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집약한 무인소방로봇을 소방 현장에 전격 투입하며 '기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나섰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위험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보호하는 '든든한 팀원'으로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해 소방청에 무인소방로봇 4대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에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제조업 기반의 자동차 회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기증된 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모체로 개발됐다. 방산 분야에서 검증된 원격 주행 기술에 화재 진압 특화 장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섭씨 800도에 달하는 초고온 환경에서도 기체 온도를 60도 이하로 유지하는 ‘자체 분무 시스템’을 탑재해, 소방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형 화재 및 붕괴 위험 현장에 우선 진입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적외선 센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확대를 예고하자 국내 방산주가 9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약 7% 이상 상승해 116만 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방산 섹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방산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LIG넥스원은 약 2%대, 현대로템은 3%대, 풍산은 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2027년 미국 국방예산을 현재 전망치인 1조 달러(약 1,450조 원)에서 1조5천억 달러(약 2,176조 원)로 확대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같은 발언이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방위비 확대 기조는 관련 장비·부품 공급망과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수요 확대 기대를 불러오며, 국내 방산업체들의 실적과 성장 전망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방산주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카리브해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는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국방 예산을 유례없는 수준으로 증액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방산, 조선,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트럼프 “1조 달러도 부족, 1.5조 달러로 늘려야” 트럼프 대통령은 1월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2027년 국방 예산은 1조 달러가 아니라 1조 5,000억 달러(약 2,176조 원)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현재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인 9,010억 달러 대비 무려 60% 가까이 증액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액의 근거로 “혼란스럽고 위험한 시기에 미국의 안보를 지킬 ‘꿈의 군대(Dream Military)’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막대한 관세 수입을 통해 재원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방산 기업들을 향해 “자사주 매입보다 현대식 공장 건설 등 생산 역량 증대에 집중하라”고 경고했다. ■ 韓 방산·조선·우주 ‘트리플 강세’… LIG넥스원 7%대 급등 이번 상승은 단순 방산주에 그치지 않고 우주항공과 조선 섹터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드러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로템은 미국 방위 산업 인공지능(AI) 기업 쉴드AI로부터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해 차세대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쉴드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MUM-T) 지상무기 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활용해 무인 체계 자율 전투 임무 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 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 체계 운용 핵심인 전장 상황 인식과 정보 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