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투자에 대해 10월 순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 채 ‘팔자’ 대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상장주식 3480억원을 순매도 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투자에 대해 10월 순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채권 투자는 순회수로 전환했으며, 9월 대비 보유잔고가 7000억원 감소했다. 보유규모를 보면 10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60조6000억원(시가총액의 33.2%), 상장채권 126조5000억원(상장잔액의 6.9%) 등 총 687조1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1.9조원), 아시아(0.1조원)에서 순매수하였으며, 미국(-2.1조원), 중동(-0.03조원)에서 순매도했다. 나라별로 보면 영국(1.3조원), 네덜란드(0.3조원), 스위스(0.2조원) 등이 순매수하였으며, 미국(-2.1조원), 케이맨제도(-0.4조원), 사우디(-0.1조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오는 11일부터 실거래가가 9억 원을 넘는 주택보유자에 대한 전세보증이 강화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오는 11일부터 실거래가 9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는 전세자금 신규보증이나 기존 보증의 기한 연장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공적 보증 전세대출을 활용한 갭투자를 막고 실수요자가 지원받을 수 있게 한 조치다. 이미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고 있다면 11일 이후에라도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11일 이후에 새로 취득한 주택이 9억 원을 초과하면 1회에 한해서만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해당 주택을 처분하거나 전세자금대출을 모두 상환해야 한다. 9억 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라도 직장 이전이나 자녀 교육, 질병 치료, 부모 봉양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전세가 필요하고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원 이하이면 전세자금보증을 예외로 이용할 수 있다. 보유 주택 수를 계산할 때는 소유권 등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분양권(입주권)을 가지고 해당 주택에 대한 잔금 대출을 받았다면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본다.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20일 만료될 예정인 차기 KB국민은행장 자리에 허인 현 행장 1년 연임을 확정했다. 국민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 행장의 은행장 재선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20일까지다. 한편 이날 주총에 앞서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을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민은행 행추위는 3차에 걸쳐 허 행장에 대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증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국민은행 행추위는 검증 결과 “후보자는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통합재정수지가 26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올해 1∼3분기 통합재정수지가 26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처럼 재정 적자가 확대된 건 정부 씀씀이가 커지는 반면 세수는 거북이걸음으로 더디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경기 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지출이 지난해보다 4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고작 3000억원 느는데 그쳤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1~9월 누계 국세 수입은 22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6000억원 감소했다. 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제 걷은 세액을 뜻하는 세수진도율도 1년 전보다 2.2%포인트 하락한 77.4%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감소 등의 이유를 들어 8개월 연속 우리나라 경기 상황에 대해 '경기 부진' 진단을 내렸다. (이미지=한국개발연구원)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개월 연속 우리나라 경기 상황에 대해 '경기 부진' 진단을 내놨다. KDI는 7일 'KDI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부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은 반도체와 석유류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11.7%)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마이너스 14.7%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류가 각각 -32.1%, -26.2%를 기록, 두자릿수로 떨어졌고 자동차도 -2.3%를 나타냈다. 수입은 1차 산품(-22.3%)과 자본재(-15.8%)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커지면서 14.6% 감소했다. 이는 전월(-5.6%)보다 약 세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건설부문은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9월 건설기성(불변)을 보면 토목이 7.4% 늘었지만 건축 부문은 12.0% 줄었다. 소비는 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9월 소매판매액은 신차 출시
금융위원회는 7일 은행권이 올해 3분기까지 1578곳 사회적 기업에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올해 목표치(323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금융위원회는 7일 은행권이 올해 3분기까지 1578곳 사회적 기업에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올해 목표치(323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 기업 지원은 정부가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 기업을 일궈 자생력을 키우는 역할을 해내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금융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등에 대한 자금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함에 따라 추진됐다. 대출이 758억원, 보증이 1945억원, 투자가 626억원 중 은행권이 3542억원(건당 평균 1.4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 작년 전체 실적(3424억원)의 103.5%에 해당한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727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 다음으로 신한은행이 644억원, 농협은행 561억원, 우리은행 474억원, 하나은행 473억원, 국민은행 421억원의 순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 셀트리온의 3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이 회사가 또다시 관심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라는 신산업을 개척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헤쳐 나가고 있으며, 케미컬의약품과 신약 개발, U-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셀트리온이 유럽과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5.1% 늘어난 28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5.7%로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 발표에 의하면 3분기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앞둔 램시마SC 유럽 론칭 준비와 미국 출시를 앞둔 트룩시마 공급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자회사 셀트리온제약 역시 준수한 매출액으로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케미컬의약품(고덱스 등) 매출 증대와 테바(TEVA
P2P 금융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금융당국이 관련 상품 투자 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정부가 금융권 대출 고삐를 조이자 풍선효과인양 부동산 대출이 P2P(개인 간 거래) 금융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2P 금융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금융당국이 관련 상품 투자 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제도권 내 금융회사와 달리 돈을 떼이면 받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P2P 누적 대출액은 약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시점 기준 대출잔액은 1조8000억원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P2P대출이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연체율 상승 등 일부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PF대출 등 부동산대출 비중은 60∼70%인 반면 신용대출 비중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P2P 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말 기준 5.3%로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다. 여기엔 사기·횡령 등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진상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대한 활력 충전 대책에 대해 "자세를 가다듬고 경제주체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가속화하자는 뜻에서 경장·편달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6일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년 반을 되돌아보면 성과가 나타난 분야도 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쳐 여러 가지 미진한 부분도 있었다"고 새로운 경제 대응책에 관한 각오를 피력했다. 정부가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전체적으로 시장과 부동산 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측면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가능한 핀셋을 지정하는 방향으로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수요자는 보호하지만 불법거래와 이상과열거래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덧붙였다. 요즘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비난 근거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통계와 관련해선 홍 부총리는 "국제노동기구(ILO)는 기간제근로자 통계 기준을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7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수출이 크게 늘지 않는 상태에서 수입이 줄어드는 관계로 경상수지 상 흑자폭이 커졌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해서 얻어지는 몫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 흑자가 ‘불황형 흑자’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9월 경상수지가 11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7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인 8월의 흑자폭 52억7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9월 흑자는 지난해 10월(94억5000만달러 흑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다. 경상수지는 자본수지, 금융계정등과 함께 국제수지를 구성한다. 경상수지에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이 포함된다. 9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1개월 만에 가장 컸던 것은, 그만큼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9월 상품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