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해외 여행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보건소 문의 후 의료 기관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가 3명 발생했다. 이번 환자는 모두 개별 사례로,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기관 등을 통한 지역 사회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자 격리, 접촉자 예방접종 등 대응 조치를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잠복기 동안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료기관 내 전파 방지를 위하여 먼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은 후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홍역 가능성을 고려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역에 대한 증상, 예방수칙, 보건소 연락처 등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 시 상담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9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개최한다. 12일 서울광장에서 '2019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이 열린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오는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건강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 행사 및 다양한 건강생활 체험과 함께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행사인 '소소한 걷기'는 작은 노력으로 실천할 수 있는 걷기가 건강 증진에 중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1,000여 명 정도가 참가하는 서울광장 주변의 총 4개 코스는 각각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도시해설사와 걷기전문가도 동행한다. 건강한마당 행사는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건강 정보 및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광장에서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50개의 다양한 건강 관련 공간이 운영된다. 주제별 건강 정보 부스는 바르게 걷기, 심폐소생술, 비만도 검사, 금연, 절주, 출산 체험, 의료검진·상담 부스는 혈압·혈당 측정, 의사
국토교통부가 11일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서울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연면적 4.25만㎡, 총 201 병상, 300여 명의 의료 인력으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교통재활 전문 병원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여 가정과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14. 10월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의료기관이다. 병원의 기존 운영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었으나 올해 9월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공모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과 새로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5년간 서울대병원이 운영을 맡게 됐다. 그간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조속한 재활을 위해 집중재활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보행재활로봇, 운전재활장비, 재가적응훈련관 등 교통사고 환자에 적합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실시해왔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진료 과목을 기존보다 확대해 다양한 외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사고 환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과 이에 맞는 합리적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체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해, 향후 이를 민간 의료기관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교육청이 11일부터 이틀간 '2019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교를 비롯한 167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는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158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초연결’이라는 의미와 연계하여 알파벳 ‘G’로 표현한 5개의 테마관에서 참가자는 정부 정책부터 해외 사례까지 소프트웨어 교육 전반의 내용을 전시·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래 기술에 대한 특강과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초·중등 학생들의 이야기, 스타트업 개발자들의 강연, 학부모 특강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의 강연, ‘DJ디폴’의 코딩 공연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약사 관련 현안에 대한 발전적 정책 모색을 위한 약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오전 8시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이번 약정협의체 제1차 회의는 지난 8월 16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약정협의체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개최됐다. 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효율적인 논의를 위하여 실무협의회는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논의 의제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제안한 사항을 중심으로 간사인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과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이 협의하여 정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의체에서는 장기품절 의약품 관리방안, 약국 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 약국 복약지도서비스 확대 방안 등과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올바른 의약분업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음성 사례비 및 담합을 근절하기 위한 홍보 실시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약사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환경부는 국가 또는 지방 하천수 사용료의 산정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하천수 사용료 산정과 관련한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하천수 사용을 허가할 때 연간 허가량을 고정하면서 발생하는 일부 허가 대상자의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별 사용패턴을 고려한 하천수 사용허가. 환경부는 국가 또는 지방 하천수 사용료의 산정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 환경부 제공) 지자체에서 징수하는 하천수 사용료 산정기준은 ‘허가량’으로 하되, 실제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사용자의 경우 ‘사용량’을 적용할 수 있게 명시했다. 그간, 하천수 사용료 징수기준이 법령에 정확히 명시되지 않아 일부 지역의 경우 법적 분쟁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개정안은 사용료 산정기준으로 ‘허가량’을 기본으로 하되 ‘사용량’ 적용을 허용해 사용자의 여건에 따라 선
법무부는 한국인 배우자가 ‘가정폭력범죄’로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결혼동거를 위한 외국인 초청을 불허하는 내용 등의 ‘출입국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4일 입법예고 한다. 법무부는 지난 7월 결혼이민자 폭행사건 발생 후 혼인 당사자 간 정보제공 체계 내실화 및 교육 강화와 함께 가정폭력범에 대해 결혼동거를 위한 외국인 초청을 불허하는 ‘결혼이민제도 개선안’을 8월 발표했다. 개정안은 국제결혼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법안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할 예정이다. 가정폭력범 등에 대해서는 2014년 결혼이민 사증 발급기준을 강화하면서 지침으로 사증발급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번 결혼이민자 폭행사건을 계기로 심사기준을 법령으로 규정하고 경과기간도 확대해 가정폭력범에 대한 결혼사증 심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입국 전단계부터 가정폭력 예방 장치를 마련해 결혼이민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제결혼의 왜곡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 마련 등 건전한 국제결혼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오는 12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8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581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4만869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70 대 1로 나타났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87 대 1, 기술직군은 27 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 243 대 1, 대구 139 대 1, 전북 136 대 1 순이었으며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37 대 1, 인천 44 대 1, 광주 54 대 1 순이다. 연령별 지원분포로는 20대가 51.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9.0%, 40대가 8.7%를 차지했다. 50세 이상 지원자도 1%에 달했다. 여성 지원자는 50.7%로 남성 49.3%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비율은 지난해 대비 다소 증가했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공·경채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9급 기술계고 경채 시험은 17개 시·도 317명 선발에 2천8명이 지원해 6대1, 연구·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간 신체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치매 확진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장기요양등급자가 아닌 경우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더라도 이용신청이 어렵거나,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기존 6개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하여 서비스 내용을 다양화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2020년 1월부터 제공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로 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개편 후 노인돌봄사업.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내년부터 추진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수요자 중심의 노인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 노인돌봄사업이 제공기
행정안전부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각 지자체가 제정한 조례나 규칙 등 자치법규에서 사용되는 용어 가운데 주민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말로 순화한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날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에 2천800여 개의 자치법규 상 한자 용어 규정을 순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자치법규에 사용되는 어려운 한자어 정비 추진계획’ 공문을 보냈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법규에 사용되는 어려운 한자어 정비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국내 243개 지자체 조례 7만9천288건과 규칙 2만4천391건 등 자치법규 10만3천679건을 대상으로 정비대상 용어 선정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정비는 자치법규에 대한 첫 순화 정비 사업으로 행안부는 앞으로도 불필요하게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하고 있는 자치법규를 찾아 계속해서 순화작업을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대변화에 따라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자어를 보다 쉽고 널리 쓰이는 말로 바꿔 주민들이 자치법규를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며 “자치입법 분야에서도 바르고 쉬운 우리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