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코트라 제공) 국내 투자자가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미국 중부 및 남부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세 곳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6호’를 모집한다. 펀드 모집규모는 965억원 한도로 10월 28일까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26~27일 판매한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이다.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되게 된다. 투자대상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임대면적 전체를 사용하는 미국 인디애나,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물류센터 세 곳이다. 부지 선택부터 설계까지 아마존이 관여했으며 글로벌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스캐넬이 개발, 모두 올해 준공됐다. 물류업체가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배송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시설로 배송시간 단축을 위한 아마존 물류 시스템의 핵심으로 꼽힌다. IT 기술 발전과 소비행태의 변화, 코로나19로 확산되는 비대
바이브컴퍼니 로고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10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3,045억 원이 집계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앞서 12~13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 내 최대 금액인 28,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회사는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경쟁률 모두 빅히트(1,117.25대 1/606.97대 1), SK바이오팜(835.66대 1/323.03대 1)을 뛰어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장일은 이달 28일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고성장 중인 인공지능 시장 내 바이브컴퍼니의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많은 투자자 여러분이 긍정적으로 바이브컴퍼니를 평가해 주셨고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도
금융감독원 로고 길을 걷다 킥보드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보험을 이용해 배상을 받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을 고쳐, 전동 킥보드로 인한 상해 피해 시 본인 또는 가족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늘었지만 이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일은 드물었다. 실제로 이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도 없었다. 길을 걷다가 전동 킥보드가 가해자인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보험 처리가 어렵고 손해배상 청구도 쉽지 않았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을 이용해 이 문제를 풀기로 했다. 사고 피해자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을 때 무보험 자동차 때문에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는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자동차보험에는 가입자나 가족이 보행 도중에 무보험 자동차로 인해 상해 피해를 보면 보상하는 ‘무보험 자동차 상해’ 담보가 있다.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피해를 배상하고 무보험인 운전자에게 이를 청구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보험 약관상 ‘무보험 자동차’의 정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담아 보상이 가능하도록 바
다국적 기업들의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5위로 올라섰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중 세계 5위에 올랐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는 '2020년 최고 글로벌 브랜드'를 20일 발표했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 4위는 인터넷 기업 구글이다. 현금으로 환산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623억달러(70조9855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는 6위였지만 한 단계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들어 브랜드 가치가 급속도로 차지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0년에는 43위(50억달러, 5조6971억원)였다. 이후 19위(2010년)→9위(2012년)→6위(2017년)로 올라섰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 대응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5G·AI 등 미래 기술 투자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평가에서는 1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평가에서는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앱코 기업 로고 게이밍 기어(Gaming Gear) 국내 1위 회사 앱코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앱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열풍과 코로나 환경으로 말미암은 언택트 수혜 등을 통해 특히 키보드 및 블루투스이어폰 분야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앱코는 뛰어난 제품 품질과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사업영역에서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게이밍기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2017년부터 투자해 온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사업과 2019년 런칭한 생활가전 브랜드 사업(오엘라: 소형가전, 비토닉: 음향기기) 분야에서도 매출액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앱코는 금번 기업공개를 통해 해외 주력시장에서 앱코의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통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e스포츠와 함께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게이밍기어 시장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토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2016년부터 해외시장 진
대형 SUV '올 뉴 렉스턴'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4일 출시하는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올 뉴렉스턴은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첨단 커넥티드카 서비스,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은 8단 자동변속기와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적용해 험로 주파 능력을 끌어올리는 등 주행성능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신형 렉스턴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지고 주간주행등 형태가 ‘ㄷ’형으로 바뀌면서 크고 묵직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후면은 가로로 눕힌 ‘T’ 형상의 후미등을 적용하고 하단 범퍼라인을 직사각형 구도로 배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실내 편의성도 강화됐다. 실내디자인 변화의 중심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있다. 특히 4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휠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됐다. 업그레이드된 퀼팅 인테리어가 시트와 도어트림을 비롯한 실내 전반에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배가 시켰다. 2열 탑승객의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좌석 등받이 각도 범위는 최대 139도까지 늘렸다. 최근 보편화된 첨단 안전사
타이어에도 구독 경제 모델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구독경제란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최신 트렌드를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타이어에도 렌탈 서비스를 통한 구독 경제 모델이 등장했다. 타이어를 직접 구입하는 것과 비교해 가격 부담이 덜한데다가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국내에서는 넥센타이어가 2015년 업계 최초로 렌탈 모델을 선보였다. 적게는 월 몇 천원에서 몇만원 가량의 비용을 내고 최대 3년 간 제품을 렌탈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점검 요원이 렌탈 기간이 차량이 위치한 곳을 방문해 공기압과 마모상태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부동액을 점검해준다. 렌탈 서비스에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 넥센타이어는 렌탈 부문 매출이 2015년 30억원에서 지난해 306억원으로 10배 이상 커졌다. 그러자 교체용 타이어 부문 국내 판매 1위인 금호타이어도 렌탈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한국, 금호, 넥센) 중 전체 교체용 타이어 판매량의 40.6%를 차지한 점유율 1위 업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에 렌탈 전문 기업 비에스렌탈과 손을 잡았다. 서비스는 일부 금호타이어 매장에서 시
에스퓨얼셀 로고에스퓨얼셀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총 25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가정용 등으로 주로 활용되는 PEMFC(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정부주도 연료전지 R&D사업을 몇 차례 수행한 경험이 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퓨얼셀은 발행 예정가 3만2,100원의 보통주 80만 주를 새로 발행하며, 구주 1주당 신주 0.1392681의 비율이다.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12월 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주주의 신주 청약 예정일은 12월 8일과 9일, 일반모집은 12월 14일과 15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한양증권이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청약 뒤 잔여주식이 발생하면 모두 대표주관사가 인수한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수소분야 핵심기술 내재화,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수소경제 활성화 비전을 확보할 예정이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등에 부응하여 수소
빅히트 상장 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2020년 투자 키워드는 공모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올해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군 신규 상장 종목들이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쏟아졌다. SK바이오팜에는 증거금이 31조원이,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에는 각각 58조원 이상이 몰렸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열기는 ‘따상’ 열풍까지 낳았다. ‘더블’과 ‘상한가’의 합성어인 따상은 공모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 가격에서 거래를 시작해 이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것을 말한다. 그래픽=경제타임스 3040 젊은 투자자들도 공모주 투자 붐 공모주를 배정받은 주주는 상장 첫날 16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모주는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만한 공모가를 정한다는 점에서 비교적인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노년층 고액 자산가들이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요새는 젊은 투자자들도 공모주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상장한 빅히트를 보자. 주간사 NH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빅히트 공모주를 신청한 투자자 중 27%가 40대, 25%가 30대로 3040세
현대차 코나 차량에서 발생한 불 (사진=남양주소방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가 또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2018년 출시 이후 14번째다. 대구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한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17일 오전 3시 41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주민자치센터에서 차량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남양주소방서는 화재 사고 발생 후 3분만에 소방관들을 현장에 보냈다. 재빠르게 초기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차량 아랫쪽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길을 초기에 진압한 다음에도 차량에서 연기가 계속 나왔다. 현장 출동 소방관들은 약 1시간 이상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2차 사고 가능성이 있어서다. 화재 차량은 별도 장소로 옮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4일 대구 달성군에서도 비슷한 화재 사고가 났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차량에 화재가 난 것이다. 대구 달성소방서는 차량 23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오전 3시 4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 후 17분 만이다. 한편 제조사인 현대차는 이 같은 화재 사고가 이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