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구로구 콜센터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인천시까지 뻗어나갔다. 서울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인천시에서 모두 13명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구 확진환자는 2명이다. 또한 콜센터 직원들의 접촉자 중에서도 1명이 10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시에서 전부 14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됐다.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로구 소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A씨와 B씨가 9일 밤 9시 1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A씨와 B씨의 접촉자는 총 5명으로 A씨의 가족 2명과 B씨의 가족 3명이다. 신속하게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이들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며 전담공무원이 1:1로 관리하게 된다. A씨와 B씨는 이날 밤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서구 대책본부는 두 사람의 거주지 내부와 주변 지역, A씨가 출퇴근 시 이용한 593번 마을버스와 B씨의 방문지인 가좌시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고용노동부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신청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고용노동부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신청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지원절차 간소화 지침 시행후 지난5일까지 426개 사업장, 6241명의 근로자가 신청해, 1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243개 사업장, 1710명의 근로자가 신청했던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2월25일 이후 신청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재택근무 3792명, 시차출퇴근 2178명, 선택근무 229명, 원격근무 4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무가 전년도 전체 재택근무 신청인원 317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두드러진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299인 사업장 1795명, 30~99인 사업장 1685명 순으로 신청이 많았고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720명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사업주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고려하여 고용허가제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 민원업무는 센터 방문 없이 처리 지원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 및 팩스, 유선 서비스를 활용하여 고용허가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고용허가 신청·발급, 고용허가기간 연장신청, 고용변동 신고, 근로개시신고 등 온라인(EPS 시스템)으로 처리가 가능한 업무는 EPS 시스템을 통하여 처리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사업장 정보변동신고, 사업장 변경신청, 출국예정신고, 특례고용 외국인(H-2) 구직등록 등 온라인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업무(센터방문업무)는 관할 고용센터의 팩스, 유선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반 민원상담 및 외국인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통역서비스도 방문 없이 유선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게 지원 중이다. 감염이 걱정될 경우 입국시기 조정이 가능 이미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입국을 준비 중인 근로자가 발병국가의 근로자일 경우, 입국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단, 외국인 근로자 입국절차 진행 전에 관
해수부와 식약처는 패류독소 발생 우려 해역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강화 실시한다.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가 패류독소 주의를 당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홍합 ▲바지락 ▲미더덕 등 수산물 수거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패류독소 발생 우려 해역에 대한 안전성조사도 강화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의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에 있는 독소로 사람이 섭취할 경우 두통, 메스꺼움, 구토, 근육마비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주로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동·서해안까지 확산되며 바닷물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보이다가 18℃ 이상으로 높아지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수산물의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수산물의 유통·판매 금지와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월부터 6월까지 생산해역의 조사지점을 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대구경북 봉쇄' 브리핑 논란과 관련해 "그날 당정청 회의에 있었는데 '봉쇄'라는 단어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대구경북봉쇄' 브리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다른 자료를 보면서 말했는지 모르지만 회의 때는 전혀 논의가 없었다"며 "보도를 보고 '논의가 하나도 없었는데 왜 저렇게 표현이 됐을까' 하고 좀 약간 저도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진심의 취지는 알겠는데, 국민감정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코로나19 종식 발언에 대해서는 "말 한 줄 갖고 평가할 사항은 아니다"며 "대통령께서 지금
2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 신천지에 들어가기 위해 가출한 자녀를 둔 부모가 이날 기자회견장 앞에서 가출한 자녀를 보내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2일 오후 3시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리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신천지에 들어가기 위해 가출한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자녀를 집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보급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특별한 태양광 설치 보급을 지원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이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외벽 ▲창호 ▲지붕 ▲커튼월 등 기존에 태양광 설치가 어려웠던 건물 외부 곳곳을 활용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보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민간 건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치 시 보조금을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투입 금액은 10억원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22년까지 태양광을 1GW로 확대 보급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서 신기술형, 디자인형, 일반형 등 모집분야를 다양화해 태양광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건축 디자인 개선 방안 등을 연구·분석,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서울시 주요 태양광 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건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해양경찰청이 역대 최대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 해양경찰청은 28일 변호사, 헬기 조종사, 공채, 함정요원 등 15개 분야 총 79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채용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 업무의 중요성을 반영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경찰관 채용인원은 725명이며, 모집 분야별로는 ▲경감 직급 변호사 3명 ▲경위 직급 헬기 조종사 12명 ▲순경 직급으로 공채 280명 ▲함정요원 280명 ▲구조 70명 ▲구급 40명 ▲해양경찰학과 20명 ▲해상교통관제 20명 등 경력채용 430명이다. 일반직은 총 66명으로 ▲해양수산·공업·환경 직렬의 해양오염방제 분야 35명 ▲방송통신·전산·해양수산 직렬 해상교통관제 분야 30명 ▲시설 직렬 1명이다. 특히 일반직 선발 인원 중 공업 2명과 환경 2명, 선박관제 7명은 장애인의 공무원 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 선발된 대부분의 인원은 경비함정, 파출소, 항공대 등 최일선 현장 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에서 접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등본을 뗄 대에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등본 등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결제가 카드나 모바일간편결제까지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안부는 지방자치회관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체크카드 결제기능이 탑재된 무인민원발급기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90종의 제증명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다. 읍·면·동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철도역·터미널, 금융기관, 병원 등에 전국 4218대가 설치·운영중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3천2백만건의 제증명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될 만큼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수수료 없이 발급되는 65종을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등본 등 25종의 유료 발급제증명의 경우 현금결제만 가능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행안부와 금융결제원은 카드결제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순차적
1500년 전 가야도기가 '깔끔하게' 출토돼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약 1500년 전 부산 복천동 고분에서 파손되지 않고 완벽한 한 짝으로 출토된 거북장식 가야도기 1건을 비롯해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안에서 발견된 고려~조선 초기 불상 4구, 함경도 지역의 주요 요충지를 그린 조선 시대 지도를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2059호 ‘부산 복천동 11호분 출토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 및 단경호’는 가야 시대 고분 중에서 도굴 당하지 않은 복천동 11호분의 석실 서남쪽에서 출토되어 출토지가 명확한 5세기 유물이다.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도기가 대부분 깨지거나 훼손된 사례가 많다는 사실에 비추어 이 도기는 한 쌍의 기대와 항아리가 완전한 모습으로 발굴되어 이 시대 도기의 제작수준을 확인하는 기준이 된다. 보존 상태가 매우 우수하며 당당한 모습에 거북이 토우 한 마리를 부착시킨 중앙 기대가 눈에 띄는 모양새다. 이처럼 삼국 시대 토우 중 거북이 토우가 붙어있는 것은 이 도기가 유일하게 알려져 있다. 그릇받침과 항아리의 규모가 크고 형태가 조화롭고 안정적인 점, 높은 온도에서 구워 표면이 자연스럽게 시유되어 견고하게 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