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핵심 주자로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꼽았다. 단순 제조 로봇을 넘어 ‘자율주행과 AI 기술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지능형 로봇 시장’을 이끌 기업이라는 분석이다. 토스증권은 10월16일 미국 텍사스 현지를 탐방한 뒤 발간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로봇산업의 기술적 선두주자”라며 “AI와 센서, 제어 시스템의 통합이라는 동일한 기술 기반 위에서 산업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도로 위 로봇’에서 ‘인간형 로봇’으로 진화 토스증권은 “자율주행차는 도로 위를 달리는 로봇”이라며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과 데이터 학습 노하우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그대로 이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수년간 자율주행을 통해 확보한 영상 인식, 공간 판단, 행동 제어 알고리즘을 로봇에 적용해 ‘AI 기반 자율행동체’를 개발 중이다. 토스증권은 “자율주행의 진화는 곧 로봇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테슬라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역량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 엔비디아, ‘AI 칩·플랫폼·시뮬레이션’ 3박자 인프라 구
 
								국토부가 제작 파량과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차량 등 총 2대의 데이터 수집차량을 4월 1일부터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자율주행시스템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의 축적을 가속화하고 자율차 상용화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는 산학연의 협의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공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3.4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차량과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차량 등 총 2대의 데이터 수집차량을 4월 1일부터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중소·벤처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은 고가의 데이터 수집장비 마련이 어려워 자율주행 분야의 사업 및 연구에 선뜻 뛰어들기 힘들었으나, 이번 국토부 사업을 통해 그러한 진입장벽을 넘어 서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