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북반구의) 겨울철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이 다시 실시될 우려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 2021년 하루 20만 배럴의 공급 과다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추정했다. 위 사진은 비엔나에 있는 OPEC본사 건물(사진 : 위키피디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2차 장기화와 리비아 증산에 따라 내년 원유시장은 다시 공급 과다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코노믹 타임스, 에너지 나우 등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OPEC 합동기술위원회(JTC)의 10월 월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9월 회담에서는 공급 과다는 예측되지 않아 불과 한 달 만에 전망이 악화됐다. 세계 곳곳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북반구의) 겨울철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이 다시 실시될 우려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 2021년 하루 20만 배럴의 공급 과다가 발생할 우려가
OPEC 플러스는 이번 달 6일 회의에서, 현행 수준에서의 협조 감산을 7월말까지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사진=이라크 오일 앤 가스 뉴스) 이라크는 동국 남부의 대형 유전을 조업하는 석유 대기업과 6월의 추가 감산에 대해 합의했다고 유전을 담당하는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 플러스” 공조 감산 합의 준수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 석유 대기업 루크 오일이 조업하는 서크루나2 유전에 대해, 6월 13일부터 생산량을 추가로 하루 생산량 5만 배럴을 줄여, 하루 27만 5000배럴 정도로 하는 것에 동사와 합의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루크 오일은 5월 이라크 석유부의 요청으로 하루 7만 배럴의 감산을 실시했고, 4월 생산량은 약 39만 500배럴이었다고 한다. 이라크 국영석유회사 바스라 오일 컴퍼니는 또 영국 BP에 르마이라 유전 생산을 현재 하루 140만~145만 배럴에서 약 14만 배럴 줄이도록 요청했다. 미 엑손모빌 역시 서크루나1 유전에 대해, 6월에 생산량을 추가로 하루 생산량 7만 배럴 줄여, 35만 배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