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현대자동차그룹·기술보증기금(기보)이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위한 총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이다.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포인트(p) 전액을 지원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이루어지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삼성전기는 상생협력데이, 협력사 현장소통 등 협력사와의 신뢰 강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2024년 협력사 상생펀드 등 약 8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는 협력사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에 개발·기술·품질 분야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맞춤형 교육과 현장 개선을 적극 지원다. 삼성전기는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지원 △생산성·품질 향상 및 안전환경 개선 △ 전문기술 및 맞춤형 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 문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4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한 결과로 총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눠 매년 공표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신기술을 지원하는 중이다. 201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기금을 조성해 200억원을 쾌척했으며, 2022년에는 신규 펀드 30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약 2300건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한 바 있다.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는 기술·제조·품질 전문가들이 협력사의 현안 해결과 원가 절감, 품질 개선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까지 2000여 건의 혁신 사례를 협력사에 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