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었다. 지난 5월 12일 용산구 보건소 의료진들의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었다. 이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6명으로 확인됐다.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9명 추가돼 총 1만 991명으로 늘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된 환자는 67명 늘어 9762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60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39명 줄어든 969명이다. 최초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상세히 살펴보면 인천 12명, 경기 6명 서울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도권에만 22명의 지역 감염이 발생했다. 이어 충북 3명, 강원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경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열마간 연기할지 등은 교육부와 중대본 등이 검토해 결정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고3 등교 수업을 일주일 미루자”고 공식제안했다. 오는 13일 고3 등교 개학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도의 교육감이 연기 불가피론을 공식 밝힘에 따라 교육부의 초종 결정이 주목된다. 이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에 대한 자문이 왔을 때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을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용인과 성남지역 학교별로 조사해 보니 대략 등교개학 찬성 4대 반대 6정도로 의견이 나왔다”고
▲ 8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건물. 해당 확진자는 이곳 1층과 2층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사진=서진솔 기자)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11일 35명 증가했다. 최초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째' 확진자 이후로 계속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11일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서울 외 발생 확진자가 3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클럽 방문자와 그 가족, 지인 등을 합한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245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