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AI 기업이 처음으로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를 제조 데이터팩토리에 직접 탑재하며, 제조혁신 경쟁 구도를 뒤흔들 ‘퀀텀 도약(Quantum Leap)’을 선언했다. ㈜마음AI와 ㈜노르마는 11월14일 ‘양자컴퓨팅 기반 Physical AI 제조혁신 데이터팩토리 구축 MOU’를 체결하고, 제조·물류·로봇 산업의 초복잡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 양자–AI 융합 제조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마음AI 판교 사옥 내 데이터팩토리에 양자컴퓨터를 직접 설치(On-site) 하고, 이를 Physical AI·디지털트윈·자율지능 로봇과 통합하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에서도 희소한 모델로,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조합최적화 문제(Combinatorial Optimization) 를 수십~수백 배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만든다. ■ QAOA 기반 ‘초복잡 제조 데이터 최적화’… 기존 대비 수백 배 빠른 속도 마음AI가 도입하는 양자컴퓨터는 제조업에서 난제로 꼽히는 조합최적화 문제에 최적화돼 있다. 적용 분야는 △생산 라인·설비 배치 자동 최적화 △자재·재고·에너지 스케줄링 효율화 △물류·AMR·AGV 군집 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공공시설의 안내가 더 이상 사람의 몫만은 아니다. ㈜마음AI가 경기도수자원본부 팔당전망대에 구축한 AI 기반 안내 서비스가 지난 10월21일부터 본격 실증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성인식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AI 안내로봇 ‘AIden(에이든)’을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공공시설 무인화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는 평가다. ■ AI와 로봇이 만드는 새로운 방문자 경험 팔당전망대 1층과 9층에 배치된 AI 키오스크는 음성이나 터치 명령으로 전시 정보, 수자원 관리 현황, 시설 안내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적용돼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반응 지연 없이 즉시 응답이 가능하다.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UI/UX 설계도 주목받는다. AI 안내로봇 ‘AIden’은 방문객의 호출에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설명과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에서 호출하면 로봇이 직접 이동해 안내하는 AI-로봇 간 실시간 연동(Agent Linkage) 기능도 구현돼, 물리적 공간과 AI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한다. ■ ‘Physical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