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FTA 발효 후 5년간 교역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과의 교역량이 급증하는 등 교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국과의 수입에서 FTA를 활용하는 비율은 높지만 수출에서의 FTA 활용률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2015년 12월 20일 정식 발효된 한·중, 한·베트남 FTA 5년간의 교역 동향을 분석·발표했다. 중국·베트남은 교역규모로 지난해 각각 2434억불·692억불을 기록,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29.9%를 차지할 만큼 주요한 교역상대국이다. 중국은 한국의 제 1위 교역대상국으로 ’18년도까지 대중국 교역량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지난해 전세계 교역 감소폭보다 더 크게 줄었으며 대베트남 교역은 세계 교역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6.5%로 급증했으며 FTA 발효 5년차인 지난해는 ’15년에 비해 84%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교역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 대중국·베트남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16.0%·0.8% 감소, 수입은 0.8%·6.6% 증가해 무
국토교통부가 ‘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따른 ‘19년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혁신도시의 지역경제거점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율은 25.9%로 ‘19년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정주인구는 20.5만명으로 ’18년 말 대비 1.2만명이 증가했고 총 1425개의 기업이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어 ‘18년 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5886명이었으며 이 중 1527명을 이전지역 출신 학생들로 채용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를 기록했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인재 채용 풀이 가장 넓은 부산이 가장 높았고 울산과 대구·경북이 그 뒤를 이었다. 기관별로 보면 전체 109개 기관 중 60개 기관은 목표를 달성했으며 2개 기관은 신규채용이 없었고 47개 기관은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이 없었다. 의무채용 예외는 주로 지역본부·지사별 채용에 기인했고 이러한 기관들은 지역본부&m
전력 및 가스 등 에너지 공기업 및 이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손잡고 함께 수출입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EO 인증 획득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관세청은 1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7개 공기업 CEO 등이 모인 가운데 AEO 공인 및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 획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관세청과 수입규모가 큰 에너지 공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안과 함께 에너지업계의 건의사항, 관세행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노석환 청장은 AEO 외에도 수입세액정산제, 납세도움정보시스템, 전자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서비스 등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경우 기업가치를 높이고 더욱 강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관세청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서부발전은 각각 공기업 최초 AEO 도입 사례, 중소수출기업 AEO 획득 지원 사례를 발표해 다른 참석 공기업과 공유했다. 간담회에 이어 관세청과 참석 공기업은 협약을 체결해 관세청은 공기업의 AEO 공인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공기업은 협력기업 및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화되고 있는 스마트 기술을 철도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기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판교 테크노 밸리에서‘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의 수요처인 철도운영기관의 스마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면서 공급처인 민간기업이 보유한 스마트 기술이 현장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며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해 철도운영기관과 스마트 기술 관련 민간 기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 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국내 정보통신기술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과 센서·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기업 등이 첨단기술의 산실인 판교 테크노 밸리에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해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철도분야는 교량, 터널, 궤도, 전차선 등 철도시설이나 철도차량의 상태를 자동 검측하거나 원격 감시해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할 필요가 있고 철도역사에도 이용객의 안전과
2018년 405건이었던 신남방국가로부터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지난해 57건으로 8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로부터 받은 요청은 2018년 374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95%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원산지 사후검증은 회신 결과에 따라 요건 불충족 시 처벌이나 추징 등 행정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검증 요청이 줄어든 것은 수출기업들이 FTA 등 체약국과의 특혜관세 혜택을 그만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FTA 이행위원회에서 ‘직접운송 인정서류’를 폭넓게 인정하기로 합의한데 상당히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행위 합의 전에는 직접운송 관련 증빙서류의 미비가 사후검증 요청 사유의 대부분인 53%를 차지했으나, 합의 후에는 3%로 대폭 감소했다. 관세청은 아세안을 포함해 FTA 사후검증 요청이 많은 EU, 미국, 터키 등과 거래중인 수출기업의 검증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해 최신 검증 동향, 검증사례, 대응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으로 수출기업들을 돕고 있다. 나아가 관세청은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FTA 혜택을 받을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주요 설비의 KS 인증제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태양광 설비 시공기준을 개선해 오는 3월 2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변경되는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2월 14일 서울비즈센터에서 개최한다. 금번 제도개선은 인버터 등 태양광 설비의 품질향상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그간 전문가 자문위원회, 업계·협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래에는 정부 보급사업에 한정되었던 KS 인증 인버터, 접속함 의무 사용을, 앞으로는 사업용 설비에도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한다.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인증제품 사용으로 화재 등에 대한 안전성 향상과 함께 저가·저품질 제품의 국내유통 방지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계의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태양광 설비 시공기준은 건축물 위주로 마련·운영 중이나 건물 뿐 아니라, 주차장 등의 지상과 수상 등 다양한 유형의 태양광 설비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태양광 설비 시공기준을 지상형, 건물형, 일체형), 수상형으로 구분함으로써 입지별 상황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설비가 시공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지에스칼텍스와 흥국생명의 프로배구 경기가 펼쳐진 서울 장충체육관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한국야구위원회 정운찬 총재, 한국농구연맹 이정대 총재, 한국여자농구연맹 이병완 총재, 한국배구연맹 김윤휘 사무총장 등 프로스포츠 단체장들과 함께 장충체육관의 방역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관람객과 선수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프로스포츠 현장에서는 관람객 입장부터 퇴장까지 방역 태세를 철저히 갖춰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허청은 국내 AI 분야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출연연과 함께 AI 분야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간담회를 13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분야 IP 협의체’는 국내외 AI 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특허 심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내 AI 특허 다출원 15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 9년간 AI 핵심 기술 분야 특허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IP5 특허청의 AI 핵심 기술 분야 특허 출원은 연평균 4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연평균 5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연간 출원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 출원은 2015년 기점으로 연평균 54.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출원량으로는 2016년부터 일본과 유럽을 넘어섰다. 2018년 연간 출원량은 중국, 미국 다음으로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10년간 AI 핵심 기술 분야 다출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은 상위 10위에 IBM, 구글, MS 등 기업이 모두 차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주로 학계와 연구소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광고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9년 광고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는 17조 2119억원으로 2017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 16조 4133억원에 비해 4.9%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광고대행업이 6조 6239억원으로 전체 취급액의 38.5%, 그 외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 온라인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이 10조 5879억원으로 취급액의 61.5%를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광고대행업은 3조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광고산업 매체별 규모는 매체 광고비는 11조 362억원,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6조 1757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 11조 362억원 중 방송매체[지상파 텔레비전, 라디오, 케이블 텔레비전, 아이피텔레비전, 위성 텔레비전, 디엠비] 취급액은 4조 26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케이블 텔레비전 광고 취급액은 1조 9753억원으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상파 텔레비전 광고 취급액을 2017년 기준 처음 추월한 이후 계속 격차를 넓혀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세특례제한법상 투자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청정생산설비 범위를 12개 업종·74개 설비에서 16개 업종·139개 설비로 대폭 확대·고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반도체·시멘트 등 4개 업종, 20개 설비는 세액공제대상으로 신설됐으며, 자동차와 철강, 석유화학 등 기존 12개 업종도 45개 설비를 대상으로 추가했다. 투자세액공제 대상으로 추가된 청정생산설비의 경우, 기업규모에 따라 투자금액의 3~10%까지 세액에서 공제된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미세먼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등 제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