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가 11일 ‘코로나 극복! 의료안전망 확충! 2020 산별투쟁 승리! 서울지역본부 온라인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의료노조 온라인 결의대회 영상 캡쳐) 보건의료노조가 “보건 의료 인력 부족 탓에 의료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겪는 노동강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보건 의료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이하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는 11일 오후‘코로나 극복! 의료안전망 확충! 2020 산별투쟁 승리! 서울지역본부 온라인 결의대회 및 병원별 중식선전전과 대시민선전전’을 진행했다. 최희선 본부장은 온라인 결의대회에서 “보건 의료 인력 부족 탓에 의료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겪는 노동강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보건 의료 인력을 당장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 현장에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직종까지 인건비 절감이라는 이유로 비정규직이 횡행하고 있다”면서, “병원은 5성급 호텔보다 멋지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강화해 온 각종 대출 규제가 금융회사 영업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도록 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윤석헌 원장은 11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시장 과열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융회사의 대출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하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운영중인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출 규제 위반거래에 대한 단속 활동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대출, 법인대출, 사모펀드 등을 활용하여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편법대출에 대해서도 감독상의 대응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최근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과 금융권이 함께 노력해 금융의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은 신뢰 없이 존재하기 어려운 산
서울시가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사회주택 입주자의 임대보증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대형(재임대형)에 대한 '서울시 사회주택 안심보증' 상품을 개발, 19일 출시 예정이다. (자료=서울시)서울시가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사회주택 입주자의 임대보증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대형(재임대형)에 대한 '서울시 사회주택 안심보증' 상품을 개발, 19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사회주택은 청년·서민 등 주거빈곤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으로, 시세 80% 임대료로 최장 10년 간 장기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서울시가 부지를 매입하거나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주거 관련 사회적경제주체(협동조합 등)가 사업자가 돼 공급·운영하는 공공지원형 민간임대주택이다. '사회주택 안심보증'이 도입되면 사업자(사회적경제주체)가 경영여건 악화로 자금여력이 없더라도 입주자는 자신이 낸 보증금을 100%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전대형 사회주택 전체('20.7월 현재 457호)를 대상으로 하며, 총 보증금 규모 30억 원 한도(사업자당 연간 10억 한도) 내에서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90만 8000명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8만 5000명 증가했다. (자료=고용노동부)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88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신규 신청 증가율이 지난 3개월과 비교해 가장 낮아 비자발적 이직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96억원(56.6%) 증가했다. 이는 지급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 7819억원을 기록한 이후 3월 8982억원, 4월 9933억원, 5월 1조162억원, 6월 1조1103억원 등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어 7월에도 전달 기록을 넘어섰다. 구직급여는 일정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이들에게 정부가 생계 유지 또는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일정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통상 '실업급여'로 불리며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된다. 황보국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7월 신규 신청 증가율은 지난 3개월과 비교하면 가장 낮아 코로나19로 인한 비자발적 이직이 줄어든
지난해 8월 서울 종로에서 시민들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은 전년대비 90% 이상 수입액이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을 통해 제출받은 ‘2020년 일본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 맥주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이 1년 전보다 27.3% 줄었다. 올해 2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90.4% 감소했다. 또 일본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65.6%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형차(2천~3천CC)의 5월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100% 감소했으며, 6월은 76.5% 줄었다.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지난 6월 한달간 28만 1000달러(약 3억 3,280만원)로 나타나 지난해 6월 대비 96.4% 급감했다. 담배의 경우에도 전년 2분기 대비 평균 93.3% 감소했음. 또 미용기기의 경우 전년 6월 대비 98.9% 감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7월 26일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일 수입액 비중이 9.5%로 1965년 수출입액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한자
대한상공회의소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내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 사태로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고용을 줄인 기업은 1곳 정도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기업의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로, 다수기업들이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 등(18.6%)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제 일감이 줄어들면서 회사 상황이 악화됐지만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았다”면서 “기업들도 상황이 좋아졌을 때 숙련인력이 부족하면 업무처리나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직원들도 회사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시휴업 등에 기꺼이
9일 금융감독원은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대부분 금융회사가 문을 닫음에 따라, 17일이 만기인 대출은 18일까지 상환할 수 있다. 9일 금융감독원은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금융회사 대출금 만기가 17일 도래하는 경우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 없이 만기가 연장된다고 전했다. 또 가입상품에 따라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하여 사전에 상환이 가능하다. 예금 만기가 17일인 경우 만기가 18일로 자동연장(17일 예금이자는 약정이율로 계산)된다. 가입상품에 따라 예금주가 조기 예금인출을 희망하는 경우 전 영업일인 14일에 인출이 가능하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11일 오후 3시 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야만 14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카드보험통신 등의 이용대금 결제일이 17일인 경우 18일에 고객 계좌에서 출금된다. 보험금을 17일 전후 수령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거나 보험약관 등
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 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기상청)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 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여 9일 밤부터 10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하여 오후 남해안에 상륙한 후 점차 약화되면서 북동진하여 10일 밤에 동해상으로 진출하여 11일 오전에 점차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저기압으로 약화되는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 상황에 따라 이동경로와 속도, 상륙지역이 매우 유동적이다. 향후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위치한 가운데 중부지방 중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다. 10일은 전국,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미사역에서 열린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8일 오전 5시 38분 첫차를 시작으로 ‘하남선 1단계 구간’ 운행이 시작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미사역에서 열린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식’에서 “광역지자체 주도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첫 사례인 하남선을 시작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김진일 도의원, 추민규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하남선은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첫 광역철도망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주거환경과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도망 등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서울, 인천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7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다. 박 장관은 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 휴진 관련 정부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집단 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달 23일 협의회를 열고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000명을 더 뽑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인력 증원이 아닌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며 14일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수련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회는 7일 응급실·수술실 등 필수의료시설까지 포함된 24시간 집단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복지부는 4일 전국 수련병원 수련 책임자를 대상으로 의대증원 방안 및 전공의 관련 사업 비공개 설명회를 열었지만, 의협은 "복지부가 수련병원을 이용하여 전공의를 압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