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연락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지난 9일 연락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시장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서울 북악산 일대 숙정무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경 박 시장의 딸은 "아버지가 점심 무렵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계속 꺼져 있다"며 실종신고했다. 경찰이 박 시장의 통화 내역과 위치를 조회한 결과 박 시장은 오후 2시 42분 와룡공원에서 지인과 통화를 했고, 오후 4시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에 있는 북악골프연습장에서 위치 신호가 끊겼다. 이후 경찰은 오후 5시 30분쯤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수색견 8마리, 드론 3대를 투입해 밤 9시30분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지만 박 시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밤 10시30분부터 2차 수색을 벌여 박 시장을 발견했다. 이날 박 시장은 몸이 좋지 않다며 시장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공관을 나선 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으로 향했고 오전 10시 53분 와룡공원 CCTV에 포착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국내 유망소비재의 종합전시와 판매 기획전인 ‘2020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Fair)'를 목동 행복한백화점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마케팅 페어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돼 우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시장진입과 판로개척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기업․고객 행복, 협업․연계와 상생공존, 비대면 산업활성화 및 코로나19 방역대응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행사내용은 ▲행복한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야외광장 특별판매 기획전(목동) ▲로비공간에 우수 중기제품 전시․체험․판매 및 한섬 패밀리세일(코엑스 B홀) ▲그립(Grip)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H몰⋅아임스타즈 특별판매 온라인 기획전(온라인플랫폼) 등이다. 공적 유통거점인 행복한백화점에서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연계해 야외 스트리트 광장에서 125개 우수 중기제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하는 h&h상생마켓과 힘내
한강난지캠핑장 리모델링 조감도 모습. (자료=서울시)서울시가 노후한 한강난지캠핑장 일대 27,000㎡를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4월 재개장 예정이다. 공사를 위해 기존 난지캠핑장 운영은 지난 6월 28일 종료했다. 난지캠핑장은 연평균 약 16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휴식처지만 조성된 지 12년이 지나 시설 노후, 위생, 텐트 간 좁은 공간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한강사업본부는 캠핑면수를 줄여 텐트 간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 밀집된 환경을 개선한다. 면수가 준 만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간을 확대해 총 수용인원은 14% 정도 줄어든다. 26개 화덕이 있는 별도 ‘바비큐존’도 설치한다. 캠핑장 이용객은 본인 텐트 앞에서, 캠핑은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은 바비큐존을 이용해야 한다. 상시 노후텐트가 설치돼 획일화된 기존 캠핑 형태도 다양화한다. 모든 시설이 갖춰진 ‘글램핑존’(5면), 지정된 자리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반캠핑존’(83면), 잔디밭에 자유롭게 텐트를 설치하는 ‘프리캠핑존’(36면)으로 다양화한다. 그 외 ‘캠프파이어존’ 5개소, 장미
우리은행이 대형 전산 장애 발생 등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8000만원의 과태료를 발생 등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사진=김상림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8년 대형 전산 장애를 일으킨 우리은행에 대해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했다. 8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2년 전 우리은행이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도입한 뒤 모바일뱅킹 거래지연 등 전산 사고를 일으킨 것에 대해 5,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해 발생한 대규모 부정 접속 시도를 제대로 막지 못한 사태에 대해서도 과태료 3,000만 원을 물리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기관경고 제재도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차세대 전산시스템 '위니(WIN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타행 이체가 막히는 등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개선 작업을 거쳤지만 그해 9월 다시 장애가 생겨 고객들이 금융거래를 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작년 10월엔 고액현금거래 보고 의무 위반을 이유로 기관경고가 확정됐다. 지난 5월 무자격자 투자 권유 등으로 기관경고를 받은 가운데 이번에도 기관경고가 확정되면서 1년 만에 기관경고를 3번이나 받게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4억 예산을 푼다. 204억원은 3차 추경으로 확보한 금액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고용안전을 위한 것이다. 과기부는 지난 8일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다. 단,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5000만원씩, 총 400여 기업(과제)이다. 이미 수행중이어도, 새로이 추진하는 R&D여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인건비는 2명 이내, 과제비 총액의 40~50%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받는 기업은 1년 간 연구과제 참여인력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경제위기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용 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R&D 활동을 유지하며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일본의 대 한국 수출액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지난해 시작된 수출규제의 여파로 분석된다. 8일 한국무역협회와 일본관세협회는 지난 5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액을 지난해 5월보다 18.0% 급락한 3293억엔(한화 3조6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기록한 3200억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올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액은 ▲1월 3716억엔 ▲2월 4150억엔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3~4월에도 4000억엔대를 웃돌았으나 5월이 되자 급감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41.6%) ▲원료품(-48.9%) ▲광물성 연료(-69.5%) ▲화학제품(-27.9%) ▲원료별 제품(-29.5%) ▲전기기기(-11.1%) ▲수송용 기기(-61.1%) 등이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 반대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 역시 2009억엔으로 줄었다. 이 역시 2010년 4월 이후 최저치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감소, 철강과 석유제품의 글로벌 공급 과잉,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그로 인한 한국내 일본제품 불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여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1일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제도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여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8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매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약국,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 수출은 업체별 월간 수출 허용량을 정한다. 현재는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30%’까지 수출할 수 있다. 정부는 12일부터는 생산 규모 및 수급 상황을 고려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을 시작했다.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을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의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오픈뱅킹 서비스는 ‘내 계좌’ 관리와 ‘가져오기’ 기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등록된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잔액을 가져오는 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내 계좌’를 선택하면, 편리하게 ‘다른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는 예적금 및 대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등록할 수 있는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계좌로 등록 계좌의 삭제 및 변경도 언제든 가능하다. 오픈뱅킹 서비스 편의성도 보강했다. 어카운트인포로 조회된 계좌를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내 계좌로 빠른 이체하기’ 동의를 하면, 쉽고 빠르게 다른 은행 내 잔고를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됐던 소비심리가 동행세일 실시 이후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동행세일 부문별 1주차 판매실적을 7일 발표했다. 비대면 판매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세일 첫 주간 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51억 원이다.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행사 실적까지 포함하면 70억 원에 이른다. 해당 기간 중 방송된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을 판매했는데 그중 21개가 완판됐다. 비대면 유통채널 부문의 매출액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행세일 첫 주간에 민간 온라인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매출액 합계는 전주 대비 13.3% 증가했다. TV홈쇼핑의 경우 단 3일 동안 11개 품목에 대해 14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싱싱 가자미, KF80 마스크 등 6개 품목은 주문이 폭주해 준비한 물량이 동날 정도였다. 공영홈쇼핑에서 완판된 KF80 마스크 제조사인 ㈜씨앤투스성진은 “브랜드K 상표를 부착한 본사 마스크 제품을 동행세일 기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3일 통합당 의원들을 향해 집을 팔라고 제언한 것에 대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다른 목소릴 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미래통합당을 향해 집을 팔라고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에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3일 부동산 문제에 대해 “통합당이 다주택보유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안다”며 “통합당도 다주택자는 집을 팔아 달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를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사유재산을 처분하고 안하고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라며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강제로 팔라고 하는 것은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시장의 발상은 이해를 못하겠다“며 ”조세제도나 종합적인 제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유능한 정부지, 정책이 작동하는데 집을 팔라고 하는 것은 무능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야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원 지사는 이날 오전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