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대상 6관왕…마비노기 모바일, 대통령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게임산업을 상징하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이 대통령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명실상부한 수상 독주체를 입증했다. 모바일 MMORPG와 콘솔 패키지 게임이라는 시장 양 끝단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며 ‘IP 확장력·개발역량·시장 지배력’ 세 가지를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넥슨은 11월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로 대통령상(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사운드) 등 총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전체 6관왕 중 절반을 ‘마비노기 모바일’이 가져간 셈이다. ■ MMORPG 패러다임 전환…“경쟁·과금에서 협력·관계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존 MMORPG 시장의 ‘경쟁·과금 중심 구조’를 벗어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원작 ‘마비노기’의 ‘관계 중심의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MAU 1위, 누적 다운로드 394만건 등 성과는 모바일 RPG 시장의 중심축이 여전히 ‘IP 재해석 능력’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K-MMORPG의 본질을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