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경제타임스 자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청년 디지털일자리(5만개), 청년 일경험 일자리(5만개), 중소기업 채용보조(5만개) 등 민간 일자리 15만개 사업을 7월 중 시행될 수 있도록 지침 마련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는 근본적으로 기업 투자를 통해 창출되는 만큼 민간 일자리 대책이 긴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연내 민자사업 10조원 이상을 신규로 발굴하고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을 100% 집행 완료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60조5000억원)·민간(25조)·민자(15조2000억원) 등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기업 민간투자 25조원중 잔여분 5조8000억원은 하반기에 신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자사업 5조2000억원 집행 및 10조+a 규모 신규 발굴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벤처투자 확대를 통한 벤처 생태계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경제타임스 자료) 통일부가 10일 대북전단을 살포한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북한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강경 발언이 나온 이후 정부 대책이 곧바로 나와 보수진영의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긴급 현안브리핑을 열고 탈북민인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 대표가 이끄는 큰샘을 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두 단체가 대북 전단 및 페트병 살포 활동을 통해 교류협력법의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다"며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함으로써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등 공익을 침해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르면 물품의 대북 반출을 위해선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대북전단 50만장과 SD카드 1천개 등을 대형 애드벌룬 20개에 담아 날려 보냈고, 지난 8일에도 큰샘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가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사용해온 배달앱 플랫폼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공정위는 배민이 음식물 등 ‘배달하는 상품의 품질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약관의 시정을 요구했다. 기존 약관에서 배민은 소비자나 음식점이 게시한 정보의 신뢰도나 상품의 품질 등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배민이 비록 소비자와 상품을 직접 거래하지 않는 플랫폼 사업자라고 해도 거래 과정에서 귀책사유가 있다면 그에 따른 ‘법률상 책임을 면제해서는 안 된다’고 판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11일부터 7월 2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20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된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이 21대 국회에서 재추진된다. 자동 폐기된 안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을 11일부터 7월 2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8년 8월 공정거래법 전반을 쇄신하는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을 마련하여 입법예고한 바 있다. 2020년 4월 전면개편안 중 절차법제를 개정한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20대 국회 임기만료로 ‘전부개정안’은 자동 폐기됐다.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은 10일 브리핑을 열고 "공정위는 2018년 제출했던 당시 법안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경제 상황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제질서를 바로잡는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격담합·
자본 부족으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있던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다음달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영업 정상화 박차를 가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자본 부족으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있던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다음달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영업 정상화 박차를 가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다음달 1일 기존 '듀얼K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대신 기존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새 입출금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시중은행과 달리 한 가지 입출금통장만 운영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본격 영업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일찌감치 준비해 놓은 새 상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주주 문제'에 발이 묶여 자금 수혈에 실패,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케이뱅크는 이달 18일을 주금 납입일로 정하고 5천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문제없이 유상증자를 마치면 총자본금이 1조1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케이뱅크 대주주인 BC카드는 지난 4월 14일 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고 고용노동부가 8일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8일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6명을 새로 위촉해 위원 구성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일 오후 전원회의를 개최해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되는데 근로자위원들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2.9%로 낮춘 심의 결과에 반발해 집단 사퇴했고 일부 근로자위원은 보직 변경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위원 구성이 늦어졌다. 새로 위촉된 근로자위원은 김연홍 민주노총 기획실장, 김영훈 전국공공노조연맹 조직처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 함미영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장 등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이 급격히 약화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최저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윤미향 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의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 사망에 대해 언론과 검찰에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의원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A소장 추도사에서 "기자들이 대문 밖에서 카메라 세워놓고 생중계하며 마치 쉼터가 범죄자 소굴처럼 보도를 해대고, 검찰에서 쉼터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매일같이 압박감, 죄인도 아닌데 죄인의식 갖게 하고, 쉴 새 없이 전화벨 소리로 괴롭힐 때마다 홀로 그것을 다 감당해 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언론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윤 의원은 "나는 뒤로 물러설 곳도, 옆으로 피할 길도 없어서 앞으로 갈 수밖에 없구나 생각하며 버텼는데, 내 피가 말라가는 것만 생각하느라 소장님 피가 말라가는 것은 살피지 못했다"며 "내 영혼이 파괴되는 것 부여잡고 씨름하느라 소장님 영혼을 살피지 못했다"고 썼다. 윤 의원은 "우리가 함께 꿈꾸던 세상, 복동할매랑 만들고 싶어 했던 세상, 그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 홀로 가게 해서 미안하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정의연은 이와 관련해 7일 오전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당 비판엔 휴대폰 보고...딴 짓 외면.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고 징계하면 헌법과 국회법의 규정과 충돌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최고위원,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해영 최고위원. (사진=김상림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당론이었던 공수처법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져 전날(2일) 당으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은 금태섭 전 의원에게 대한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3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금 전 의원 징계를 언급하며 “민주당 당규는 당론 위반을 징계 사유로 규정하고 있지만,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고 징계하면 헌법과 국회법의 규정과 충돌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국회법 114조 2에 따르면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관련 국회법을 거론하며 “아마도 이 국회법 규정은 법질서 최상위에 있는 헌법의 가치를 국회법 차원에서 실현한 걸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기업살리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주52시간제 보완책 입법도 요청했다. 손 회장은 3일 국회를 찾아 김 원내대표에게 "이번 국회가 기업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법과 제도개편이 필요하다"며 "비효율적인 규제를 혁신해달라"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손 회장은 특히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주 52시간제 보완책으로 경총과 한국노총이 합의한 탄력 근로시간제와 연구개발 분야 등의 유연근로제 확대가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관계의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노사 분규시 대체근로 금지, 부당노동행위 사용자 처벌, 사업장 내 쟁의행위자 처벌 등 선진국에선 사례를 볼 수 없는 제도들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년 원내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은 현장에 계신 기업인들께서 누구보다 더
3일 오전 부평구청 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구청이 내일까지 임시 폐쇄됐다. 구청 측은 확진자 발생 직후 구청 앞 잔디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구청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부평 지역 확진자가 확산 추세에 놓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평구청 공무원이 인천 소재 개척교회에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아 구청이 내일(4일)까지 폐쇄됐다. 부평구 문화관광과 소속 공무원 A씨는 31일 오전 인천 소재 개척교회를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오후 A씨가 접촉한 교회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씨도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평구청은 2일 오전 11시부터 청사 모든 구역을 임시 폐쇄하고 구청 앞 잔디 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115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부평구청 공무원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부평구청은 “2일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본청 직원 1158명,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 부평구 보건소 직원 15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오전 밝혔다. 4일 오전 6시부터 본청 및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