분석 업체인 JATO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수출한 자동차의 평균 CO2배출량은 126.5g/km로 배출기준을 31.5g/km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NEDC 방식으로 측정된 것으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WLTP 시험방법을 적용할 경우 더 늘어난다. 현대자동차 네덜
한컴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IoT(사물인터넷) 공유주차 기업이다. (사진=한컴)NH투자증권이 주차공간 공유 플랫폼에 투자를 결정했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모빌리티는 6일 NH투자증권 PE본부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컴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IoT(사물인터넷) 공유주차 기업이다. IoT 센서를 통해 주차공간의 실시간 입·출차를 감지하여 정확한 주차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공유주차 플랫폼 ‘파킹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파킹프렌즈’는 수요자들에게 주차공간 정보검색에서부터 예약,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급자들에게는 주차공간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주차공간의 쉽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컴모빌리티는 지난해 서울시 IoT공유주차 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으며, 영등포구, 구로구, 중구, 송파구, 강남구 등 14개 서울시 자치구에서 공유주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 진구, 중구, 광주시 북구, 남양주시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IoT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 및 6대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컴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 인공지능
엔쓰리엔(N3N)이 올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엔쓰리엔은 빅데이터를 비디오로 구현하는 전문 기술을 가진 IT기업이다.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는 최근 경제타임스와 만나 "올해 안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다. 작년에도 코스닥 입성을 준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올해로 미뤘다. 연내 상장 청구를 하면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다. 테슬라 상장이라 부르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이는 이익을 내지 못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쓰리엔은 상반기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에 비해 매출 실적이 작아서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영업 손실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59억원에 달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 엔쓰리엔은 시스코에 도시의 전반적인 데이터를 통제하는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미국 시카고를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이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도시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교통 상황이나 CCTV 등을 한 눈에 통제하는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소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덕분이다. 그러면서 시장 점유율도 늘었다. 업계에서는 신차 효과가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일 올해 6~8월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에서 32만7583대 팔렸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8.9%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팰리세이드, 베뉴, 셀토스 등 SUV 신차를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들 차량이 인기가 좋다보니 시장 점유율이 올랐다. 텔루라이드는 9월에만 미국에서 8829대를 팔아 최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단인 K-5 판매 실적도 좋다. 텔루라이드는 9월에만 미국에서 8829대를 팔아 최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기아차) 9월 현대차는 5만5918대(점유율 4.1%)를, 기아차는 5만5519대(점유율 4.1%를 팔았다. 기아차는 94년 미국 진출 이래 최대 판매량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9월 미국 판매량은 각각 작년 9월에 비해 4.5%, 24.4% 늘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타격으로 급감했던 내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다. NH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 10월 한 달은 신규 상장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청약 일정이 빼곡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기 위해 목돈을 마련했다면 환불 일정에 맞춰 릴레이식 청약도 가능하다. 우량 기업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에 주목해보자. 10월 공모주 청약 일정 (사진=아이피오스탁) 빅히트, 청약 경쟁률 1000대 1 넘을까 아이돌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의 코스피 상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과 6일 이틀간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3만5000원 사이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대거 청약 신청에 나서는 분위기다. 공모 청약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계좌를 가진 고객은 해당 증권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다를 수 있다. 청약 확률을 높이려면 6일 마감 직전에 증권사별 경쟁률을 확인한 다음 청약하는 것이 좋다. 공모주 청약은 공모 가격에 청약 수량을 곱한 가격의 절반을 증거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공모 청약 경쟁률을 1000대 1로 가정하면 빅히트 한 주를 받기 위해 6750만원을 예치해야 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다. (사진=크래프톤) 국산 대작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이 상장 추진을 본격화한다. 대박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수혜주 찾기로 이어진 모습이다.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아주IB투자는 장중 한 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후 12시 현재 29% 상승한 2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아주IB투자는 크래프톤 장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게임업체 넵튠 역시 크래프톤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이날 주가는 12시 현재 12.8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넵튠이 보유한 크래프톤 지분 비중은 1.08%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일 크래프톤 시가 총액이 상장 후 30조원에 달한다면 넵튠이 지분 가치만 30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이날 기준 넵튠 시가 총액(3356억원)과 비슷한 수치다. 아주IB투자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 금융) 모바일 게임업체 넷게임즈 역시 주가가 4% 가량 상승했다. 넷게임즈는 크래프톤과 지분 관계는 없다. 다만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크래프톤 공동 창업자라는 점에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 네이앤컴퍼니가 앱 하나로 버스, 지하철, 택시, 공유 킥보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형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네이앤컴퍼니는 이용자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최적화된 이동 경로를 추천해주는 네이버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스 앱은 이용자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최적화된 이동 경로를 추천해준다. (사진=네이앤컴퍼니)심성보 네이앤컴퍼니 대표는 8월 디데이(D.Day) 프로그램 우승을 기념해 최근 이 같은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디데이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프론트원이 매 월 개최하는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이다. 네이앤컴퍼니가 개발한 ‘네이버스’는 사용자의 이동 경로 데이터를 사용하여 통합 길 찾기 및 교통안내, 이동수단 결제 및 리워드 지급, 탄소 감소 효과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스는 “버스와 지하철은 환승이 된다. 그런데 왜 킥보드는 환승이 안 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