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발표된 금융세제 개편안은 이른바 '동학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과세가 아니며 이들에 대한 전면과세는 2023년 이후 전면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기획재정부)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된 금융세제 개편안은 이른바 '동학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과세가 아니며 이들에 대한 전면과세는 2023년 이후 전면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소액주주의 주식양도차익 전면 과세는 현재 발생한 투자수익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는 2023년 이후 시행할 예정이며 2023년 이전에 발생한 양도차익은 과세하지 않도록 의제 취득 기간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차관은 "증권거래세에 대해서는 재정적 측면뿐 아니라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존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거래세는 고빈도 매매 등과 같은 시장 불안 요인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고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매에 대한 과세를 유지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국민과 기업이 지금의 고비를 버텨내기 위한 단비가 될,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지원을 현장에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3차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추경 예산이 하반기 경기반등의 모멘텀이 되기 위해서는 집행의 '타이밍과 속도'가 관건"이라며, "추경 예산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심의·의결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 주력기업을 지켜내고 근로자·실업자, 소상공인, 위기 가구 등 640만명 이상의 국민이 수혜를 받게 된다"면서, "이번 추경으로 국가채무가 늘어나고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가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정상적인 성장경로로 복귀시켜 세입 기반을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2차 ‘마음방역 명품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다음 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면세품 재고 2차 판매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2차 ‘마음방역 명품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행사에서 앞서 판매된 7개 브랜드보다 3배 이상 많은 29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할인율도 시중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으며 롯데오너스 가입 고객에게는 2만 원 할인 혜택과 1% 추가 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1차 판매와 마찬가지로 판매 브랜드 및 품목은 판매 개시 후 공개된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금액 0.5%를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2차 오픈과 함께 홍보 영상도 론칭 할 계획이다. 영상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진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포함돼 있으며 롯데면세점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이 소유 지분을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오후 기자회견 중인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좌)과 최종구 대표(우). (사진=김상림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소유한 지분을 모두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이스타항공 모기업 이스타홀딩스는 서울 강서구 소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이 의원 입장문을 대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면서 "가족 회의를 열어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헌납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번민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상직 창업자와 가족들의 통큰 결단에 경의를
산업통사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법적 안전기준 위반 제품 50개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보행기 보조 신발 등 50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700배 넘게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유·아동 여름의류와 물놀이기구, 장난감(물총, 비눗방울놀이 등) 등 총 17개 품목 719개 제품에 대해 4~6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적 안전기준 위반 제품 50개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KC마크와 제조년월, 사용연령과 같은 표시 의무 등을 위반한 106개 제품에는 수거 등(개선조치 포함)을 권고했다. 주요 결함 내용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1,000ppm)를 700배 초과한 보행기 보조신발 ▲안쪽 꼭지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370배 초과한 우산 ▲공기실 용량 기준에 20~45% 미달해 쉽게 가라앉거나, 두께가 기준치보다 10~25% 얇아 찢어질 위험이 있는 튜브 ▲납 기준치를 78배 초과한 방수 카메라 완구 등이다. 이 밖에도, ▲감전보
정세균 국무총리. (경제타임즈 자료사진)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여름철 적지 않은 종교시설에서 대규모 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당분간 비대면 행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주고, 부득이한 경우라도 거리 준수나 단체식사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집중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전자출입명부제와 관련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추적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의무시설이 아닌 곳에도 도입이 확산되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사태에 대해 “아직까지 원인파악을 못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방학까지는 아직 기간이 남아 있는만큼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신속하게 원인을 찾고 급식 위해 요인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정부가 그토록 자화자찬한 K방역이 한국의사들의 파업으로 파국에 이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최대집 회장은 대회사에서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 저지와 한방건강보험 분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할 것이다“라며,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에 매몰돼 의료계와 국민의 우려와 충고를 무시하고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정부가 그토록 자화자찬한 K방역이 한국의사들의 파업으로 파국에 이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10월부터 한의원에서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 치료용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13개 부처에서 직접일자리 올해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올해 13개 부처의 33개 사업을 통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총 94만5천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사업이 잠정 중단됐으나 야외활동 재개, 온라인·전화상담 등 업무방식 전환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단된 사업들도 향후 철저한 방역과 소독 및 업무방식 전환을 통해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2주간 일정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세부 추진계획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했다. 그는 "동행세일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 경제 활력 제고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미궁에 빠졌다”며 “침착함과 끈기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사진=이용우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고양시정)은 24일 일반지주회사가 자회사로 소유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일명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을 조건부로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대기업집단에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대주주의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업 또는 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기자금과 외부투자자금을 모아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및 벤처회사에 투자 운용하는 벤처캐피탈은 금융업으로 분류되어 일반지주회사 소유가 금지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업계의 대기업자금 참여 요청, 신기술 획득 또는 신산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얻으려는 대기업의 전략적 벤처투자 수요, 모회사의 기술개발 및 마케팅 인프라 지원이 가능한 CVC의 장점 등으로 일반지주회사가 CVC를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업계도 CVC를 통한 투자규모가 약 30% 차지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02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직고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규직 직원의 자리를 뺏는 조치'라는 취업준비생들의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달라'라는 청원에 22만명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02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직고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규직 직원의 자리를 뺏는 조치'라는 취업준비생들의 비판에 청와대가 취준생 일자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5월 기점으로 해서 그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