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1·29 부동산 공급대책과 세제 개편을 둘러싸고 야당의 날선 비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강경한 어조로 대응 중입니다. 특히 다주택자의 양도세 유예 종료를 예고하면서 다주택자들이 5월9일 유예 시한까지 매물을 내놓을지 세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동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2일 오전에도 부동산 기사를 공유하며 일관된 메시지를 냈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거냐”는 국민의힘 주장을 실은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부동산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라고 정조준했다. …(중략)… 노후 관공서와 유휴부지 등 정부가 사실상 동원할 수 있는 부지는 모두 활용해 이른바 ‘영끌’ 대책이라는 표현까지 나온 이 대책에 국민의힘이 ‘배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비판하자 이 대통령이 북한을 연상시키는 ‘종북몰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략)… 앞서 지난달 31일 이 대통령은 SNS에 부동산 정책 비판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
경제타임스 이준오기자 | 정부의 1·29 대책(‘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공공 주도 공급 방안보다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 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서울시의 반발에 정부는 서울시 판단이 잘못됐다고 실현 가능하다고 맞서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주택공급의 직접적인 협의 당사자 중 한 곳인 서울시와 국토부 간 논의가 계속 삐걱댈 경우 빠른 공급효과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1·29 대책’ 발표 이틀째인 30일에도 서울시와 국토부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월 30일 오전 KBS1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 나와 “민간 공급을 억누른 10·15대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요구는 단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또한 1월 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국토부 “1만 가구 돼야” VS 서울시 “8,000 가구가 최대” 이번 대책의 상징이었던 용산국제업무지구는 1만 가구의 유혹과 6,000(최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을 두고 '유연한 대응'을 시사했다. 예정된 5월9일이라는 `날짜'가 아니라 `거래의 완성'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시장의 '퇴로'를 열어주되, 정책의 신뢰성을 지키려는 고도의 정교화 작업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월 29일 "보유세와 거래세를 포함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부동산 세제 대책 시점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 "전반적인 조세 제도 부분은 굉장히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관계부처 간 협의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부동산 세제 문제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차관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연장 없이 일몰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는 예정대로 5월 9일에 시행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짚어야 될 부분이 있고 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해 전국의 땅값이 2.25% 상승하며 3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전체 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2.4% 줄었다. 특히 순수 토지 거래량은 8.8%나 급감했다. `사려는 사람은 줄었는데 값은 올랐다'는 것은 전형적인 '매물 잠김' 현상이다.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확실한 한 곳'만 오르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1월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조사 결과 전국의 지가 상승률은 전년(2.15%) 대비 0.10%포인트 상승한 2.25%였다. 서울은 4.02%, 경기는 2.32% 각각 상승했다. ◆'그들만의 리그' 서울서울(4.02%)은 전국 평균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강남(6.18%), 용산(6.15%), 서초(5.19%)의 상승세는 독보적입니다. 대한민국 부동사 지도가 `서울 대 비서울'로 완전히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인구 감소 지역의 지가 상승률(0.63%)이 비대상 지역(2.39%)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수도권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25일 자신의 SNS에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 메시지를 4차례나 내놓으면서 다주택자들의 향후 움직임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시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팔면서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이 더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겠냐"며 보유세 강화를 시사하는 등 버티기에 나서는 다주택자 대상으로 집을 팔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버티는 비용이 더 크다"… 대통령이 던진 최후통첩시장과 정부의 기 싸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 대통령이 26일 하루 네 차례나 SNS 메시지를 쏟아냈다. 타깃은 집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로 메시지는 단호하다. "팔면서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을 더 무겁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 이는 시장에 던지는 마지막 '탈출 신호'이기도 하다. .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를 거듭 언급하며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며 "비정상으로 인한 불공정한 혜택은 힘들더라도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버티는 이익이 버티는 비용보다 크게 해서는 안된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의 교육 특화 플랫폼 ‘갤럭시 캠퍼스(이하 갤캠스)’가 출범 5년 만에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넘어서며 1020 세대를 겨냥한 핵심 마케팅 채널로 부상했다.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젊은 층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록인(Lock-in)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1년 대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갤캠스는 매년 가입 대상을 넓히며 저변을 확대해 왔다. 2022년 고등학생에 이어 지난해 초·중·고 교사까지 문호를 개방하면서, 이제는 학생과 교사를 잇는 통합 교육 플랫폼의 외형을 갖췄다. 현재 회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대학생이 약 80%를 차지하며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고등학생 회원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미래 소비 주역인 1020 세대가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향후 모바일 점유율 방어 및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갤럭시 S25 시리즈를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갤캠스 내에서 전작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학습 효율성에 매료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해 서울 첫 분양 아파트인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 1순위 청약에 4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2026년 서울 분양 시장 첫 포문의 결과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참고할 만하다. 1월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드파인 연희'는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1가구 모집에 6,655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1대 1을 보였다. 주택형별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59.85㎡A형은 66.2대 1로 흥행했고 84.97㎡A형도 55.60대 1로 청약 수요가 몰렸다. ◆ 신축'이라는 욕망의 안전자산부동산 수요자들의 눈높이는 명확했다. "어설픈 구축보다는 확실한 신축"을 택한 것. '드파인 연희'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개발한 959가구 규모의 단지로 노후 주거지가 많은 연희동 일대에서 신축 대단지에 대한 잠재 수요가 폭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 하이엔드 브랜드 선호 현상이번 분양은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DE'FINE)'이 서울에 처음 상륙하는 시험대였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전용 59~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국민평형(전용 84㎡) 기준으로 15억원을 웃돌면서 실수요자들의 `탈서울'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과 지방 간 분양가 격차는 2.5배 이상 벌어지는 등 가격 양극화도 심화 중이다. ◆서울 국평(84㎡) 15억 시대 개막1월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5043만 원을 기록, 평당 5,000만원 시대가 개막했다. .전용 84㎡, 이른바 '국민평형'을 분양받으려면 이제 15억 원이 필요하다. 불과 1년 반 전 평당 4000만 원을 돌파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것이 무색할 정도다. 서울과 지방의 분양가 격차는 2.5배까지 벌어졌다. 2024년 6월 평당 4190만 원으로 처음 4000만 원을 돌파한 지 불과 1년반 만이다. ◆분양가 상승세, 멈출 조짐이 안 보인다 원자재값, 인건비, 금융비용이 동시에 치솟는 '트리플 악재'가 공사비를 밀어 올렸다. 철근·레미콘·골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융 비용 증가, 여기에 인건비 상승과 함께 강화된 환경·품질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수도권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지형도가 친환경 에너지가 풍부한 호남권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전라남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총 500MW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착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강진군을 비롯해 KT, 탑솔라, 베네포스 등 11개 민관 기관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입지적 강점과 민간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는 인력 확보와 시장 접근성을 이유로 수도권 선호 현상이 뚜렷했으나, 막대한 전력 소모에 따른 에너지 수급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반면 전라남도는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 지역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전력 공급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용이해 데이터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성군에는 수전용량 200MW, 강진군에는 3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합산 용량 500MW는 글로벌 수준의 하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인 10·15 대책 이후 위축됐던 아파트 입주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입주 전망치가 규제 이전 수준인 '지수 100'을 회복하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방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전월(75.5) 대비 9.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입주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지난해 10월 대책 발표 직후 76.6까지 급락했으나, 3개월 만에 23.4p 반등하며 100을 기록했다. 인천(80.7)과 경기(87.5) 역시 각각 21.7p, 16.6p 오르며 수도권 전반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주산연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향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규제 효과를 압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