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시행 3년을 맞아 법 시행 이후의 인식, 행태와 문화의 변화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 결과와 각급 기관의 우수 시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세대·직군을 대표하는 토론자들의 토크콘서트다. ‘아침마당, 도전골든벨,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했던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토론자는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 한동인 부산광역시교육청 사무관, 최병철 박사, 추은호 YTN기자, 이현지 경기도 충현초등학교 교사이자 래퍼, 도승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성남지회장 등 6인이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청탁금지법에 대한 생각, 법 시행 이후 일상생활·관행·문화의 달라진 점, 청렴사회에 대한 기대, 국민들에게 청탁금지법을 홍보하는 방안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유한다. 박은정 위원장은 청탁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기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이 총리는 농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차단하고,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현장방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여부를 확인할 것. 이와 함께 환경부와 협조하여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
행정안전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을 주제로 제6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 핵가족화, 개인주의와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9.3%으로 2인 가구 27.3%, 3인 가구 21.0%, 4인 가구 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통적 다인 가구에 맞춰져 있는 정책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2018년에 1인 가구 지원 대책을 포함하여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보완한 바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2017년에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19년~2023년 서울시 1인 가구 기본계획을 이달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공무원이 최근 중앙과 지역 차원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1인 가구 지원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여성과 중년이 직면한 현실, 1인 가구 공통 걱정거리인 식생활 문제점 등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이 정책 제안을 발표한 후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상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이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를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 간 시범 개방한다. 그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저도의 개방은 47년 만이다. 저도 개방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 저도 방문 당시 저도를 우선 시범개방하고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본격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행정안전부 등 5개 기관은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통해 저도 개방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9월부터 우선 1년간 저도를 시범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범 개방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주간에 이뤄지며, 군 정비기간은 개방기간에서 제외한다.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이며, 1일 방문 횟수는 오전·오후 각 1회, 방문 시간은 1회당 1시간 30분이다. 개방 범위는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며, 대통령별장과 군사시설은 제외한다. 저도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최소 방문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전화,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행정안전부 등 5개 기관은 시범 개방 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9년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9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정 현황.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은 1995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이후 점차 확대되어 2018년 기준 전국 140만개 지정됐다. 각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역사회 내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연구역 조례를 제정하여, 약 12만8000개의 금연구역을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증가하는 금연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시 점검 외에도,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 현황 파악 및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단속반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금연 담당 공무원 304명 및 금연지도원 1,548명을 중심으로, 경찰 118명, 청소년 유해감시단 및 학부모 단체 등 민간협력 1,947명 등을 포함하여 총 4,793명으로 구성되어 금연구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
방송통신위원회가 '2019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포털·쇼핑·게임·방송·SNS 등 국내외 정보통신사업자 및 관련 협회·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핵인싸‘라는 신조어를 모티브로 ‘핵심 인터넷 사이버 보안수칙’ 이라는 친근한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18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년대비 이용률이 가장 높아진 온라인 결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주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새롭게 안내한다.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공식 캐릭터인 ‘지킬, 앤, 가이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카드뉴스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콘텐츠산업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콘텐츠산업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문회체육관광부 제공)음악, 영화, 방송, 광고, 만화, 출판,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사업의 전국매출액에서 서울이 64.1%, 경기도가 20.9%로 약 85%를 차지하고 있었다. 콘텐츠 사업체 60%이상이 서울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었고, 업계 종사자도 서울이 51.4%, 경기도가 20.7%를 차지해 관련 분야 근로자의 70% 이상이 몰려있었다. 문화양극화가 경제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2013년~2017년까지 5년 간 콘텐츠 산업 지역별 매출액 현황’을 보면, 2017년도 전국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113조2,165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2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매출의 64%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23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20.9%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에서만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을 제조, 수입한 업체에 대해 수거명령 등 행정 조치를 실시한다. 대상은 한국수맥교육연구협회,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내가보메디텍, ㈜누가헬스케어, ㈜버즈, ㈜디디엠, ㈜어싱플러스, 강실장컴퍼니 등 총 8개 업체다. 원안위는 과거 제보 중심의 한정된 조사방식에서 벗어나 라돈측정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5.6만여개 제품을 바탕으로 각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와 제품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했다. 한국수맥교육연구협회는 2017년부터 2019년 5월까지 판매한 패드 1종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에이치비에스라이프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한 로프티 베개 1종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내가보메디텍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한 전기매트 1종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누가헬스케어가 2015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판매한 이불 1종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버즈가 2017년부터 2019년 7월까지 판매한 소파 1종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디디엠이 2014년부터 2019년 3월까지 판매한 여성속옷 1종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어
농촌진흥청이 국내 최초로 딸기 생장점을 초저온에 얼려 보존한 후 해동해 재생하는데 성공했다. 딸기는 국내 소비와 수출 증가로 생산량이 늘고 육종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중요 과채류 중 하나다. 일본산 품종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되고 소비가 늘면서 우리 유전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딸기는 다른 작물과 달리 종자 번식이 어려워 러너로 번식한 영양체 상태로 포장이나 기내에서 보존된다. 영양체 유전자원을 포장에서 보존하는 경우, 비용 등 경제적 부담이 크고 병충해와 자연재해로 소실 위험도 높다. 조직배양이 까다로운 편인 딸기는 기내 보존도 드물게 이뤄져 유전자원 보존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안전성 높은 자원 보존을 위해 국내, 일본, 유럽 등에서 12종을 수집해 ‘작은방울유리화법’으로 보존한 후 해동했다. 해동 후 재생률은 50∼77%로 40% 내외의 일반적인 동결 후 재생률보다 높았다. 기존에는 딸기 유전자원 1만 주 보존에 10a의 포장 면적과 연간 약 9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직경 1m 액체질소 탱크에 넣어 보전하게 되며 연간 약 11만 원이 들어 비
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자치구노동복지센터,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오는 18일(수)부터 12월 19일(목)까지 서울시내 13개 주요 지하철 역사 내에서 ‘직장 갑질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센터’가 운영되는 지하철 역사는 총 13곳. ▴동북권(건대입구역,구의역, 수유역, 월곡역, 성수역) ▴동남권(천호역, 굽은다리역, 중앙보훈병원역) ▴서남권(서울대입구역, 화곡역, 목동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북권(홍제역)이다. 운영횟수는 월1~4회(회당 2~4시간)로 역사별로 상이하다. 상담센터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일명 직장갑질 관련 상담과 신고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물론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노동법률 상담, 산업재해 등 노동보건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억울한 일이나 피해를 당하고 있지만 근무시간에 쫓겨 상담시설이나 공공기관을 찾지 못했던 직장인들이 퇴근시간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법률 상담, 권리구제 지원 등의 업무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10개 자치구(강동, 강서, 노원, 관악, 광진, 구로, 서대문, 성동, 성북, 양천) 노동복지센터 소속 노무사 등 전문가가 맡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