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중림동에 설치한 위치안내판 모습이다. (사진=중구)중구가 지난 3월 지역내 여성안심귀갓길에 58개의 LED 112신고 위치안내판을 설치했다. 중구는 우리금융그룹, 한국여성재단, 관내 경찰서와 함께 밤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야간 골목길 환경을 위해 힘을 합했다고 밝혔다. '112신고 위치안내판'은 위급 상황 발생 신고시 안내판에 적힌 위치번호를 알려 주면 신고자의 위치가 112 종합상황실 지도에 표시돼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표지판이다. 구는 이 안내판을 밤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LED로 제작해 시인성을 높였다.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와 협의해 위치표지판이 우선 필요한 곳을 선정하고 중림동 16개를 비롯해 명동, 다산동, 신당동, 청구동 등에 총 58개의 LED 위치안내판을 설치했으며, 회현동 일대에는 밤길 범죄 예방을 위한 고보조명 6개를 설치했다. 설치비용 5천만원은 우리금융그룹에서 기부했다. 그룹측은 본점이 위치한 중구 내 밤길 안전을 위해 지난해 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에 '여성 안심불빛 설치 지원 사업'에 사용될 기부금을 전달했다. '여성 안심불빛 설치 지원 사업'은 최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밤길
분리, 선별된 폐LED 조명 모습이다. (사진=동작구)동작구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폐LED 조명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는유해물질인 수은이 포함돼 재활용 품목으로 분류되는 폐형광등과는 달리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고 있는 폐LED 조명에 대해 안정적이고 적정한 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폐LED 조명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LED 조명은 2011년 ‘녹색 LED 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발생한 폐LED 조명은 15,000여개로 추정된다. 그간 폐LED 조명은 기존 폐형광등 수거함을 통해 폐형광등과 함께 배출되거나 종량제봉투, 특수규격봉투 등으로 배출된 후 폐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1일 폐LED 조명 재활용 전문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재활용사업 추진에 나섰다. 동주민센터나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401개의 폐형광등수거함을 통해 배출된 폐LED 조명을 구에서 수거하고 폐형광등과의 분리 및 선별작업을 거쳐 흑석집하장에 보관한다. 재활용전문업체는 수거된 폐LED 조명을 해체하거나, 알루미늄과 같은 유가금속은 추출해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 또는 장난감 등에 들어가는 조명등으로 재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