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 400만개 일자리 영원히 사라져
영구 실업자로 분류된 미국인의 실업률은 4월의 11.1%에서 9월에는 35.6%로 증가했다. 거스 포처(Gus Faucher) 미국의 금융 기업 PN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개인뿐만 아니라 경기 회복에 대한 언급도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그래픽 : 경제타임스) 수 백만 개의 일자리가 영원히 사라지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계절조정 수치에 따르면, 2020년 9월 영구실직자로 분류된 실업자 수는 34만5천명 증가, 7년 만에 최고치인 38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휴직이나 일시적인 실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기업이 문을 닫고 비용을 절감함에 따라 영구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유행병이 유행하기 직전인 지난 2월에 19년 만에 최저치로 침몰한 이후 실직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영구 실업자가 급증하는 것은 건강 위기로 인한 낙인효과(scarring effects)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거다. &lsq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0-03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