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ETF 상장과 글로벌 학회 이벤트를 앞두고 수급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SK증권 제약·바이오 담당 이선경 연구원은 16일 발표한 ‘Weekly Insight’ 보고서에서 “코스닥 바이오텍이 ETF 상장 효과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주요 학회 일정과 글로벌 기술이전 이벤트가 단기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3월 9~13일) 코스피 제약 지수는 2.5%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0.8%포인트 낮은 성과를 기록했으나, 코스닥 제약 지수는 0.9% 상승해 코스닥 대비 1.05%포인트 높은 흐름을 보였다. 특히 3월 10일 ‘KoAct/TIME 코스닥액티브 ETF’ 동시 상장에 이어 오는 17일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이 예정돼 있어 기술이전 관련 종목 중심으로 선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796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셀트리온은 미국 FDA의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로 임상 비용을 최대 2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의 강력한 랠리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미국발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투톱의 신고가 행진으로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는 마의 3500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되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4포인트(0.51%) 상승한 3,486.19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494.49까지 치솟으며 3500선 탈환을 시도했던 지수는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전날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시장의 상승 동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공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3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63억원, 245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의 훈풍이 국내 IT 대형주로 고스란히 전이된 점이 결정적이었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애플의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7% 상승하자 국내 반도체주로도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삼성전자는 1.44% 오른 8만47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85% 급등한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