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탄핵 이후 처음으로 저희 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다"면서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p 오른 36.5%로,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차범위내인 3.1%p 차로 민주당을 추월한 바 있다. 그는 "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과 병행해서 다음 주부터 결산 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을 위한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선제적으로 요청한다”면서 “수해 복구 작업과 긴급 피해복구 지원, 재해재난지원금 대폭 상향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집 요구서를 제안한다&rd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의 내용이 담긴 임대차3법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개정안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가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올라온 주택임대차법 개정안을 재석 187명 중 찬성 186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으로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1회 행사할 수 있어 임대차 보장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도록 했다. 계약 갱신 시에는 임대료를 직전의 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증액 상한을 5%로 정하되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 조정을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임대인이 직계존속·직계비속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했다가 갱신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주택을 임대한 경우 임차인은 임대인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주택임대차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임대차 3법’ 국회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한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부동산 ‘100만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정책 실기 등으로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폭등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실패의 책임을 전 정권이나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이슈전환을 노력하는 것도 모자라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무리하게 부동산 세법을 만드려고 한다”라며 “부동산법은 전문가 의견이 다 달라 공청회를 만들어 전문가 의견을 들어야 하고, 세법·세율은 국민에게 중대한 제약일 수 있기 때문에 국민적 동의를 받아서 여야 합의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서 만드는
(왼쪽)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어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교섭 단체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택시장의 기획과 투기 등을 바로잡겠다는 포부를 보였지만,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대실패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2%나 급등했다”며 “이는 무려 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들은 열심히 벌어 집 한 채 장만하는 게 꿈인데 집값이 급등하고 대출은 막아 놓으니 ‘이생집망’이라 절규하는 거 아니냐. 어렵사리 집 마련하니 종부세와 재산세 폭탄에 양도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 복귀한 후 "(국회에) 상임위원회 구성을 잠정적으로 해서 명단 배정표를 달라고 하는데, 그럴 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은 뒤 “처음부터 통합당 없이도 국회를 마음껏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이라면서 '당신들 의사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그렇게 해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이긴 걸 갖고 국회를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작정했고, (원 구성 관련) 협상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덧붙였다.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야당 몫으로 돌려놓으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전의 여당은 절대다수 의석이 아니라서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해 양보했던 것이고, 우리는 힘으로 다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1차 추경 집행도 미진한 상태에서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추경, 본예산에 넣어야 할 추경이 엄청나게 올라와 있다”면서 “상임위 12개가 구성돼 있지 않아 (추경) 심사기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기본소득제도과 관련해 “당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며,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입장을 반나절 만에 뒤집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가 물질적 자유를 증대시켜주는 것이 정치 과제라고 했더니 그게 마치 기본소득을 전제하는 것처럼 듣는다"면서 "기본소득은 1차적으로 재정조달을 해결해야 하는데 현행 우리나라 세입 구조로 기본소득을 실행하기에는 아직 상당히 요원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3차 추경으로 적자재정까지 가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기본소득을 당장에 할 수 있다고 하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제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고용을 어떻게 창출하느냐다"라며, "고용을 창
배현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미래통합당이 오늘(21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당선인 워크숍을 통해 당의 쇄신과 진로를 논의한다. 통합당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21대 총선 당선인 84명이 전원 참여해 당 쇄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첫날인 오늘 오후에는 지난 4·15 총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당 전략 컨트롤타워 수립 방안과,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중도층 포섭 방법, 청년 세대와의 동행 등 세 가지 소주제로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내일은 '김종인 비대위'를 포함한 당 지도 체제 구성 문제와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에 관한 의견도 모을 예정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