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2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항상 극복해왔던 것처럼 다가오는 20주년을 '새로운 프레시웨이'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2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사진=CJ프레시웨이)31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식자재 유통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 2000년 9월 1일 CJ제일제당 단체급식 부문과 식자재 유통 부문을 통합해 CJ푸드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을철 들불처럼 번져 나가는 상황에서 SK그룹이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 등 수도권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SK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수원 4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SK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수원 4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SK)대상 시설은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안성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인천 SK무의연수원으로 모두 321실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SK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LG-SK '배터리 전쟁'에서 LG화학이 1차전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는 27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SK가 청구한 소송취하절차 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를 모두 각하하고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의 소 취하 절차 이행 및 간접강제를 구하는 청구 부분은 법리적으로 권리보호 이익이 없고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사이의 10월 합의 내용에 LG화학의 미국 특허 부제소 의무가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LG-SK '배터리 전쟁'에서 LG화학이 1차전에서 이겼다.(사진=LG)앞선 재판에서 LG화학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분석한 결과 해당 배터리가 LG화학의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이미 한국에서 패소하고 국내·외 추가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던 분리막 특허 소송을 미국 특허 소송에 포함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도 LG
현대중공업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업체에 대금과 이자를 지불하라는 지급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그동안 현대중공업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여러 차례 적발해 총 200억원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내라고 명령한 것은 처음이다. 26일 공정위는 현대중공업에 하도급 업체 A사에 지급하지 않은 대금 2억6000만원과 지연이자(약 2억원) 등 약 4억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업체에 대금과 이자를 지불하라는 지급명령을 내렸다. (사진=현대중공업)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11년 6~8월 A사로부터 에콰도르 하라미호 화력발전소에 쓰일 엔진 실린더헤드를 납품 받았다. 이후 2014년 10~12월 사이 납품 받은 실린더헤드에서 하자가 발생했고, 현대중공업은 A사에 “하자가 생겼으니 대체품을 무상으로 공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A사는 “이미 하자 보증기간이 지났고 하자 책임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상공급을 거부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하자 원인을 규명한 뒤 하도급 대금을 지급
이케아 코리아가 전세계 매장 중 처음으로 국내 광명점에서 도심형 채소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성장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케아 파르마레는 깨끗한 환경에서 신선한 고품질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취지에서 매장 내 마련된 도심형 농장이다. '파르마레'는 스웨덴어로 농부를 뜻한다. 이케아 코리아가 전세계 매장 중 처음으로 국내 광명점에서 도심형 채소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이케아)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파르마레를 통해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며 "잉여분이 발생한다면 식당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계획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파르마레는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다. 이에 일반 재배방식보다 높은 영양가를 갖고 있다는 게 이케아 측 설명이다. 또 생산 과정에서 물을 기존 재배 방식보다 최대 90%까지 절약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5년에 걸친 장기간의 조사를 걸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계열사를 통한 총수 일가 사익편취 건 중 데이터 회선과 상면(전산장비 설치공간) 서비스 거래 건은 무혐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AMS) 거래 건은 심의 절차 종료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국회에서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착수한 이후 5년 만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5년에 걸친 장기간의 조사를 걸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사진=한화)당시 한화는 2015년 1월~2017년 9월 사이 한화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김승연 회장 아들 3형제가 지분을 가진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한화 등 23개 계열사가 한화S&C에 데이터 회선 사용료를, 27개 계열사는 역시 상면 관리 서비스 이용료를 비싸게 쳐 준 것으로 봤다. 여기에 22개 계열사는 거래 조건을 따지지 않고 한화S&C에 1055억원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를 맡겼다고 의심했다. 특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LED 기술동에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업장 일부가 폐쇄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7층짜리 LED 기술동을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모두 자택 격리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LED 기술동에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업장 일부가 폐쇄됐다.(사진=경제타임스 자료실)다만 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확진자가 사무직인 데다 근무한 기술동 자체가 생산라인과 무관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진자는 LED 기술동 1층에서 근무해 온 사무직원으로, 기술동 자체가 생산 라인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라며 "확진자가 생산라인에 출입하지 않아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고 생산에 차질도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사내게시판 공지를 통해 ▲20명 이상 회의 금지 ▲회의 시 1.5m 이상 거리두기 ▲회식 금지 ▲국내 출장 제한 ▲사외 집합 교육 중단 및 사내 집합 교육 30명 이하 운영 ▲출퇴근 버스 좌석
LG전자가 협력사들의 기술보호를 위해 지난해 211건의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의 핵심기술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해 기술유출의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협력사는 안전하게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고품질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협력사가 파산하거나 폐업하더라도 핵심기술의 사용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협력사들의 기술보호를 위해 지난해 211건의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총 1088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고, 올해도 200건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주요 부품의 경우 협력사의 동의를 받아 모두 기술임치를 하고 있고, 협력사가 기술임치를 요청하는 경우에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테크’의 실현을 위한 금융·ICT 융합을 겨냥해 우리금융그룹이 KT그룹과 손을 잡았다. 우리금융그룹은 19일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양측은 공동 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 추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손태승 회장과 구현모 대표가 공동 제안했던 금융·ICT 융합을 통한 협력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다. 우리금융그룹은 19일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우리금융)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협업 과제를 포함 시키는 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수준의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댈 협업 과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사들이 업권별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JV(합작투자 법인)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두 그룹의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동인증체
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감사보고서에 대해 ‘비적정의견’을 받은 기업은 65곳으로 전년보다 22사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은 '2019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비적정 의견 회사 수는 2015년 12곳에서 2016년 21곳, 2017년 32곳, 2018년 43곳, 2019년 65곳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감사보고서에 대해 ‘비적정의견’을 받은 기업은 65곳으로 전년보다 22사 증가했다.(자료=금감원)지난해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법인 65곳 가운데 '한정' 의견은 7곳으로 전기 대비 1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견거절'은 58곳으로 전기(35곳)보다 23곳 늘었다. 비적정 의견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62곳), 계속기업 불확실성(42곳), 회계기준 위반(1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의 비적정 의견 사유가 여러 가지인 경우 중복해 계산한 수치다. 감사인 지정 상장사의 비적정 의견 비율은 17%로, 자유수임 기업의 비적정 의견 비율(1.9%)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감독당국은 상장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