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최악의 해’ 기록한 세계 항공업계
IATA는 올해 여행자 수가 2019년보다 약 절반인 22억50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항공사들이 매일 평균 2억3000만 달러(약 2,746억 2,000만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10년 이상의 성장을 지워버리고, 항공 산업을 14년 전인 2006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셈이다. (사진=IATA홈페이지 캡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여행 감소로 올해 840억 달러(약 100조 4,976억 원) 이상의 항공사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 글로벌 산업 그룹이 경고했다. 영국 BBC방송 10일 보도에 따르면, 290개 회원 항공사를 보유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수익이 2019년에 비해 50% 감소한 4,190억 달러(약 500조 7,888억 원)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예상 수치는 처음에 예측한 것보다 더 가파르고 여행자들이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조금씩 여행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절망적 수치이다. IATA는 “올해는 재정적으로 가장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그룹 최고경영자(CEO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06-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