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벤테라 신태현 대표 ‘데이터 완벽주의’ 뚝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Inventera)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서는 ‘따블’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4월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개장 직후 공모가(1만6600원) 대비 140% 이상 치솟으며 변동성 완화장치(VI, Volatility Interruption)가 발동되는 등 폭발적인 매수세를 증명했다. 이미 일반 청약에서 4조6851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예고됐던 흥행이 실전에서 그대로 재현된 결과다. ■ 핵심 병기 ‘인비니티’, 약물 전달의 패러다임 바꾼다 인벤테라의 독보적인 흥행 비결은 자체 개발한 나노 플랫폼 ‘인비니티(Invinity™)’에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고도화해 온 이 기술은 다당류(Polysaccharide) 기반의 나노 입자를 활용해 약물을 목표 지점까지 정밀하게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DDS)이다. 기존 나노 약물 전달체들이 합성 고분자나 지질을 활용해 체내 면역 반응이나 간·신장 축적 독성 문제를 겪었던 것과 달리, 인비니티는 인체 친화적인 다당류를 뼈대로 삼았다. 이를 통해 체내 면역 체계의 공격을 피하는 일종의 ‘스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