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신시네티에 위치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센터 건물 (사진 : 위키피디아)극적인 반전이 일러나고 있다. 미국의 거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재생 에너지와 발전 사업을 우선시하면서 화력발전 사업을 폐쇄하거나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일자리를 위한다며 환경문제를 등한시 하는 트럼프 대통령(공화)과 환경 문제를 중시하는 조 바이든(민주) 대선 후보자가 석탄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11월 3일)를 앞두고 GE의 이 같은 극적인 발표가 나왔다. GE는 과거에 미국 전력망에서 청정에너지 공급원의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여 화석 연료에 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5년 전, 석탄 연료 터빈을 생산하는 사업에 거의 100억 파운드를 지불하는 사상 최대의 계약을 체결했던 화석연료의 대명사 기업이기도 하다. GE는 성명에서, “그 같은 결정이 경제에 의해 동기 부여된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수석부사장)은 성명에서 “GE의 지속적인 변혁으로 우리는 매력적인 경제성과 성장 궤적을 가진 발전 사업에 주력하고
GE는 에디슨이 발명 한 백열전구를 뿌리로 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채산성 악화로 몇 년 전부터 매각을 모색해왔다.(사진 : GE로고/홈페이지 캡처)1892년에 사업을 시작한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7일(현지시각) 가정용 조명 사업을 미국 사반트 시스템즈(Savant Systems)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고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가 28일 보도했다. 에디슨이 발명 한 백열전구를 뿌리로 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채산성 악화로 몇 년 전부터 매각을 모색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 판은 매각 금액은 약 2억 500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사반토 시스템즈는 실내조명과 온도, 보안기능을 제어하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홈이라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GE에서 직원 700 여명과 브랜드를 인수하고 사업 확대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방안이다. 한편, GE는 수익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에서 철수하고, 그동안 산업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