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2월 25일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로봇, 방산, 조선 등 핵심 미래 산업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우선 삼성전자의 행보에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산하에 ‘미래로봇추진단’을 공식 편제하며 로봇 사업 가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DX 산하에 생산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CTO 직속의 디바이스플랫폼 센터를 ‘AI 플랫폼센터’로 재편하는 등 AI와 로봇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에 무게를 뒀다. 양 연구원은 이를 두고 "반도체와 더불어 로봇을 그룹의 양대 축으로 삼으려는 투트랙 전략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KAI)의 리더십 정상화가 핵심 이슈로 꼽혔다. 8개월간 이어진 CEO 공백을 깨고, 방사청 무인기 사업 부장을 지낸 김종출 후보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 연구원은 신규 사장 취임 이후 KAI의 민영화 드라이브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리더십 공백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공정성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편, 한화에어로는 K9A1 자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로봇 대장주 중 하나인 휴림로봇(090710)이 자사의 핵심 자율주행 솔루션인 ‘TETRA-DSV(Dual Smart Vehicle)’를 기반으로 로봇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단순한 물류 이송 로봇 제조사를 넘어, 어떤 환경에서도 즉각 투입이 가능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것이다. 휴림로봇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브랜드 'TETRA'는 "네 가지 핵심(4방향 이동, 4축 구조, 4중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전방위 플랫폼"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2월4일 휴림로봇은 그동안 물류 현장에서 축적해온 자율주행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 돌봄, 공공 서비스 분야로의 모빌리티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넘어 서비스 로봇 시장이라는 거대한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 장관상이 증명한 기술력, ‘현장 실증’으로 완성도를 높이다 휴림로봇 자율주행 기술의 뿌리는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World IT Show) 2022’(4월20일~4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1월22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셀 생산 기업들이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도권을 탈환했다. 오후 3시 52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대비 18.83% 오른 38만 5,500원을 기록하며 섹터 전체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5.86%)과 LG에너지솔루션(5.45%) 역시 동반 상승하며 그동안 로봇 섹터에 쏠려있던 수급이 2차전지 대형주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 로봇 경쟁력의 핵심은 '배터리'…NCM 강점 부각 최근 로봇 관련주에서 2차전지로 수급이 확산되는 명분은 '에너지 밀도'에 있다. 로봇은 장착 공간이 제한적이고 경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중국이 주도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한국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다. 로봇의 성능이 곧 배터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논리가 확산되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기술적 우위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 리튬 가격 저점 통과 및 ESS 발주 모멘텀 원재료 가격의 변화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더 '트랙시스'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리튬 시장이 공급 과잉에서 부족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로봇 가치만 121조" 현대차 주가 폭등 각?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JP모건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단순한 완성차 판매 실적을 넘어, 그룹 내 로봇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성장 잠재력을 기업 가치에 본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AI 만난 휴머노이드, '꿈'에서 '현실'로 JP모건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한국 완성차 업체(OEM)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현대차와 기아의 SOTP(사업별 가치 합산) 밸류에이션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2027년 예상 기업 가치를 20조원에서 최대 121조원 범위로 추산했으며, 이 중 중간값인 70조원(490억 달러)을 적정 가치로 반영했다. 이 같은 밸류에이션은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생산 체제 구축(현대차그룹 계획) △대당 평균판매단가(ASP) 13만 달러(약 1억8천만원) △글로벌 경쟁사 대비 2030년 예상 주가매출비율(P/S) 5~30배를 근거로 산출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지분 28%)와 기아(지분 17%)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각각 14조 원과 8조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현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증권이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 고객 수가 업계 최초로 6천 명을 넘어섰다고 1월13일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초고액 자산가 고객은 6,223명으로, 이는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한 수치다. 법인을 제외한 해당 고객의 금융자산 규모도 크게 늘어 약 135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7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특히 30~40대 ‘신흥 부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대 초고액 자산가는 2024년 말 대비 77.0% 늘었고, 40대는 79.8% 증가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자산 축적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성향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초고액 자산가들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2024년 말 32%에서 지난 6일 기준 44%로 확대됐다. 관심 종목은 반도체와 로봇 분야에 집중됐으며, 지난해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예탁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5천 명 돌파 후 불과 3개월 만에 6천 명을 넘어선 것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증권의 원칙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