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13억 원 상당의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주유소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거래내역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유가보조금 13억 원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 345명과 이를 공모한 주유업자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은 지난 2001년 6월 정부의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유류세가 인상되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상분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화물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급단가는 경유 1리터(L)당 345.54원이다. 특사경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국토교통부 유가보조금 관리시스템(FSMS)과 주유소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비교·대조와 도내 2447개 주유소 현장 점검을 통해 총 375명을 적발했고 이 중 219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56명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 위반 내용은 ▲외상거래 후 부풀려 일괄&midd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는 검찰의 내부 비리와 잘못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물을 길도 없는 성역이 돼 왔다는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수단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의해 민주적 통제를 받게 된다면 무소불위의 권력이란 비판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신뢰받는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는 정원이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에 불과하여 현직 검사만 2300명을 거느리고 있는 검찰 조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공수처가 생겨도 여전히 검찰의 권한은 막강하다”면서 “검찰의 막강한 권한은 정의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지만, 국민들은 검찰의 권한에도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을 검찰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는 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 최종 당선작 ‘순응과 공존, 그리고 도시와의 유기적 연결’은 ‘모두에게 열린 입체정원이 있는 공공청사’라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자료=서울시)서울시가 가락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가락119 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를 2023년 9월 하나의 건물로 통합한다.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 효율화를 위해 총 부지 53만1830㎡에 연면적 51만3159㎡의 규모로 가락몰권역과 도매권을 분리해 단계별로 재건축하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락119안전센터’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활동을 하며 인근 주민의 생활안전 최전방에 있는 시설이다. ‘강남농수산물검사소’는 농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개소 모두 현재 가락시장 내 별도의 건물에 위치해 있다. ‘합동청사’는 양재대로와 인접한 가락시장 북3문 남측에 대지면적 850㎡, 연면적 3,552.5㎡(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사
지난 10월 남대문 시장 한 가게에 임대 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치권에서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임대인이 차임 등을 청구할 수 없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재정경제명령 발동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서 차임에 관한 특례를 두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집합제한 조치가 취해졌을 경우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서는 임대인이 차임 등을 청구할 수 없게 하고, 집합제한 업종은 차임 등의 1/2 이상을 청구할 수 없게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임대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여신금융기관이 임대건물에 대한 담보대출의 상환 기간을 연장하거나 이자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집합금지나 제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업종에 대해 차임감액청구가 받아들여지면 그 임대인은 담보대출에 대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600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 가족들은 생존을 위협받으며 벼랑
서울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정책, 근무 매뉴얼 등의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재택근무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정책, 근무 매뉴얼 등의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시에서 올해 3월 처음 추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요청으로 1962년 창립 이후 58년만에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으며, 중소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 사업장을 보유한 대기업은 방역지침에 따라 사무실 내 근무인원을 30% ~50% 비율로 유지하는 등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달, 11월 30일부터 임직원의 70%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전 인원의 60%가 시차출퇴근제・순환 재택근무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재택근무 비율을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업무환경 미비, 회사 경영 사정, 소규모 인력 운영에 따른 업무효율 저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수처 법안이 통과된 데에 대해 54.2%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지난 10일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수처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가 이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공수처 법안 통과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4.2%(매우 잘못된 일 44.8%, 어느 정도 잘못된 일 9.4%)로 다수였으며, ‘잘된 일’은 39.6%(매우 잘된 일 30.5%, 어느 정도 잘된 일 9.1%), ‘잘 모르겠다’는 6.2%다. 권역별로 공수처 법안 통과에 대한 응답이 갈렸다. 대구/경북(잘된 일 20.8% vs. 잘못된 일 69.8%) 거주자 중 7명 정도인 69.8%는 공수처 법안 통과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부산/울산/경남(32.0% vs. 63.7%)과 대전/세종/충청(35.6%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Paris Agreement) 5주년을 기념해 ‘청사 녹색점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12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 본관 건물 전체를 녹색 불빛으로 밝힌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Paris Agreement) 5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C40 도시 기후리더십(C40)’에서 주관하는 ‘청사 녹색점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파리협정은 지난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보다 2도 이하, 더 나아가 1.5도 이하로 제한하도록 노력하기 위해 195개 당사국이 채택했다. 이번 점등행사는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96개 도시가 참여해 동시에 각 도시의 시청사 등 주요 건물을 녹색 조명으로 점등한다. 각 도시들은 이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홍보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C40 도시 기후리더십(C40)’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일∼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26.9%(34.5억달러)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2월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6.9% 증가하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일∼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26.9%(34.5억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일)보다 1일 많아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1.9%(2.1억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반도체(52.1%), 승용차(22.4%), 무선통신기기(59.6%), 자동차 부품(34.0%)등 수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석유제품(-36.8%)은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 중국(12.1%), 미국(23.1%), EU(45.6%), 베트남(51.5%), 일본(22.5%) 등은 올랐고, 중동(-33.6%), 싱가포르(-25.1%) 등은 줄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액은 15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9%(11.2억 달러) 증가했다. 반도체(28.2%), 승용차(85.4%), 정밀기기(8.8%) 등은 올랐고 원유(-23.4%), 기계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부산시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과 부산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부산시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과 부산의 혁신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자금 공급원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지역 투자 활성화와 혁신·벤처기업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동 조성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 확대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보증 및 융자 확대 등
서울시가 독일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실내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서울창업허브’에 입주기회를 준다. (사진=서울시)서울시가 독일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실내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5개 스타트업에 기업 성장‧보육시설인 ‘서울창업허브’에 입주기회를 주고, 이중 우수기업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독일 현지 진출을 위한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독일 다임러 그룹과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사업화 성과를 발표하는 ‘엑스포데이(Expo Day)’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 그룹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통해 다임러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독일에서 출범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개최되어 총 5500개사 이