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K방역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6114억원을 확정했다. 중기부는 6일 경제 위기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여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심사를 통해 지난 3일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선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비대면 분야의 청년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 증액됐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지원과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 청년 창업지원 사업 확대 반영 중기부는 이번 3회 추경에서 3조6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지원(신규 20억원)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오픈 바우처 지원(+63억원) ▲창업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20억원) 세 개 사업으로 10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이 5일 밤 11시 50분경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대표 김모 씨, 대부업체 대표 이모 씨와 공범 2명 등 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운용사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가 5일 밤 11시 50분경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대표 김모 씨, 대부업체 대표 이모 씨와 공범 2명 등 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행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김 씨와 이 씨는 지난 4일 체포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씨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편입한다면서 이 씨 등이 운영하는 대부업체의 사모사채를 투자받아 사기 펀드를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씨의 대부업체 자금은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 흘러 들어가 무자본 M&A에 쓰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
공정위는 지난 5일 롯데마트가 판촉행사 전 비용 관련 서면약정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판촉행사비용을 떠넘긴 것과 관련해 2억2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롯데마트가 판매촉진행사 과정에서 약정에 없는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겨 2억22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가 판촉행사 전 비용 관련 서면약정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으므로 시정명령과 함께 2억2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43곳의 납품업체와 함께 쿠폰 할인, 1+1행사 등 75건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마트는 판촉비용 분담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면약정서를 행사 이전에 나눠주지 않은 채 2억200만원을 납품업체에 부담시켰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업자는 판촉행사를 열기 전 행사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 납품업체와 약정을 체결하고, 그 내용을 담은 서면약정서를 반드시 교부하도록 돼 있다. 한편, 공정위는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유통, 납품업계가 판촉행사 활성화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국내 편의점주들이 “지급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일 2021년도 금액을 놓고 심의에 들어갔다. 편의점주협의회는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들의 지급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최저임금 삭감을 촉구했다. 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주 절반 이상이 월 최저임금의 절반밖에 벌지 못하고, 이중 20%는 인건비와 임대료도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라며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이 32.7% 인상되면서 편의점들의 지급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어 “점주들은 최저임금을 주지 못해 범법자가 되거나 폐업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반영하고, 자영업자가 근로자와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전년 인상분만큼 내리고 업종별, 규모별 차등화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편의점주협의회 ▲최저임금 2.87%(지난해 인상분) 삭감 ▲주휴수당 폐지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하고 신도시 5곳 중 2곳 내외를 수소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수소차를 주유하는 모습. (사진=김대희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5곳 중 2곳 내외를 수소도시로 조성해 국내 수소기업 육성과 수소기술 향상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지난 1일 출범한 수소경제위원회는 공동주택 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및 수소버스 공급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산업부·기재부·행안부·과기부·환경부·국토부·해수부·중기부 등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출범한 수소경제위원회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문일 연세대학교 교수,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등 11명을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날 수소경제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자동차를 85만대로, 수소충전소를 660기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부천시 대장지구 ▲고양시 창릉지구 ▲인천 계양지구
노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최초 요구안으로 1만원을, 경총과 대한상의는 최초 요구안으로 8410원을 각각 요구했다. (사진=한국노총)[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는 현재(8590원)보다 16.4% 올린 시간당 1만원을, 경영계는 2.1% 내린 시간당 8410원을 각각 요구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면 심의를 거쳐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사는 1일 각각 1만원과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밝힌 것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단일안으로 1만원을 제시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 취지인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양극화 해소를 우선 기준으로 놓고 봐야 한다”며 “최저임금 1만원은 비혼단신 노동자 및 1인가구의 생계비 수준이며, 복수 소득원이 있는 가구 실태를 고려하더라도 가구 생계비를 충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윤 부위원장은 “2018년과 2019년 최저임금이 인상으로 임금 불평등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산입범위 확대에 따라 시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이 시작된다. 폐렴 등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투약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6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하여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 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하여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투약 대상자 선정 기준 및 투약량은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로서,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다. 5일 6바이알이 투여 원칙이며, 필요시 5일 연장된다. 전체 투여 기간은 최대 10일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서울시는 SNS마켓 이용자들에게 상품 구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SNS가 쇼핑 플랫폼의 기능도 겸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SNS마켓 이용자들에게 상품 구매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한 SNS 쇼핑 피해 현황을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년간 총 피해금액은 2억3156만원, 신고 건수는 2200건이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문 취소·반품 거부였다. 총 1671건(83.5%)다. 뒤이어 판매자와 연락 불가 및 운영 중단이 185건(9.2%)를 기록했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SNS 플랫폼은 카카오스토리·톡채널로 80.4%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피해 신고는 99건으로, 20대(48건)와 30대(46건)가 대부분이었다. 전자상거래센터가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이용 실태 조사에서 SNS 쇼핑 경험이 있는 1893명 중 32.9%인 623명이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54.4%가 허위, 과장광고를 택했고 36.9%가 정당한
우건설과 SK건설은 26일 발주처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과 플라자호텔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대우건설 김 형 사장,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 문병찬 사장, SK건설 안재현 사장. (사진=대우건설)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1단계 LNG 건설공사를 지난 26일 원청으로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양사가 구성한 조인트 벤처가 지난 26일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1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총 3243억원으로,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다. 대우건설은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통영, 평택 생산기지 등에 LNG 저장설비 22개 호기를 시공한 경력이 있다. 해외 사례로는 예멘 LN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잡기 위한 법을 만든다. 아울러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하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함께 강구한다. 공정위는 지난 22일 열린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불공정 행위 근절과 디지털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제정을 오는 2021년 상반기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거래법엔 계약서 작성, 교부 등 분쟁 예방을 위한 절차와 해결 규정이 없어 새로운 법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법안은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적 갑을관계 확립을 위한 규율을 골자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진입 및 혁신 의욕을 지키는 방향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한 별도 심사지침도 오는 12월까지 만들 계획이다. SSG닷컴, 쿠팡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