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본부, 12개 지방청, 중진공, 소진공 등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고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군을 포함해 피해 상황이 심각한 전남 나주, 구례, 경남 하동군 소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청, 지자체, 중진공, 소진공 및 지역신보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설치해 피해업체들이 개별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피해신고와 확인, 재해자금 신청 등 자금지원 절차를 원스톱(one-stop)으로 밀착 지원한다. 또, 특별재난지역내 지방청과 유관기관에 설치된 ‘총괄지원반’과 ‘전담지원센터’를 전남지방청, 경남지방청, 유관기관 지역본부에 추가로 설치한다. 삼성전자,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한 침수피해 가전제품의 점검과 수리지원은 특별재난지역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전통시장내 상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가전제품 피해에 대해 삼성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 대표들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들의 성장 애로를 듣고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10일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에게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선정된 27개 예비유니콘들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평균 60억원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총 7,319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6월 기준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평균 고용 규모는 1년 전보다 기업당 평균 29명씩, 약 22.5% 정도 늘어났다.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8월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51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8월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51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공정위는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이하 신고센터)를 전국 5개 권역 10개 소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본부 및 지방사무소는 물론 하도급 분쟁 조정 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중소 하도급 업체의 신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통상적인 신고 처리 방식과 달리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법 위반 행위 조사는 통상적인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추진하되, 추석 명절 이전에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에게 자진 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 단체에게 회원사들이 하도급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제때 지급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각 지방사무소를 통해 관내 주요
지난해 열린 '테스트 베드 서울 박람회'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제품화, R&D, 인력고용, 판로개척 등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스타트업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방식으로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바이오‧의료 등 미래먹거리 성장 산업 분야 기업 중 2018년 이후 국내‧외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누적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해 검증된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발해 각 기업별 최대 1억 원씩 지원한다. ‘유망스타트업 성장촉진 종합패키지’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벤처투자기관이 직접 투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100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100개 기업에는 각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이 지원되며, 보유기술의 고도화, 제품화, 신규인력 채용,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등 다양한 분야 중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스타트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일단 1억
올해 2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유수 항공사들은 화물 사업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올렸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 세계 항공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유수 항공사들은 화물 사업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올렸다. 아울러 국내 항공사들의 화물사업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에 나란히 1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화물 운송실적이 10% 이상, 2분기 기준으로는 약 17% 증가했다. 2분기 화물부문 매출도 1조22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9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화물 부문 매출(6391억원)이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반면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영국항공 등은 지난 5월~6월 화물 운송실적(FTK)이 전년 동기 대비 30~45%까지 떨어졌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여객 부문은 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 금리를 연 24%에서 10%로 낮춰달라고 민주당에 건의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 금리를 연 24%에서 10%로 낮춰달라고 민주당에 건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에게 보냈다. 이 지사는 이번 편지에서 "정부가 '불법 사금융' 최고금리를 연 6%로 제한하면서 '등록 대부업체'에는 4배인 연 24%를 허용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평균 경제성장률 10.5%였던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에도 이자제한법상 연 25%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0.5%의 저금리·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지금의 등록 대부업체의 최고금리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또 그는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금융 취약계층은 대부업,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고 힘겨워하는 사람들, 일상이 고통이 돼버린 이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라젠에 대해)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의가 재개되는 시점은 미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달 10일 신라젠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간암치료제로 개발한 '펙사벡 임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신라젠 주가는 한 때 15만원을 넘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8월 미국에서 임상 3상 중단 권고을 받은 것을 계기로 기업 가치가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신라젠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자 거래소는 지난 5월 4일부터 신라젠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이후 거래소는 6월 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당정이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4%에서 더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당정이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4%에서 더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 책정된 4%의 전월세전환율을 현재 저금리 상황에 맞게 낮추겠다"며 "임대인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것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전월세전환율을 결정한 당시에 기준금리가 2.5∼3%였는데 지금은 0.5%이므로 과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부처 간 논의를 거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정 월세비율을 정하는 것으로 당정은 이를 낮춰 세입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대통령령으로 정한 3.5%의 이율을 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세입자가 전세 계약 2년 종료 후에 한차례 재계약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재'와 '전체주의 배격' 등 작심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에서 5일 공개적인 사퇴 요구까지 나온 반면 미래통합당은 윤석열 총장을 옹호하는 등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재'와 '전체주의 배격' 등 작심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에서 5일 공개적인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윤석열 총장을 일제히 옹호하고 나서 작심발언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설훈 최고위원은 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이 '독재'와 '진짜 민주주의' 발언을 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 전체주의'란 주장으로 해석된다"며 "문재인 정부라는 주어만 뺀 교묘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이야말로 엄정한 법집행이나 진짜 민주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먼지 털듯이 대대적으로 수사했으면서 나경원 전 통합당 원내대표는 12번이나 고발당했는데도 수사상황이 감감무소식"이라며 "윤 총장은 한동훈 검사장을 보호하려다가 상급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마찰을 겪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설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를 독재와 전체주의라면서 검찰총장직을 유지한다면 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의혹 등에 대한 직권조사를 결정한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조사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사진=국가인권위원회)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의혹 등에 대한 직권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권위는 차별시정국 소속으로 단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진 직권조사단을 구성했다. 인권위는 이번 직권조사에서 성희롱 등 사안에 관한 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선출직 공무원에 의한 성희롱 사건 처리 절차도 함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달 30일 제26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박 전 시장에 의한 성희롱 등 행위와 서울시의 피해 묵인·방조 등에 관해 직권조사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한편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인권위가 이번 사안을 직권으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