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한글날 도심 집회 원천 차단 방침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 56.4%, '과잉 조치' 40.6%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제공)경찰이 이번 한글날에도 도심 집회를 불허하고 차벽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도심 집회 원천 차단 방침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글날 도심 집회 원천 차단 방침에 대한 의견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는 응답이 56.4%로 다수였고,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과잉 조치다’는 응답이 40.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9%다. 권역별로 광주·전라(불가피한 조치 81.0% vs. 과잉 조치 16.6%)와 경기·인천(59.6% vs. 36.2%), 대전·세종·충청(59.0% vs. 39.5%)에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8일과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도 지난 5일부터 우리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한글문화큰잔치’에서는 ‘한글,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8일 오후 5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한글, 춤으로 쓰다’와 제이스타컴퍼니의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나라’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상 및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세상을 열어준 한글’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8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잔디마당에서는 영화 ‘말모이’를 상영한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한글, 그 아름다운 울림’ 등 공연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