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우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면허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우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대마 성분 연구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우리바이오)이번 허가는 산물 추출, 성분 연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우리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최첨단 LED 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칸나비디올(CBD) 성분은 뇌전증(간질)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소아 뇌전증 및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 기업 사활을 건 생존 전략,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면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체질 개선 없이는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취하는 조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희망퇴직은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받는다.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1억8000만원(최대 2억원) 수준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 기업 사활을 건 생존 전략,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면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이다. 당시에는 900여명이 희망퇴직했다. 과거 르노삼성차는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였던 2011년 2150억원, 2012년 1721억원의 적자 상황에서 2012년 '리바이벌 플랜'을 시행해 2013년 영업이익 445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2012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설이 20일 수면 위로 부상했다. 미국 이베이 본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한국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대안들을 탐색, 검토, 평가하는 절차에 착수했다”며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설이 20일 수면 위로 부상했다.(사진=이베이코리아)수년 전부터 잊을만하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가능성이 시장에 흘러나왔지만, 이베이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으로 지난 2019년 거래액은 19조원(업계 추산), 매출은 1조954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이다. 15년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우는 등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업체다.
주식회사 한화가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를 지원해 준다. 한화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에 투자하려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보유 지분율 37.2%(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4000억원가량을 출자한다. 주식회사 한화가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를 지원해 준다.(사진=한화)이는 한화가 참여한 유상증자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출자금 재원으로 보유한 현금 등을 활용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날 신주 배정을 마무리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향후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투자로 2025년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 :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을 국내 31번째 개발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렉자라는 돌연변이 내성에 강한 3세대 표적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일 정도로 치명적인 암인데, 이 중 비소세포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30~40%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으로 진단된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 :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사진=유한양행)현재까지 이 환자들에게 1~2세대 표적치료제를 사용했지만 절반 이상의 환자가 돌연변이에 의한 내성을 갖게 돼 치료에 더이상 반응을 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유한양행의 렉자라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뇌로 전이된 폐암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약처도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하여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 재원으로 쓸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로 1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15일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3~14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3% 청약율을 달성해 총 1조273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7만7300원, 발행 예정 주식수는 1647만5000주다. 주금 납입일은 1월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3일이다.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 재원으로 쓸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로 1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광양공장 전경.(사진=포스코케미칼)전체 발행 신주의 11.8%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은 194만4050주 중 99%인 191만9027주를 청약했다. 금액으로는 1483억원에 해당한다. 기존 주주는 지분율 61.3%로 최대주주인 포스코의 890만1382주를 포함해 총 1505만5755주를 청약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목표했던 1조원을 크게 넘어서는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6일 유상증자 발표 당시 주당 예상 발행가는 6만700원이었으나, 주가상승 영향으로 이달 8일 발행가가 청약일 직전 3~5 거래일 가중산술평균
대법원이 두산그룹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두산이 자금압박의 험로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매각 실패를 두고 두산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가 벌이는 최대 1조원 규모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두산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FI들이 제3자에게 다시 DICC에 대한 ‘동반매도요구권(Drag Along)’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향후 두산인프라 매각 작업에서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반매도요구권은 회사가 투자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회사 측 지분까지 끌어와 매각을 추진할 수 있는 권리다. 대법원이 두산그룹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두산이 자금압박의 험로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사진=두산그룹)이번 소송은 기업과 투자자가 주주 간 계약에 담는 동반매도요구권에 대한 국내 첫 소송전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대법원 3부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IMM PE, 하나금융투자 등 두산인프라코어의 FI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등 지급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동반매도요구권을 약정한 경우 상호
LS전선은 이집트에 아프리카지역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케이블 양산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집트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과 합작 설립한 현지법인 'LS MAN Cable'은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갔다. 합작법인은 주로 발전소와 변전소 간의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 송전선을 생산한다. LS전선은 이집트에 아프리카지역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케이블 양산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LS전선)이집트 케이블 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존 전력망의 노후화로 교체 수요가 겹쳐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많지만 약 20% 수준의 관세와 물류비로 수출 장벽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LS전선은 이집트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동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완성 시제품이 호주 현지에서 공개됐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호주 육군 시험평가에 앞서 레드백 장갑차 실물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호주에 서식하는 붉은 등 독거미 이름을 딴 레드백은 호주 육군의 요구 성능에 맞춰 설계·개발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다. 한화디펜스의 검증된 기동·화력체계 개발 역량과 호주와 이스라엘, 캐나다, 미국 등의 방산 기술이 접목된 결정체이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완성 시제품이 호주 현지에서 공개됐다.(사진=한화디펜스)레드백은 지난 2019년 9월 호주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다. 이후 호주 정부와 시험평가에 사용될 시제품 3대를 생산 및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호주 정부는 LAND 400 3단계 사업에 획득비용과 훈련 등 각종 지원체계 확보, 시설 건설 등의 명목으로 14조~20조원의 예산을 배정해 둔 상태다. 이번 공개식에선 한화와 빅토리아주 간 현지 생산시설 건립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양대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작업이 현장 실사 단계에 들어갔다. 11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위원회는 아시아나 현장실사에 돌입했다.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각 분야별 워킹그룹이 순차적으로 일정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하고 직원 인터뷰, 서면 실사 내용 점검 등에 나선다. 11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위원회는 아시아나 현장실사에 돌입했다.(사진=경제타임스 자료실)지난달 대한항공은 인수위원장을 맡은 우기홍 사장을 비롯한 약 50명으로 이뤄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실사에 들어갔다. 현장실사 돌입 전 약 한 달 가량 서면 실사가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통합전략(PMI) 수립이 마무리되는 3월 17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이달 중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내외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6월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 국적 항공사 통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