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반도체 중심의 IT 강세장이 전기전자 대형주로 확산되는 가운데, LG그룹 IT 3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가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을 앞세워 3월 증시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과 AI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23일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종전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IT 대형주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LG디스플레이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TV에 국한됐던 OLED 패널이 올해부터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기 인터페이스는 음성보다 시각적 정보를 전달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전장용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내구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테슬라(옵티머스), 보스턴다이내믹스(아틀라스) 등 글로벌 로봇 업체의 주요 협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로봇 산업의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월 26일 장 초반부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의 본격적인 기술 시너지와 기업결합 승인 이후 자회사로서의 역할론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정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의 상한가는 단순한 수급 쏠림이 아닌,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로드맵이 구체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며 지분율을 35%까지 확대, 최대 주주로서 연결 자회사 편입을 확정 지었다. 특히 최근 폐막한 CES 2026에서 삼성전자가 ‘선(先) 제조자동화, 후(後)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기술을 삼성의 전 세계 제조 현장에 우선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이 강력한 모멘텀이 되었다. 이는 캡티브(Captive) 채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기술 검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속화를 의미한다. 현재 로봇 산업은 생성형 AI가 물리적 몸체를 갖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진화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휴머노이드 상용화로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주도하는 휴머노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AI·자율주행 전문가를 전격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AI 및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밀란 코박(Milan Kovac)을 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향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월16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AI 기반 로보틱스'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는 정의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밀란 코박은 지난 20년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AI 시스템을 아우르며 엔지니어링 조직을 성장시켜 온 기술 리더다. 특히 그는 최근까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메라 비전 중심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밀란 코박의 합류를 기점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 △차세대 휴머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JP모건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단순한 완성차 판매 실적을 넘어, 그룹 내 로봇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성장 잠재력을 기업 가치에 본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AI 만난 휴머노이드, '꿈'에서 '현실'로 JP모건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한국 완성차 업체(OEM)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현대차와 기아의 SOTP(사업별 가치 합산) 밸류에이션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2027년 예상 기업 가치를 20조원에서 최대 121조원 범위로 추산했으며, 이 중 중간값인 70조원(490억 달러)을 적정 가치로 반영했다. 이 같은 밸류에이션은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생산 체제 구축(현대차그룹 계획) △대당 평균판매단가(ASP) 13만 달러(약 1억8천만원) △글로벌 경쟁사 대비 2030년 예상 주가매출비율(P/S) 5~30배를 근거로 산출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지분 28%)와 기아(지분 17%)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각각 14조 원과 8조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