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에너지 수요가 작년 대비 1.4% 하락할 거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에너지경제연구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에너지 수요가 작년 대비 1.4% 하락할 거란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0년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총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보다 1.4%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수요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작년에 전년 대비 1.3% 줄어들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 둔화로 산업 및 서비스업의 생산이 정체된 가운데 석유화학 설비 유지 보수가 늘고 겨울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경제성장률 상승과 설비보수 효과 소멸 등으로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역성장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에너지원별로는 석탄과 석유 수요가 작년 대비 각각 7.7%, 1.0% 줄고 원자력과 가스 수요는 각각 12.2%, 1.0% 늘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 수요는 0.6% 줄고, 신재생에너지 수요는 0.1%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중소기업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해 달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3년간 32.8% 인상으로 최저임금을 못 주는 사업장이 이미 16.5%에 달하고 음식점 등 소상공인 업종은 40%가 넘는다"며 "올해 실제 경영자가 지불하는 인건비는 4대 보험료와 퇴직충당금 등 법정 비용을 포함해 월 223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영향 근로자가 358만명으로 우리나라 근로자의 17.4%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10인 미만 기업에 집중돼 있다"며 “우리나라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글로벌 경쟁국인 일본과 미국보다 약 20~30%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증소기업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8조원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본사 사옥.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8조원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전 기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이 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 전분기 대비 6.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73%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25.58% 늘어났다. 이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매출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51조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조4703억원으로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분기 이후부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컸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이익을 끌어 올렸다. 반도체 부문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이 늘며 서버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10일(영업일10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사진은 이스타항공 본사 앞.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에 오는 15일까지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인수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최후의 카드를 내민 것으로 보인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이 보낸 선결 과제 이행과 관련한 공문에 대해 전날 밤 이 같은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의 공문 내용을 법무법인을 통해 검토한 결과 선결 조건이 사실상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소할 열흘의 시간을 준 셈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10일(영업일10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제주항공이 열흘 내에 이스타항공에 해결하라고 한 금액은 800억~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그동안 논란이 된 체불 임금 250억원 외에도 조업료와 사무실 운영비 등 각종 미지급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동성과 관련된 조건이 걸
인터넷신문위원회는 7일(화)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언택트 시대! 인터넷신문의 컨택 전략'을 주제로 2020 이슈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7일(화)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언택트 시대! 인터넷신문의 컨택 전략'을 주제로 2020 이슈포럼을 연다. 이번 이슈포럼은 비대면 시대에 인터넷신문이 취해야 할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희복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는 ‘언택트 시대, 인터넷신문의 마케팅전략’를 주제로 비대면 시대에 인터넷신문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성규 구글 뉴스랩 티칭 펠로는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는 컨택 뉴스’를 통해 비대면 시대의 뉴스 소비 특징과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한 뉴스의 유형을 공유한다. 이어 열릴 토론은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희복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김강진 AP신문 대표 ▲김현성 인플루언서 경제산업협회장 ▲고한준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참석한다. 이슈포럼 참가신청은 인터넷신문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가능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해 1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산자부는 오는 8월1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정부가 탈(脫)원전으로 인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손실을 전기 사용자들이 매달 납부하는 전기요금에 추가로 걷어 적립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보전키로 했다. 이에 탈원전 비용을 전기요금으로 충당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했다. 산자부는 오는 8월1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전기사업법 제34조 ‘기금의 사용’에 산업부 장관이 인정하는 전기사업자의 비용 보전을 위한 사업’ 항목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현행 전기사업법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목적을 ▲안전관리를 위한 사업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및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에 대한 기획·관리 및 평가 ▲전력산업 분야 전문인력의 양성 및 관리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경북 영덕의 천지원전 1·2호기와 강원 삼척의 대진원전 1·2호기 등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등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전 임직원 성과급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전 임직원 성과급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기관장 30%, 임원 10%의 급여를 반납해왔다. 그런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 획득으로 인한 임원 성과급의 15%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직원 성과급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대체 지급되는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고통 분담을 위해 이번 성과급 반납과 대체 지급에 동참하게 됐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7월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에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우선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연다. 또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한다. 농·축·수산업계에서도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수협이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오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2.1%로 하향조정했다. (이미지=IMF 홈페이지 캡쳐)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2.1%로 하향조정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4월(-1.2%) 전망 때보다 0.9%포인트 내렸다. 해외 주요국의 1분기 성장률 실적이 부진했고, 2분기에는 더 심각한 경기 위축이 나타날 수 있는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나빠진 데 따른 것이다.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IMF는 내년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3.0%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폭(-0.9%포인트)은 세계 성장률 하향폭의 약 절반이다. IMF는 이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4.9%로 1.9%포인트 내렸다. IMF가 내놓은 주요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8.0%), 일본(-5.8%), 독일(-7.8%), 프랑스(-12.5%)
25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증상 호전에 따른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된다. (사진=경제타임즈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25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증상 호전에 따른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된다. 24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책임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변경된 코로나19 확진환자 격리해제 지침을 발표했다. 김강립 책임관은 "유증상자는 현재 검사 기준과 임상 경과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격리해제가 가능했지만 25일부터 이 중 한 가지 기준만 총족해도 격리해제된다"고 밝혔다. 그는 "즉 그동안은 무증상자는 확진 후 7일째 연속 2회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됐지만 앞으로는 확진 후 10일이 경과한 기간 동안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격리해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의 경우 발병 후 열흘이 지나고 그 후 최소 72시간 동안 발열이 없이 임상증상이 호전되면 격리가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