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5.8%p 증가한 12조 9625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통계청)코로나19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5.8%p 증가한 12조 9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1.2% 증가한 8조 7833억원이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4%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7.8%로 전년동월(64.7%)에 비해 3.1%p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서비스(-11.4%)에서 감소했으나, 식품(51.8%), 생활(47.7%)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문화 및 레저서비스(-67.8%),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 등에서 하락했지만, 음식서비스(66.3%), 생활용품(48.0%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장마‧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축 수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보다 0.7%p 올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8월 소비자물가가 장마‧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보다 0.7%p 올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3월(1.0%)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5월에는 마이너스(–0.3%)를 기록했고, 6월에는 보합(0.0%)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저물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7%로 올랐으나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저물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54일) 및 집중호우에 기저효과가 중첩되며 채소류(28.5%p) 중심으로 작년보다 10.6%p 상승했다. 각각 농산물은 12.1%p, 축산물은 10.2%p, 수산물은 6.4%p 올랐
인구 자연증가분은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예상된다. (자료=통계청)올해 2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6월 인구도 1458명 줄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예상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출생아 수는 14만26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5만8425명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다. 2분기 출생아 수는 6만8613명으로, 전년보다 6782명(-9.0%) 즐었다. 이로써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0.84명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2분기 최저치다. 6월 출생아 수는 2만219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99명(-7.5%)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3651명으로 지난해보다 620명(2.7%) 늘었다. 6월 인구가 1458명 줄어든 셈이다. 인구 자연증가분은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예상된다. 2분기 사망자 수는 7만2632명으로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7000명 감소했다. (자료=통계청)코로나19 여파로 취업자 수가 27만 7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7월 기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7000명 감소했다.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6만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9000명 감소했고, 여자는 1164만 5000명으로 16만 8000명 줄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 9000명 증가하였으나, 30대에서 17만명, 20대에서 16만 5000명, 40대에서 16만 4000명, 50대에서 12만 6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5%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다. 60세 이상에서 1년 전보다 상승하였으나, 20대, 50대, 40대, 30대 등에서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증가했다. (자료=통계청)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증가했다. 이번 3대 지표 동반 증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4.2%, 설비투자 5.4%, 건설기성 0.4%, 소비판매 2.4% 각각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0.7% 상승했다. 광공업생산은 1차 금속(-1.1%) 감소했으나, 자동차(22.9), 반도체(3.8%) 등이 늘어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증가 및 내수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9% 상승한 68.3%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4.4%)이 감소했으나 교육(5.4%), 금융·보험(2.8%) 등이 늘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5월 6.6% 감소했던 설비투자는 6월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비교해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전년동월대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지난해 6월과 같았다. 농축수산물, 전기, 수도, 가스 등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이 상승해 전체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말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3월(1.0%), 4월(0.1%), 5월(-0.3%), 6월(0.0) 계속해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품목 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4.6%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분석된다. 농산물(4.6%) 축산물(10.5%) 수산물(6.9%) 가격 등이 모두 크게 오른 가운데 돼지고기·소고기를 중심으로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0.6%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전국 월별 혼인 추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인 4356건 감소했다. (자료=통계청)4월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혼인통계가 집계된 1981년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인 4356건 감소했다. 역대 4월 기준 가장 큰 감소율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은 행정기관 신고일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전년보다 신고일수가 2일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한 것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혼인 건수 감소는 모든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4월 806건에서 올해 601건으로 25.4%, 서울은 3977건에서 3199건으로 19.6% 감소했다. 반면 올해 4월 이혼 건수는 9259건으로 1년 전보다 2.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법원 휴정과 법정 출석 기피가 늘어 3월 19.5% 급감했다가 줄어든 것이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 342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사진은 3월 서울 소재 한 주유소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고교 무상교육 실시 등에 따른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지물가 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개월 연속 1%이하로 나타나다 올해 1월 1.5%를 시작으로 3월 1.0%까지 1%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0.1%로 떨어졌고, 5월에는 0.3% 하락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품목 성질별 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은 3.1%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가정 내 음식 소비가 늘어나 채소류(9.8%), 축산물(7.2%), 수산
경기가 둔화되면서 물가가 제자리걸음을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으로 일관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로 산출됐다. 이로써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0%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은 이 같은 보합상승률은 반세기 훨씬 전인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8월 상승률을 보다 세밀하게 소수점 세 자리 수까지 따지면 지난해 동월보다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공식적인 물가상승률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다”면서도 “지수상으로는 마이너스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추이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은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연속해 1%를 밑돌다가 이번에 0.0%로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이 연속 0%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과 석
지난달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나고, 특히 광공업생산의 증가폭은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에 반짝하는 경기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부진했던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 -0.6%로 감소하다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산업 가운데 광공업생산이 2.6%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는데, 증가 폭이 2016년 11월(4.1%) 이후 32개월만에 가장 컸다. 품목별로 전자부품(-2.8%) 등은 감소했지만, 신차 출시 효과를 누린 자동차가 6.3% 증가하고, 국내외 수요가 늘어난 화학제품도 7.3%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도 전달보다 2.6%포인트 상승한 74.8%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2.4%), 정보통신(2.4%) 등 업종에 힘입어 전달보다 1.0% 늘었다. 그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2.1%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 기계 일평균 수입액이 6월 3980만달러에서 7월 2430만달러로 크게 감소해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