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천820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명 발생해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천8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512명)보다 68명 늘어난 수치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547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국내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총 206명을 기록하며 다시 200명대로 높아졌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236명이 됐다. 정부는 닷새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에 보이긴 하지만 3차 유행의 재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현형대로 2주간 연장하기로
고용부에 따르면 11일부터 15일 오전까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전체 지급 대상자 55만8134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2791억원이 지급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총 56만명에게 지급 완료됐다. 고용노동부는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자에게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11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전체 지급 대상자 55만8134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2791억원이 지급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계좌 이체 중 오류가 발생하여 아직 지급되지 않은 일부에 대해서는 계좌정보를 다시 확인하여 이른 시일 안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프리랜서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3차 지원금 사업 시행도 공고했다.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신청홈페이지 또는 28일, 29일, 2월 1일 등 3일 동안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금 지급 논란과 관련, "현 상황에서는 선별 지원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동결후 가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것이냐 고려해야 하는데,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그 결과 경기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자원의 효율적 운용 측면에서 부합한다"며 "선별적 지급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상당히 크고, 앞으로의 경기회복 흐름에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피해 계층의 위험은 단시일내 해소되기가 어렵다고 본다"며 피해계층 집중지원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코스피 주가가 3000을 돌파하는 등 주식 과열 양상에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총재는 주가 급등과 관련해선 "이전에 비해 상승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며 "이렇게 과속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의 선고가 확정됐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의 선고가 확정됐다. 2017년 4월 구속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에, 2016년 10월 최순실의 태블릿PC 공개로 국정농단 사건이 촉발된 지 4년 3개월 만에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난 것이다. 대법원 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 이날 재판부는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총 22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전직 대통령의 징역형이 확정된 것은 노태우·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
4.1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향후 5년간 주택 총 74만6000호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4.1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향후 5년간 주택 총 74만6000호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주도형 주택공급정책으로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소외됐던 30·40, 50·60 세대를 위한 주택공급과 민간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향후 5년간 주택 총 74만6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최대한 완화해 줌으로써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총 30만 호 주택공급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정비사업이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개발과 민관합동개발방식' 등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간 취업자 증감. (그래픽=뉴스박스 데이터센터)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까지 10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월간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6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127만6천명) 이래 22년만에 최대 감소폭이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000명 늘어나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도 동반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5천명 늘어난 110만8천명이었다.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많다. 작년 실업률은 4.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01년(4.0%) 이후 최고치다.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236만 명에게 3조2909억원 지급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236만 명에게 3조2909억원 지급됐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일반업종 153만 명에게 100만 원씩 1조5303억 원, 영업제한 업종 71만3000명에게 200만 원씩 1조4264억 원, 집합금지 업종 11만2000명에게는 300만 원씩 3342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사흘간 버팀목자금을 받은 인원은 전체 신청 대상자 276만 명의 85%에 달하는 것이다.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하는 지급하는 방식은 오는 15일 신청분까지 유지된다. 앞서 중기부는 버팀목자금의 원활한 신청 및 지급을 위해 11~12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해 지급 신청을 받았다. 13일 이후부터는 홀·짝수 구분 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14일 오후부터는 버팀목자금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40만 명에게 카카오 알림톡으로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부대 업체, 숙박시설, 지방자치단체가 추가한 집합금지&m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는 저탄소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급 법안을 2월 국회서 처리하고 수소 도시법을 제정해 수소 시범도시 건설을 세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디지털전환 촉진법과 디지털집현전법 등 디지털 뉴딜 가속화를 위한 입법 과제들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원내 규제혁신추진단을 설치해 직접 책임지고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께서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서 이 정권의 심장에 비수를 꽂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2차적인 문제다.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차분하게 진행되어야 할 단일화 논의가 전체 야권 지지층의 바람과는 반대로 가려 하고 있다"며 "심지어 실제로는 저와 정치를 함께 하지도 않았고, 저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까지 나서서, 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며 자신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난공세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는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도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방식이라면 그 어떤 방식도 상관없다는 큰 원칙을 이미 말씀드렸다"면서도 "대한민국보다 소속 정당을, 소속 정당보다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우선하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생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생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답변이 67.7%에 달했고, ‘하루라도 빨리 맞겠다’는 답변은 28.6%에 그쳤다. 상용화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실험에 대한 의견은 `적절한 시험을 거쳤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응답자가 50.3%였는데 `확신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한 사람도 43.6%로 의견이 나뉘었다. 백신 배분의 공정성도 `확신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0.9%로 `확신한다는 답변 43.6%보다 많았다. 유명순 교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의향이나 태도, 경험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