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제2차 한·메콩 정상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메콩 5개 국가와 기존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할 것을 제안했고, 정상들이 지지하면서 채택됐다. 문 대통령은 13일 제2차 한·메콩 정상 화상회의에서 "1차 정상회의에서 세운 이정표를 따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메콩 5개국 정상 전원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동성명으로 채택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지원으로 1000만불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필수 인력의 왕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역내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위대한 어머니 강’ 메콩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수자원 관리와 자연재해 예방 사업을 양자 차원은 물론 유엔 등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참석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메콩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메콩강 지역 국가와 구축 중인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참석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하며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성과가 아세안과 한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마련했다”면서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하면 코로나 위기와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은 ‘포괄적 보건 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핵심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고 실천 가능한 방안이 담겨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며,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더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소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수원 남문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 데이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이 확대된다. 소비지원금은 20만 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 원, 2개월 내 20만 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 최대 5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12일 경기도는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 마감 시기를 11월 17일에서 12월 17일로 1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급일자도 당초 10월 26일, 11월 26일 2회에서 12월 28일까지 한 번 더 늘게 됐다. 소비지원금 지급 조건도 당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 소비에서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2일 이후 1회 20만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실적 합산제’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을 적용했으나, 1명이 카드 여러 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유 카드의 사용실적을 합쳐 하나의 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수원과 부천에서 각각 10만원 이상 사용해 합산금액이 20만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및 한강 일대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2인승급 드론기체 1대가 투입돼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두 바퀴(총 3.6km) 약 7분간 비행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여의도 하늘에 미래 교통수단인 '유인용 드론택시'를 띄웠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 기체가 실제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및 한강 일대에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공동개최하고, 드론택시 비행실증에 나섰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안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태도록 선도적인 노력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부모의 재산 상속을 막기 위한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부모의 재산 상속을 막기 위한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구하라법'은 민법1004조 상속결격 사유에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 한 자'를 추가해 부양 의무를 하지 않은 부모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영교 위원장의 제1호 법안이다. 서영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4월 故구하라 씨 가족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방영되면서, 국회 국민동의 청원개시 17일 만에 10만명의 동의를 얻었고, 또, 기사댓글과 SNS를 통해 많은 국민 여러분이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말씀을 주셨다"며 "구하라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이미 충분히 이루어져 이제는 국민 모두가 구하라법의 빠른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하라법은 전혀 모호하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근원물가상승률이 하락한 원인이 일부 대면서비스와 품목의 수요하락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근원물가상승률이 하락한 원인이 일부 대면서비스와 품목의 수요하락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민감한 품목에 대한 수요 충격으로 이어지면서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동향팀 박상우 과장, 강달현 조사역, 남현우 조사역은 ‘코로나19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근원물가 상승률이 올해 1~2월 0%대 중후반 수준을 보이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는 부정적 수요충격으로 작용하면서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코로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감물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수요민감품목에는 의류, 가방, 신발 등 재화와 음식·서비스, 놀이시설, 호텔, 항공, 여행 등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들 품목은 수요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가격하락폭도 컸다. 수요량 변화가 컸던 수요민감품목을 별도 계산한 결과 올해 1월 1.3%이던
서울시가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325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325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자, 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보다 펀드당 크기를 약 6배 늘린 것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특히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빠르게 증가한 고성장 기업에게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총 3250억 원으로, 대형 펀드 2개(2000억원, 1250억원)를 조성하고, 서울시도 총 100억 원을 출자한다.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스케일업 펀드가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스타트업 3대 육성전략을 통해 우리 창업생태계도 스케일업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앤시스코리아와 ‘한국 자율주행 개발자 포럼(KADF 2020: Korea Autonomous Developer Forum 2020, 이하 KADF 2020)이 11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경기도)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포럼이 개최된다. 10일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앤시스코리아와 ‘한국 자율주행 개발자 포럼(KADF 2020: Korea Autonomous Developer Forum 2020, 이하 KADF 2020)이 11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율주행 관련 개발자들에게 들어보는 기술 트렌드와 활용 사례’를 주제로 열린다. ▲안전한 자율주행 테스트와 인증절차 ▲자율주행 툴 체인 개발 프로세스 활용 사례 ▲자율주행 가상시나리오 검증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차세대융합기술원 주영창 원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앱티브 자율주행법인 모셔널 김준성 팀장, 카카오모빌리티 이재호 소장, 앤시스코리아 자동차 부문 글로벌 인더스트리 디렉터 산딥 소바니(Sandeep Sovani)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3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여야는 9일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다만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를 놓고 온도차를 보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선거 과정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된 미국의 재건을 잘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인 탄소배출 억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노동보호와 복지의 확대, 헬스케어 등 오바마 케어 개선, 기술투자 확대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가려고 하는 길과 일치한다. 민주당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확대, 문재인케어 확충,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더 굳건해지도록 노력하겠다. 외교안보, 경제통상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며 "여야 초당외교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제안했다. 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뉴스케이프 자료사진)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편승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세계적으로 외국인에 의한 핵심지역 내 투기성 부동산 매입은 해당국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내국인의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또한 수도권 내 부동산 가격 상승세에도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매입한 국내 아파트는 2019년 기준 3,930가구이며, 올해의 경우 8월 말까지 3,825가구를 기록, 이미 작년 한 해 매입 건수를 따라잡은 수준이다. 현행법 상 외국인은 내국인에 비해 부동산 관련 대출 제한 및 조세 정책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기 억제를 위한 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에 위배되므로 내국인과의 역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 홍콩,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취득세, 투기세, 공실세 등을 도입해 자국 내 외국인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