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에서 벗어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았다. 11월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픈AI에 380억 달러(약 52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AWS 인프라 상에서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즉시 활용하게 되며, 향후 몇 년간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계약 1단계에서는 기존 AWS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이후에는 오픈AI 전용 인프라 구축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만의 AI 파트너가 아님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와 130억 달러 규모의 독점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1월 이 계약은 ‘우선 거부권’ 형태의 비독점 계약으로 전환됐다. 이후 기존 계약이 만료되면서 오픈AI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AI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AI 인프라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오픈AI의 전략적 탈피”로 분석한다.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프런티어(Frontier) AI를 확장하기 위해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일렉트릭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전력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LS전선과 공동으로 ‘에너지로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를 주제로 진행되며, 총 108㎡ 규모의 전시관에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사업자로서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강조하며,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한 HVDC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북당진~고덕’ 및 ‘동해안~수도권’ HV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함께, 국내 최대 용량인 500MW급 전압형 HVDC 변압기 개발 성과도 공개된다. 또한,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FEMS)과 실제 구축 사례도 소개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볼보그룹 코리아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한 FEMS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 ‘하이퍼 그리드 NX’도 주목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의 택배기사들이 최근 제기된 ‘새벽배송 금지’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최근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405명 중 무려 93%가 해당 제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CPA는 “새벽배송은 단순한 근무 시간이 아니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심야배송 제한은 곧 해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이 야간배송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교통 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용이(43%) △수입이 더 많음(29%) △주간에 개인 시간 활용 가능(22%) △주간 일자리 부족(6%)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이 제안한 오전 5시 출근 또는 오후 3시 출근의 이원화 방안에 대해서도 89%가 반대했으며, 주·야간 교대제에 대해서는 84%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CPA 관계자는 “현장을 모르는 탁상공론식 제안은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진짜 택배기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택배업계의 근무 환경과 노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5년 만의 방한 일정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가 아닌 ‘K전통주’와 뜻밖의 인연을 맺었다.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은 바로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의 프리미엄 막걸리 ‘너드(NERD) 12 타이거 에디션’이었다. APEC CEO 서밋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이 제품은, 젠슨 황 CEO를 직접 찾아간 이성호 의장이 정성껏 준비한 ‘가장 한국적인 선물’이었다. 지난 10월31일 저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젠슨 황의 미디어 간담회 현장. 이성호 의장과 직원들은 쇼핑백에 막걸리 ‘너드 12’를 담아 들고 나타났다. 케이스 상단에는 호랑이가 새겨진 호작도 문양, 측면에는 ‘TAKJU OF KOREA’(한국의 탁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의장은 황 CEO에게 제품을 내밀며 “APEC CEO 서밋 공식 만찬주 중 하나”라며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황 CEO는 “고맙다. 정말 놀랍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경호원에게 “금색 펜을 달라”고 요청했다. 검은색 펜으로 서명을 해오던 황 CEO는 검은색 박스 위에 금빛 사인을 남기며, 선물에 대한 존중을 표현했다. 사인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은 자사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을 통해 2025년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 세트 5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Skin Holiday in Stiefel Village(피부가 잠시 쉬는 곳, 스티펠 마을로의 피부 홀리데이)’라는 테마 아래, 피부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 독일 스티펠사의 178년 피부 과학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스노우볼 속 따뜻한 마을 풍경과 감성적인 조명을 통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이번 기획 세트는 겨울철 피부 보습과 진정 케어를 위한 피지오겔 대표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국민 보습 크림으로 알려진 ‘DMT 페이셜 크림’을 비롯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DMT 리제너러티브 크림’, 민감 피부 진정용 ‘레드 수딩 AI 리페어 에센스&크림’, 항산화 케어를 위한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 세럼&마스크’, 그리고 연말 선물용으로 적합한 ‘DMT 핸드크림’ 등이 포함된다. 피지오겔 홀리데이 에디션은 뷰티컬리, 네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이루어지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삼성전기는 상생협력데이, 협력사 현장소통 등 협력사와의 신뢰 강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2024년 협력사 상생펀드 등 약 8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는 협력사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에 개발·기술·품질 분야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맞춤형 교육과 현장 개선을 적극 지원다. 삼성전기는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지원 △생산성·품질 향상 및 안전환경 개선 △ 전문기술 및 맞춤형 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 문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4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대형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 에 조 단위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스코는 미국 내 기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자사 제품이 미국의 무역·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철강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포스코그룹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최종 계약을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 발표하고, 거래는 내년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MOU 단계로, 투자 여부 및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기존 고객에게 미국산 철강을 공급하고, 그동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석유 사업 흑자 전환과 E&S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최대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논의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천7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천23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797억원을 51%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20조5천3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 순손실은 94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 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매출 12조4천421억원, 영업이익 3천42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천705억원 증가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SDI는 최근 BMW,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선다. 세 회사는 BMW의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 이번 3자 협약은 배터리 셀, 자동차, 소재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세 회사가 핵심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 및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두산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건설기계, 발전기기, 로봇 등 주요 산업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두산의 산업 데이터를 엔비디아의 AI 기술에 학습시켜, 두산에 최적화된 맞춤형 FM(Foundation Model)을 개발하는 것을 협력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두산은 오랜 업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발전기기,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킬 경우,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으며, 각 사업 영역에 특화된 피지컬 AI 도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산과 엔비디아는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모델 및 시뮬레이션 기술 활용 △AI 인프라 및 신기술에 대한 우선 접근 △정기적인 연구진 교류 등 다양한 기술 및 인력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국내 시장에서 엔비디아 AI 플랫폼의 확산을 위한 공동 전략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