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2020년 투자 키워드는 공모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올해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군 신규 상장 종목들이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쏟아졌다. SK바이오팜에는 증거금이 31조원이,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에는 각각 58조원 이상이 몰렸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열기는 ‘따상’ 열풍까지 낳았다. ‘더블’과 ‘상한가’의 합성어인 따상은 공모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 가격에서 거래를 시작해 이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것을 말한다. 그래픽=경제타임스 3040 젊은 투자자들도 공모주 투자 붐 공모주를 배정받은 주주는 상장 첫날 16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모주는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만한 공모가를 정한다는 점에서 비교적인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노년층 고액 자산가들이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요새는 젊은 투자자들도 공모주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상장한 빅히트를 보자. 주간사 NH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빅히트 공모주를 신청한 투자자 중 27%가 40대, 25%가 30대로 3040세
6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관 4개사가 잠정 집계한 빅히트 청약 신청 주식 수 산출 최종 증거금은 약 58조4000억원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58조원이 넘게 몰렸다. 6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관 4개사가 잠정 집계한 빅히트 청약 신청 주식 수 산출 최종 증거금은 약 58조4000억원이다. 잠정치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카카오게임즈 58조5543억원보다 근소하게 적었다. 청약 공모 첫날인 5일에는 4사 합산 증거금 8조6242원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접수를 재개한 지 1시간 만에 누적 증거금 23조원을 기록했고,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3시엔 50조원을 돌파했다. 통합 경쟁률은 약 607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NH투자증권 청약 경쟁률은 564.69대 1, 한국투자증권 663.48대 1, 미래에셋대우 589.73대 1, 키움증권 585.23대 1이다. 빅히트가 이번 IPO로 공개 모집하는 물량은 713만 주다. 일반투자자에게 142만6000주, 기관에 427만8000주를 배정했다. 배정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