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트래블로그 서비스가 출시 41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국내 외국환을 선도하는 ‘하나은행’과 해외 특화카드에 진심인 ‘하나카드’,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앱인 ‘하나머니’의 콜라보(Collabo)한 결과다.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되고,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시장이 주춤한 시기에 혁신적인 트래블로그」 출시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무료 환전(환율우대100%)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을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의 환전금액은 총 5조4000억원을 넘기며, 국내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M/S)은 34개월 연속 1위를 달성 중이다. 그동안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 비용절감 혜택은 총 3362억원에 달한다. 환전 수수료 1925억원, 해외 결제·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국내 순익 1위, 3위 금융그룹인 신한·하나금융이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처음으로 MOU를 체결했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이 MOU를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부터 지성규 하나은행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하나금융그룹)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순이익 기준으로 국내 1위(신한금융)과 3위(하나금융) 그룹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시장에서 과도한 경쟁 자제와 영업기회 공동 발굴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의 협력관계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그룹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을 도모했으나 ▲특정 지역 쏠림현상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 및 대형화 추진 정체 등의 문제를 겪었다. 양 그룹은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금융사와 경쟁하기 위해선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보완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했다. 양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