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월15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흥행은 결제부터 충전,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 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월렛의 '혜택 탭'의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삼성월렛 머니 3회 결제 시 1,000포인트를, 5회 결제 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당첨될 경우 10억 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강남`역삼센트럴자이' 아파트 청약 일정이 시작됐다. 12월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8일 2순위 등 청약을 진행한다. 은하수아파트 등을 재건축해 짓는 역삼센트럴 자이는 지하 3층~지상17층, 4개 동, 237가구 규모로 작은 단지다. 다만 전체 가구 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전용면적 59∼122㎡ 8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8,067만원. 분양가(최고가)를 살펴보면 전용 59㎡ 20억1,200만원, 전용 84㎡ 26억9,700만~28억1,300만원, 전용 122㎡ 37억9,800만원이다. 반면, 인근 '센트럴아이파크'(499가구·2022년 4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달 1일 32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단지 전용 125㎡는 지난 7월 48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에 비해 역삼센트럴 자이 분양가는 각각 11억~12억원 차이가 있어 10억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장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1개 장애아동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고 12월15일 밝혔다. LH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LH 임직원, 주한미군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말 맞이 선물 나눔 및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개선사업인 'LH 러브하우스 배리어프리'를 추진해 온 LH는 올해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6개 권역 11개 장애아동시설 주거환경 개선을 마쳤다. LH는 최근 올해 11번째 시설개선 대상지인 천안시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개선 사업을 마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시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장애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지원계단 설치와 핸드레일, 복도바닥 교체 등을 진행했다. LH는 이와 함께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EXPO'에서 전시했던 모듈러 주택과 침대, 다이닝 테이블 등 가구도 복지관에 기증했다. 모듈러 주택 및 에어컨, 인덕션 등 전자제품 설치는 모듈러 제조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가 지방 노후계획도시 첫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지구별 각 1개소 총 5개 단지 7,318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전과 인천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에 착수, 본격적인 전국 정비사업 확산을 추진 중이다. 12월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화명·금곡지구 12번 구역(코오롱하늘채1차 및 2차) 2,624호와 해운대지구 2번 구역(두산1차, LG, 대림1차) 4,694호가 선정됐다. 지난해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곳에서 선도지구 3만6,000 호를 선정한 데 이어,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부산에도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기 신도시 5곳에서 운영 중인 센터로, 한국부동산원-한국국토정보공사(LX)-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주민 대상 사업절차·제도 안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향후 사업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정비 추진 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내년 전국의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나 공급 절벽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분양·착공 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월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총 1만 1,762실로 2010년(7,482실)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오피스텔 공급 절벽은 지난 2023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신규 착공 물량이 대폭 줄었다. 당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22년 대비 25% 수준인 6,605실에 그쳤다. 당분간 공급 위축은 불가피하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은 총 2만 8,795실이다. 역대 최대 공급이었던 2019년 한해 물량(11만 549실)과 비교해도 턱 없이 적은 수치다. 부동산R114측은 신축 공급 절벽과 수급 불균형으로 내년 오피스텔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자인 1인 가구가 전국적으로 1,000 만을 넘어섰고, 과열된 아파트 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면서 건축법상 비주택에 해당하는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삼성 월렛 사용자는 누구나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일정 기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으로, 지난 2024년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삼성 월렛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내역·잔액 확인·이용권 갱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 월렛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실물 카드 소지의 번거로움 없이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적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USIM 방식에 더해 이번에 eSIM을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추가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의 용도에 맞는 교통카드를 선택 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 워치에도 '삼성 월렛 교통카드' 서비스를 추가했다. 스마트폰과 별도로 '삼성 월렛 교통카드' 앱을 갤럭시 워치에 설치 후 이즐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청약이 엇갈린 성적을 보이고 있다. 김포,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입지는 흥행했지만, 외곽지역의 경우 고강도 대출 규제와 '똘똘한 한 채' 선호 기류 속에 미달하는 단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 청약시장이 입지에 따라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2월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수원 권선구에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의 지난 9일 1순위 청약 결과 M1블록은 153가구 모집에 121건, M2블록은 238가구 모집에 105건이 접수돼 각각 평균 청약경쟁률 0.79대 1, 0.44대 1을 기록했다. 수원시의 경우 장안구, 팔달구, 영통구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3중 규제'로 묶였지만 권선구는 유일하게 규제에서 제외됐다. 더욱이 이 단지는 당수공공택지지구에 조성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을 피하지 못 했다. 지난달 초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파주시 '운정 아이파크 시티'도 2897가구 모집에 1,669가구가 청약을 접수해 청약경쟁률 0.46대 1에 그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공동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PC)를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를 통해 선보인다. LG전자는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을 완성차 업체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2월11일 밝혔다. LG전자는 AI 캐빈 플랫폼이 적용된 디지털 콕핏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넘어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으로 진화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을 비롯해 대형언어모델(LLM), 이미지생성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퀄컴의 고성능 오토모티브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모든 AI 연산을 차량 내부에서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외부 AI 서버와의 통신이 필요 없다. AI 캐빈 플랫폼은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와 KT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KT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로,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6G 시대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KT는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엔비디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AI-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일 평균 1만8,000명의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는데,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셀(하나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 간 이동시 끊김 등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고객의 품질도 함께 개선돼 셀 전체의 네트워크 품질도 향상됐다. 이는 AI-RAN 기술이 실제 상용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기존 국내외 통신망은 대부분 셀 단위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전역에서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관망하던 주택 실수요자들이 서울 강북 등 외곽 중저가 지역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월세 공급이 동시에 위축되자, 연립 등 비아파트 월세와 아파트 전세가 동반 급등하면서 "중심지보다 저렴한 외곽지역에서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이후 강남, 한강벨트에서 저렴한 서울 외곽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바뀌는 새로운 흐름이다. 12월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자 집주인들은 전세를 내놓기보다 직접 거주하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전세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에 포함되면서 전세 실수요자의 자금 여력이 약화되고, 신규 계약을 원하는 세입자들은 더 높은 보증금과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10월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102.19로 통계 공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월세는 60만 원대 중반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12월 첫째 주 기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며 44주 연속 오름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