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북서울 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7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북서울 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 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하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 오세훈에게는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재선 시장으로 5년 동안 쌓은 ‘시정 경험’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고, 나라가 살려면 수도 서울이 살아야 한다. 서울이 멈추면 곧 대한민국이 멈춘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조건부 출마 의사’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에 이어 3번째로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뿐 아니라 앞서 출마 선언한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까지 겨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1년 9개월 만에 우리 대한민국을 중환자로 만들어 놓았다"며 문재인 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국가 안보는 백척간두에 서있고, 아마추어 경제 실험으로 빈곤층은 몰락했으며, 내부 고발자에 의해 정권 부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딸 가족은 해외로 이주하고, 영부인 절친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에 최측근 김경수 지사 실형까지, '이게 나라냐'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무능한 과속·불통·부패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한다"면서 "단일대오의 보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저들을 응징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탈환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전국적인 국민 지지를 이끌어
보수 진영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보수 진영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오 전 시장은 29일 오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입당 경위와 정치적 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입당과 함께 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위의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2월 말로 예상되는 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보다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다시 태어나야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면서 자신의 입당이 "대한민국 야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국민들의 삶을 보다 낫게 하는 정치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분들을 더 잘 챙겨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민생정당’이 되고, 미래지향적 정책을 통해 ‘4차산업혁명으로 시작될 신문명의 시대를 선도할 미래정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