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보험사에 쌓인 ‘숨은 보험금’이 1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생명보험협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오는 11월부터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못한 금액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협력해 국민 재산권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셈이다. ■ 11조원 쌓인 숨은 보험금…5년 연속 증가세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금액이 확정됐지만, 소비자가 이를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거나 △적립이자율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경우다. 특히 고령층이나 오래전에 해지된 계약의 경우 보험사 안내를 받지 못해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감축 노력으로 2024년 한 해에만 약 4조954억원이 지급됐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규모가 11조원을 웃돌아, ‘보험사에 잠든 돈’이 국민 재산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 “내 보험 찾아줌”으로 간편 조회 이번 캠페인은 생명보험협회
경제타임스 전진 기자 | 한화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미리 받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30일 오픈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서비스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1차로 출시했다. 이는 정부와 보험 업계가 함께 추진한 생명보험 자산의 노후자금화 정책의 첫 결실이다. 1차 출시한 5개 생보사가 보유한 서비스 대상 계약은 약 41만4000건, 가입 금액은 23조1000억원 규모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지난 23일(목)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개별 안내했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한화생명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평생 지켜온 사망보장을 유지하면서도, 그 가치를 생전의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라며, "고객의 다양한 노후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를 8,269억 원으로 집계했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재기 지원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올해 들어 누적 사회적 가치 규모는 2조4,140억 원에 달하며, 국내 금융그룹 중 ESG 경영 성과를 정량화해 공개하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동안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금리우대 상품을 지속 확대했다. 또한 소상공인 보증재원 출연 및 긴급 경영자금 지원, 청년 구직자 대상 금융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 사회 전반의 경제적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해 등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며 “위기 대응형 사회적 금융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KB금융이 집계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는 단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ESG 경영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단위로 정량화한 지표다. 그룹 차원에서 △금융 포용(금융 접근성 향상, 저금리 금융 제공) △사회 공헌(일자리·교육·복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로, 매일 1km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한다. 1km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을 위한 적금 상품 '한 달부터 적금(매주) 20+ 뛰어요'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총 4만2195좌 한도로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판매되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마라톤 완주 거리(10km·20km·42.195km)를 반영해 10주, 20주, 42주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 이자율은 연 1.8%이며, 우대이자율은 연 4.8%p를 더해 최대 연 6.6%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납입회차 90% 이상 달성 시 연 2.0%p △'신한 20+ 뛰어요' 참여 시 연 1.0%p △'신한 20+ 뛰어요'에 러닝대회 완주증 등록 시 연 1.0%p △최근 6개월 이내 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3분기에도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가계·기업 대출 이자 수익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증시 회복세와 비은행 계열사(보험·증권·캐피탈 등)의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이자 장세’의 수혜가 금융지주별로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신한금융, 순이익 4조4,609억 ‘지주사 중 1위’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4조4,60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441억 원)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 자산 확대와 증시 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단독 당기순이익은 1조4,235억 원으로,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수익 확대가 안정적인 실적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 하나금융, 3분기 순익 1조1,324억… 누적 3조4,334억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10월29일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달성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KB나만의 적금’을 출시했다. ‘KB나만의 적금’은 거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구성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3가지 ‘패키지 우대금리’ 중 하나와 4가지 ‘선택 우대금리’ 중 2가지를 조합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2.0%(12개월 기준)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의 금리(12개월 기준, 세전)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로 연령제한 없이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패키지 우대금리’는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급여이체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패키지’ △주거래 고객을 위한 ‘주거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연 1.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선택 우대금리’는 △자동납부 △급여이체 △KB카드 △마이데이터 중 2개를 선택해 우대 요건 충족 시 각각 연 0.5%p씩, 최고 연 1.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산후관리협회가 정부의 출산·복지 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과세’ 방침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협회는 “국세청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의 본인부담금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세무조사까지 강행한 것은 명백한 행정 남용”이라며, 즉각적인 시정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세법 해석 논란을 넘어, 저출산 대응 핵심 복지정책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정치·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 “면세 근거 명확한데”… 국세청, 10년 만에 ‘과세 전환’ 한국산후관리협회(회장 서정환)는 지난 10월24일 성명을 통해 “국세청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이용자의 본인부담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과세를 강행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은 출산가정의 회복과 영아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대표적 정부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관리·감독 아래 전국 산후관리기관이 수행 중이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회서비스이용권 사업(바우처사업)을 면세 대상으로 명시했다. 이후 2009년 국세청 해설서와 조세심판원 결정에서도 해당 사업의 면세 여부가 공식 인정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유럽 최대 은행 HSBC가 올해 3분기(7~9월) 세전이익 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59억8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일회성 충당금 부담이 컸음에도 순이자이익 확대와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상쇄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은 HSBC가 글로벌 금리 정점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법적 리스크와 자본비율 하락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HSBC는 10월28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9월 말 기준 3개월간 세전이익이 7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59억 8천만 달러를 22% 이상 웃돌았다. 감소의 주된 원인은 법적 충당금 14억 달러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다. 이를 제외하면 HSBC의 기본 영업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평가된다. 3분기 총매출은 17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170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은행 측은 “순이자이익(NII)의 꾸준한 성장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개선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글로벌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자산 운용 및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스테이블코인을 외국환거래법 규제 하에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된다. 법상 사각지대를 노리고 스테이블코인을 악용해 자금 세탁, 탈세 등을 시도하는 움직임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10월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법률상 지급 수단에 포함하도록 하는 외국환거래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3조 1항 '정의' 부분에서 '지급수단'에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도록 규정했다. 기존에 포함된 정부 지폐, 은행권, 주화 등과 같은 선상에 두는 셈이다. 박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법정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지급수단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기존 법정 통화와 성격이 달라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불법 외환거래, 탈세 등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박 의원은 "내국 통화나 외국 통화에 가치가 연동돼 불특정 다수인 간의 지급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에 포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법안 취지는 한국은행의 문제 제기와 일맥상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 3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NH농협손보는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 직원들의 영상 인터뷰를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했다. 사내 게시판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고향의 추억', '내 고향 자랑거리' 등의 사연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농협손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연말까지 보다 많은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제도”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협금융지주, 농협손보, 농협은행, 농협생명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