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여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김경협, 노웅래, 윤건영 의원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공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단독 처리에 나섰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대공 수사를 스스로 포기하는 자해 행위”라며 즉각 반발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김경협, 노웅래, 윤건영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개정안이 국정원이 해야 할 분야는 강화하고 잘못된 흑역사는 영원히 종식하는 계기가 되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정원법 개정안에는 3년간 유예한 뒤 대공수사권을 경찰 등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내 정보 수집 권한을 폐지하고 직원들의 정치 관여 금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국정원에 대한 직무를 명확하게 하고 통제를 강화하는 조항도 담겼다. 정보위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력과 예산이 독립된 보안수사기관을 신설할 것을 요구하자 민주당 단독 처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법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적시에 입법이 완
리얼미터 조사결과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찬성한다’ 56.3%, ‘반대한다’ 39.7%로 나타났다.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전 국민 지급’이 57.1%, ‘선별 지급’이 35.8%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급 방식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가 다수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차 재난지원금 찬반 및 선호 지급 방식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 56.3%(매우 찬성 22.4%, 찬성하는 편 33.9%), ‘반대한다’ 39.7%(매우 반대 19.2%, 반대하는 편 20.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0%다.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전 국민 지급’이 57.1%, ‘선별 지급’이 35.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
서울교통공사는 호주 시드니 ‘서부선(West Line), 서부공항라인(Western Sydney Airport)’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서울지하철의 운영‧기술력이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 진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호주 시드니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부선(West Line), 서부공항라인(Western Sydney Airport)’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선 설계부터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도시철도 운영과 관련한 전반을 종합 컨설팅하게 된다. 호주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리카르도레일사’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3년 간 전체 약 70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오세아니아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업이다. 2017년 이후 미얀마,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네시아, 인도, 코스타리카 등에 진출해 토목‧설계 위주로 컨설팅한 바 있다. 시드니메트로 서부선은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가 추진 중인 호주 최대 대중교통 계획 ‘시드니 메트로 프로젝트&rsqu
공단은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의 변동분을 반영한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가 이달부터 8245원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귀속분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변동 자료(건물·주택·토지 등)를 지역가입 세대 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2019년 귀속분 소득 증가율(11.04%)과 2020년 재산 증가율(6.57%)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전월과 대비해 세대당 평균 8245원(9.0%) 오른다. 공단은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의 변동분을 반영한다. 다만, 지역가입자별로 소득과 재산변동 상황이 달라서 모든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전체 지역가입자 771만 세대 가운데 전년보다 소득·재산이 증가한 258만 세대(33.5%)만 보험료가 오르지만, 소득 및 재산과표에 변동이 없는 367만 세대(47.6%)는 보험료도 변동이 없다. 소득·재산과표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 겨울철 미세먼지 예방 대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전역에서 운행할 수 없다.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다. 운행제한 대상은 전국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이다. 소방차, 구급차 같은 긴급차량과 장애인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없는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장치장착이 불가한 일반 차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단속이 유예된다. 운행제한 위반 시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별도로 단속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위반차량에 대해 내년 11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경우 과태료를 환불 또는 취소해 주는 보완책을 병행한다. 이사형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미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부터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2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숙박, 공연, 여행 등 소비할인쿠폰 발급이 중단된다.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전국 일괄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연, 전시, 영화, 체육, 숙박, 여행 등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 조치는 수도권 이외 지역이라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한다.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은 즉각 중단하며,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고,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문체부는 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같은달 22일부터 소비할인권 발급을 재개한 바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24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카페는 시설 내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과 배달 판매만 가능하다.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광주 호남권의 거리두기는 1.5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루의 준비 기간을 거쳐 24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되며 유행 상황을 평가하며 연장하거나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부터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20일부터 사흘째 200명대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3차 유행 상황으로 판단하고,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박 1차장은 “수도권은 화요일 정도에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주간 하루 평균 200명 환자 발생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상황의 심각성과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필
경기도-용인시-안성시-평택시-SK건설이 20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따른 후속 방안 협의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20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따른 후속 방안 협의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제2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이동걸 SK건설 그룹장, SK하이닉스 관계자와 안성시 주민대표 5인 등이 참석했다. 이 부지사는 “회의 이후 진행되는 상생협의체 실무협의회에서 7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로 안성시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상생협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경기도-용인시-안성시-평택시-SK건설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10일 한강유역환경청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20일 열린 2020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 사례가 각국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G20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상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으로 열리게 됐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10시부터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G20 정상회의에 참여했으며, 정상회담 1세션은 22일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G20 정상회의는 G7(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일본·독일·캐나다)과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20일 오전 여의도 하우스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민미래포럼)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탈진실의 시대에 맞서 사실과 원칙, 가치에 입각한 대안적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미래포럼이 20일 오전 여의도 하우스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진중권 전 교수가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진 전 교수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가짜와 진짜가 섞이는 중첩된 현상이 일어났다”며 “음모론, 뉴스 등 절반은 사실, 절반은 허구로 가짜와 진짜가 중첩되어 새로운 현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탈진실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대중들은 듣기 싫은 사실보다도 듣기 좋은 허구를 원한다”며 “뉴스를 일종의 문화 콘텐츠로 생각하고 목숨 걸고 사실을 얘기하는 기자들은 오히려 욕을 먹고, 듣기 좋은 거짓말을 해 준 사람들은 칭찬받고 돈을 번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 현실, 세계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프레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