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조치에 대해 “선출된 권력이 절제하지 못해 기본적인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검찰의 장래를 위해 적정한 수준이었는지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기본적인 방향이 어떻다는 것을 종잡을 수가 없다”면서 “검찰은 편가르기가 돼 과연 검찰이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역할이란 게 과연 무엇인가 묻고 싶다"며 "대통령이 검찰총장 해임 권한도 갖고 있는데 어찌 이런 사태를 낳게 했나"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요구한다. 이 사태를 이성적 판단으로 풀어야지 더욱더 악화시키는 역할은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장관에 대해선 "최근 행동을 보면 마치 중국 문화혁명 당시의 강청(江靑·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회장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산업을 국제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데 아주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가 23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국민의힘이 '호남동행'을 선언했다. '호남동행 의원단' 48명에겐 '제2의 호남 지역구'를 배정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23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열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고 후보조차 제대로 못 냈다"며 "이유 불문하고 전국 정당으로서 집권을 지향하는 정당이 어느 지역을 포기하고 전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질적 지역주의와 지역갈등을 넘어 국민 대통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너무 늦었다’, ‘호남에 죄송하다"라고 반복했다. 그는 "마음을 열어주고 곁을 내 달라“면서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 호남과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이 23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에 대해 ”불공정 사례들을 그냥 모른 척 지나면서 공정을 아무리 강조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념사에서) 공정을 37번이나 말씀했다는데, 그동안 불공정 사례가 여러 가지 있었을 것 아니냐”며 “그걸 하나라도 시정하면서 공정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연설을 통해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다”, “공정은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말하는 등 공정을 강조한 바 있다. 기념식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청년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경제 3법(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에 대해 “내용 중에서 일부 의원들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정할 게 몇 개 있으면 고쳐질 수 있지만, 3법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여당 등에서 빚어지는 혼란에 대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대체 부동산 정책을 누가 주도하는지 분명치가 않다”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선, 도지사, 법무부 장관까지(부동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데 국민이 누구 말을 듣고 신뢰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현재 진행되는 주택정책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어떤 방향의 주택 정책이 앞으로 주택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는 대통령 스스로가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보면 세금, 금융 등으로 인해 심지어 결혼한 사람은 혼인신고를 못하고 이미 결혼한 사람은 이혼을 해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세제만 갖고 부동산을 억제하겠다는 조치가 과연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매우 회의를 갖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수억원대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은 대출이나 현금을 동원할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들에게 세제상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고 정부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부동산 대책을 보면 세금을 다루는 장관이나 주택정책을 다루는 장관이 과연 경제 정책을 이끌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면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부가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1주택 외 처분 권고에 대해선 "정부 고위공직자 등이 다주택 보유를 해소한다며 집을 팔고 있지만, 서울에 있는 집은 보유하고 지방의 집만 팔고 있는 행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 설명을 내놓지 않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기본소득제도과 관련해 “당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며,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입장을 반나절 만에 뒤집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가 물질적 자유를 증대시켜주는 것이 정치 과제라고 했더니 그게 마치 기본소득을 전제하는 것처럼 듣는다"면서 "기본소득은 1차적으로 재정조달을 해결해야 하는데 현행 우리나라 세입 구조로 기본소득을 실행하기에는 아직 상당히 요원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3차 추경으로 적자재정까지 가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기본소득을 당장에 할 수 있다고 하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제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고용을 어떻게 창출하느냐다"라며, "고용을 창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취임 인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예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았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인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했다. 김 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웃으며 악수를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3일 대표실 문앞에서 김 위원장을 마중나와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 위원장도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에겐 “오랜만이야”라고 인사했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원구성 협상과 코로나19 정국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해 “7선으로 의회 관록이 가장 많으신 분”이라 평하며 “과거의 경험을 보태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국회법에) 5일에 원래 (개원)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을 지켜가면서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제가 볼 땐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정시한인 5일까지 개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통합당을 제외하고서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의 협력 당부는 민주당이 ‘단독개원’ 의사를 비치는 것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 의석 과반 정당을 만들어 6월 개원국회 개시 1개월 내에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을 완결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대통령과 지금 대통령이 탄생한 데 일조한 사람으로서 저는 국민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그런 탓에 문재인 정부 심판에 앞장서 달라는 통합당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송구한 마음 때문에 제 인생의 마지막 노력으로 나라가 가는 방향을 반드시 되돌려 놓아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라며 “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최근에 (내가 책임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국민이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데 내가 책임이 있단 걸 느끼는 분이 많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