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사업이 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계원예술대학교가 경기 남서부권 창업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라는 고유한 장점을 기반으로 창의적 발상과 사업화를 연결하는 실전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청년 창업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 예술대 기반 창업 플랫폼…1년 만에 체계 갖춘 혁신공간 계원예술대학교는 2024년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으로 선정된 이후, 공간 인프라 조성·프로그램 기획·지역 협력 체계 구축 등 전 단계에서 속도감 있게 기반을 다졌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 창업 육성 모델로, 판교를 중심축으로 도내 20개 지역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담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선정 첫해부터 창업환경을 정비하며 다양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예술대학의 창의적 역량을 창업 교육에 접목해 기존 대학 기반 창업센터와 차별화된 모델을 구현했다. 이는 대학이 지역에서 창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퍼스트펭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 2,278건을 지급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98%인 4만 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이른바 기후 취약계층이어서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이 됐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지난 4월 시작 이후 12월 현재 총 4만 2,278건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9억 2,408만 원이다. 지급 항목을 보면 온열질환 617건, 한랭질환 2건, 감염병 175건, 사고위로금 47건, 입원비 23건, 의료기관 교통비 4만 1,414건 등이다. 경기 기후보험 지급은 겨울철에도 진행된다.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등) 진단 시 진단비 10만 원을, 한파나 폭설로 인해 4주 이상 상해 진단 시(기상특보 일에 한함) 사고위로금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월 1일 ‘기후보험 전국 확대 지원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기후 위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수원 남문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 데이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이 확대된다. 소비지원금은 20만 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 원, 2개월 내 20만 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 최대 5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12일 경기도는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 마감 시기를 11월 17일에서 12월 17일로 1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급일자도 당초 10월 26일, 11월 26일 2회에서 12월 28일까지 한 번 더 늘게 됐다. 소비지원금 지급 조건도 당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 소비에서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2일 이후 1회 20만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실적 합산제’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을 적용했으나, 1명이 카드 여러 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유 카드의 사용실적을 합쳐 하나의 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수원과 부천에서 각각 10만원 이상 사용해 합산금액이 20만
경기도는 한국중부발전㈜,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지구코퍼레이션㈜과 각자 기관에서 서명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청정연료 전환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청정연료 전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중부발전㈜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는 한국중부발전㈜,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지구코퍼레이션㈜과 각자 기관에서 서명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청정연료 전환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벙커C유 사용 사업장·시설들을 대상으로 LNG 등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 기관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기 시설투자비 부담과 연료비 증가를 우려해 ‘청정연료 전환사업’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도내 사업장 및 시설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와 연계, 청정연료 전환에 따라 감축되는 온실가스량을 사업장으로부터 구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27일 오전 10시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롯데택배 전국 총파업 돌입 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기도가 택배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전담 TF를 가동한다. 경기도가 장시간 노동 및 불공정 계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 ‘택배 노동자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전 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태스크포스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불공정계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협의 전담 기구다. 노동국장을 중심으로 공정국, 보건건강국, 철도항만물류국, 홍보미디어담당관이 태스크포스 구성원으로 참여하며, 노동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도 함께 논의에 동참한다. 도는 지난 10월 23일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8일 2차 회의를 진행한다. 도는 태스크포스 구성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선제적이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들을 발굴·추진
경기도가 26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스프롬(Gazprom), 엑소아틀레트 글로벌(Exoatlet Global)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세계 1위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Gazprom), 엑소아틀레트 글로벌(Exoatlet Global)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6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가 지난 1년간 노력해 얻어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협약식과 기술제휴 협약식을 진행하고 경기도-러시아 기업 총 44개사 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철 행정2부지사와 알렉산드르 마살쩨프(Aleksandr Masaltsev)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세계 1위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Gazprom), 엑소아틀레트 글로벌(Exoatlet Global) 간 500만달러(57억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룩셈부르크에서 경기도로 이전하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은 다음 달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 내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로 입주할 예정이며, 2023년 국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경기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본사 유치와 함께 가스프롬으로부터 5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인 엑소아틀레트 아시아(ExoAtletAsia)의 글로벌 본사가 룩셈부르크에서 경기도로 이전한다. 경기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본사 유치와 함께 가스프롬으로부터 5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한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착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이용해 하지마비 환자들을 위한 외골격 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러시아 첨단기술 기업이다.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에 법인을 두고 있다.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은 다음 달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안산 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 내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로 입주할 예정이며, 2023년 국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프롬은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 20%를 점유하고 있고,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이다. 경기도는 2017년 설립 1년 밖에 안 된 신생기업이었던 엑소아틀레트 아시아의 웨어러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참석해 있다. (사진=경기도)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 자료 요구와 질의응답 거부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고 밝혔다. 19일 경기도 국감에서는 두고 이를 신경전이 벌어졌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경기도처럼 (자료 제출에) 협조가 안 되는 자치단체나 국가기관은 없었다. 심지어 행정 책임자가 자료 제출을 막은 정황도 있다"며, "행안위에서 국정감사관계법에 의해 고발하고 관련 공직자가 있다면 징계 조치를 해야 한다" 비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침에 국감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던데“라며 그 취지를 묻기도 했다. 서영교 위원장도 "국감은 국회의 의무다. 여러분(경기도)이 국감 자료를 내는 것도 의무니까 자료를 내라고 지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약 2000건의 자료를 요구했는데, 어제 새벽에 요구한 분도 있다. 그럼 공무원들은 밤새워 대기하고 깨워서 대응해야 하는 게 가슴 아파서 오늘 아침에 그런 글을 썼다"면서, "협조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제출 요구가) 너무 많아서 (공무원들
경기도와 광명시가 17일 오후 2시부터 광명극장과 광명평생학습관에서 공정무역을 알리고 관련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똑!똑!똑! 공정무역” 행사를 연다. (자료=경기도)경기도가 공정무역을 알리고 관련 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광명시가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17일 오후 2시부터 광명극장과 광명평생학습관에서 '똑!똑!똑! 공정무역'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의 날’은 국가 간에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인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날로,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세계 빈곤퇴치의 날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공정무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광명시를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하는 기념식과 경기도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 공정무역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일상생활 속 공정무역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브이로그(VLOG) 방식으로 만들어진 공정무역 쇼룸을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내년부터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 1000여 곳에 안심비상벨과 불법촬영 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순늠 국장은 “화장실이라는 공간이 언제든 범죄발생 가능성이 도사리는 불안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고 특히나 민간영역의 소규모 화장실의 치안은 매우 취약하다”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아동과 여성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여성안심 화장실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도는 먼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500여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과 이상음원 감지시스템 등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접목된 이 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질렀을 때 이를 감지해 관제 서버를 통해 담당자와 지구대 상황실에 바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