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손잡고 미군 및 동맹국 항공전력 유지·정비(MRO)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방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며,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정비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10월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현장에서 대한항공은 록히드마틴과 ‘인도·태평양 및 제3국 내 미군 전력자산 정비 지원과 적기 전력화 기여를 위한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조현철 대한항공 군용기사업부 부서장과 스티브 시히 록히드마틴 운영·유지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군의 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효율적 전력운용 지원을 위한 항공기 후속 군수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미 국방부의 RSF(Regional Sustainment Framework)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RSF는 미군이 직접 수행해 온 해외 정비·보수 업무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현지화·효율화하는 정비 거점 구축 전략이다. 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중국 정부가 주도해 2021년 말 공식 출범시킨 중국희토그룹(China Rare Earth Group)은 세계 희토류 공급망을 사실상 통제하는 국가 전략형 광물기업 집단이다. 이 그룹은 희토류 자원 채굴·제련·가공·수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중국의 ‘희토류 OPEC’ 프로젝트 핵심으로 평가된다. 중국희토그룹은 중국알루미늄공사(Chinalco), 중국미유(China Minmetals), 간저우희토(Ganzhou Rare Earth Group) 등 6대 국유 희토류 기업을 통합해 설립됐다. 이로써 중국 내 희토류 채굴·제련·가공 기업 160여 곳이 하나의 국유 지주체제 아래 편입되며 사실상 중앙정부 직속 ‘희토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이 그룹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가 직접 지분을 보유·감독하며, 산업·자원 정책은 공업정보화부(MIIT)가 관할한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는 희토류 생산 총량·가격·수출량을 모두 통제할 수 있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중국희토그룹의 출범 목적은 단순한 산업 구조조정이 아니라, 희토류를 ‘전략무기’이자 첨단산업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전략에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S전선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LS전선은 노르웨이의 딥오션(DeepOcean), 에퀴노르(Equinor), 아커BP(Aker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과 함께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FlowHeat)’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외부 열선 방식이 아닌 파이프라인 내부에 히팅 케이블(열선)을 삽입해 바닷속 저온에서도 원유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심해 유전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히팅 케이블을 개발해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극저온과 고수압 등 극한 해양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증 시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케이블 삽입식은 설치가 단순하고 효율이 높아 비용을 약 35%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30% 줄이며, 시공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최대 수심 3000m, 길이 30km 구간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소형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케이블 구축이 가능하다.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딥오션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포스코그룹이 22일 경북 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개방형 혁신 종합 플랫폼 ‘체인지업(Change Up)’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플랫폼은 창업 지원부터 투자,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기존 벤처 육성 플랫폼을 재정비해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 및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 ‘그라운드(Ground)’로 구성된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금융기관과 함께 총 1,011억 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 성장 벤처 펀드’에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경북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며, 포스코그룹은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는 2011년 시작 이후 누적 1만여 건의 공모를 통해 175개 기업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지난 10월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WBA Industry Awards’에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의 공공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Best Wi-Fi for Social Impact)’을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통신·네트워크 기업과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AT&T, 인텔, 구글, 애플 등 다수의 세계적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WBA의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전이 수상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은 지하 전력설비 통로인 전력구 내부에 무선 네트워크 기반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도 전력설비 현장을 신속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특히 △통신 음영지역인 지하 밀폐 공간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 △저비용 고효율의 통신 인프라 구축 △전력설비 안전관리와 작업자 보호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홈뷰티 브랜드 ‘LG 프라엘(Pra.L)’ 인수 후 첫 제품으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글로벌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무게가 47 g에 불과해여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보다 깊숙이 전달하도록 돕는 갈바닉(Galvanic) 기술이 적용돼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율을 최대 182 %까지 높이는 성능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10월 초부터 미국의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해당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진출은 글로벌 시장에서 프라엘의 브랜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첫 단계로, 현지 MZ세대·직장인·주부 등 일상 속 간편한 스킨케어를 원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한다. 틱톡에서 영향력 있는 미국 체조 금메달리스트 수니 리를 홍보대사로 합류시키는 등 활발히 마케팅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79 달러로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가 디바이스에 못지않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 출시 2주차에 아마존 사이트 내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초기 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글로벌 항공 수요 둔화와 비용 증가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 감소한 3763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입국 규정 강화와 추석 연휴 특수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수익성에 일시적 부담이 발생한 데다, 감가상각비·정비비 등 운항 관련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10월2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4조85억원·영업이익 3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2323억원)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39%(2423억원)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주요 노선의 여객 수요가 전년보다 감소했고, 정비비·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와 공항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여객·화물 사업 부문의 동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 화물 사업 매출은 531억 원 줄어든 1조6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유가 변동성 확대가 항공 화물 운송 수요를 위축시켰고, 북미·유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생명의 새로운 시니어 참여형 캠페인 '우리 부모님의 두 번째 돌잡이, 꿈잡이(이하 꿈잡이)’가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10월21일 “이번 캠페인은 인생의 제2막을 맞은 시니어 세대가 스스로 새로운 꿈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대화의 장을 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꿈잡이’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노후의 재도전’을 상징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다시 한 번, 나의 꿈을 잡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부모 세대가 자신의 새로운 삶을 상징하는 소품을 직접 고르는 형식을 취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이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는 시니어의 제2의 인생을 상징하는 9개의 소품이 등장한다. 구체적으로 △일렉기타(음악 연주) △페인팅 브러시(미술·공예) △볼링핀(운동) △소금빵(요리·제빵) △마이크(외국어·성우) △타자기(문예·학업) △헬멧(익스트림 스포츠) △마술사 모자(마술) △물음표 주사위(나만의 꿈) 등이 제시되며, “이번엔 어떤 꿈을 잡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청자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특히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현대모비스가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MoAI(Mobis one AI)'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사내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있어 문서나 이미지, 매뉴얼 검색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사내용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들어가 시범 서비스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뒤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연구개발(R&D)과 IT, 품질, 영업, 생산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이 서비스를 통해 질문하면 일정 계획과 진척도 등 개발 현황은 물론 진행 단계별 산출물, 담당자 등 종합적인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나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수치 데이터 분석은 물론 분석 결과에 대한 리포트까지 제공해준다. 또 품질 지식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동안 축적된 품질 개선 이력을 요약해 신속하게 개선 대책을 제시해준다. 기존에 사용자가 일일이 각각의 정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경영진이 미국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이달초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미국 미시시피주에 있는 잉걸스 조선소에 초청해 사흘간 협력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서 4월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당시 MOU는 현존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헌팅턴 잉걸스와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방문 기간 조선 분야 건조 기술 및 공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업 및 군함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잉걸스 조선소 건조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첨단 로봇기술과 선박 건조 현대화 현장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켜 미 해군 함대의 핵심 함정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